요즘 하스스톤 푹 빠져서 살고 있네요..
처음엔 도적으로 열심히 하다가 성기사가 저에게 맞는지 승률도 좋고 재미지고 있습니다. (예전 와우도 성기사로..;;)
사실 이런 카드게임을 무척 좋아하나 이전 매직 했을때도 그렇고 보통 입상덱 카피해서 운영하는게 저에겐 재밌더군요
열심히 카피해서 게임을 재법 하던중 튜닝을 해보려니... 덱들이 거의 비슷비슷 전설 카드도 들어가는것만 들어가는..;; 좀 색다른 덱을 만들어 보려는 참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을 집중 보강해서 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장 아쉬운게... 멋지고 성능좋고 힘들게 만든 전설카드 (특히 폴드링.;ㅁ;)는 첫턴에 거의 80프로로 죽습니다. 정말 한대 때려보는게 소원일정도로 이런 전설이 나오면 메즈나 디나이얼 작살로 날라오죠... 물론 전설 자체가 어글을 확실하게 끌뿐더러 즉시 없에지 않으면 피해가 크니 저도 나오는 족족 잡긴 합니다만... 뭔가 필드에 올라오는건 요정용이나 풋내기 기술자..;ㅁ;.. 뭐 그저 그런애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죽으면 또내면 될것을....
그래서 만든 변태덱 입니다. 이유는 사진 보시면 아실꺼라 믿습니다.
처음 베이스를 사제로 잡으려고 했는데 어짜피 버텨야 되는 덱이니까..;;;; 사제카드가 별로 없어서 그냥 성기사를 베이스로 만들었는데 제법 재미지더군요..


약 절반정도는 하수인이고 절반정도는 주문과 무기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는 전절이 죽어도 안아까워요... 하수인들의 계급은 이제 공평하거든요...
운영은 초반에 칼들고 알기사들 뽑아서 버팁니다..... 그냥 맞아가며 버팁니다.... 가끔 저랩 하수인 던져주고 어글끌어서 한대라도 덜맞아 봅니다... 힐도 합니다...그렇게 광역 뎀지 날리고 필드 정리해가며 슬슬 하수인들을 뽑아내는데... 뽑힐때마나 사운드가 아주 좋더군요...;;
운영을 잘해서 한턴 주도권만 잡으면 턴마다 괴물하수인이 생산되는데... 상대는 막다가 끝납니다...
한턴씩 괴물을 던저주니까 꼭 에반게리온의 사도가 된기분이더군요... 상대는 사력을 다해서 막고...;;
문제점은 당연히 초반 위니덱에 취약합니다.... 아마 2코나3코짜리 무클라같은 애가 있으면 좀 나을거 같지만 카드가 없음으로 있는걸로 어떻게 해보고 있습니다..
또한 디나이얼이 없어서 상대 괴물을 즉사 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냥 이쪽도 괴물로 힘으로 찍어 누르는 수밖에 없습니다.초반에 정당한 괴수들(실바같은 모두가 어찌나 싫어하던지 멀쩡한 상태에서 한번 때리기가 하늘에 별따기..;;)로 상대의 디나이얼이나 메즈등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면서 운영하면 되는듯합니다...
정말 요정용 두마리랑 오염된 놈이던가.. 어쨌던 저코스트 하수인 딱 두세개만 넣고 싶으나... 넣으면 분명 더 좋은 덱이 될수 있으나......
변태덱의 본질이 흐려지는거 같아서 그냥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몹시 까다로우나 할만은 합니다..
변태성을 유지하며 살짝 튜닝하면 어떤게 좋을지 조언도 부탁드리요.
그리고 그 자기 시간 15초 제한하는 전설의 재발견...; 이거 내면 중국애들 혼비백산합니다..;; 원래 덩치큰 애들이 나오면 좀 생각하고 계산해서 처리하는데 시간 압박을 주니 실수 투성이에 정신이 없더군요...;; 유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