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젯잔 냥꾼 카드 써본 후기...;;;

이번 시즌 죽메냥으로 겨우 5급 주차 한 뒤 평가 써봅니다. 비취 술사 떡대 기사 멀록 기사 도발 전사 리노 법사 떡대 냥꾼 등등 이것저것 돌리다 10급 온 뒤 10급부터 5급까지 쭉 죽메냥만 돌렸습니다.

 좋음

길고양이 : 가젯잔 카드 중에 제일 괜찮은 카드. 1코에 이거 잡히면 해적덱들과 최소 비벼 볼 수 있게 해주는 갓카드. 이 카드 덕에 하이에나랑 단검 곡예사를 다시 덱에 넣어 볼 수 있게 되었음.

안좋음

트로그 야수조련사 : 언뜻보기엔 좋아 보이지만 전혀 아님. 이 카드가 좋으려면 이걸 내고 3코 야수에 버프가 발려야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사바나한테 발리거나 야수가 없음..ㅠㅠ 엘레크랑 거의 같은 느낌.. 엘레크는 야수라도 붙었지 이놈은...ㅠㅠ

좋음

쥐떼 : 공격력만큼 1/1 야수를 소환하기때문에 꽤 쓸만함 이놈 내고 4턴 조련사 버프가 발리는게 베스트. 감염된 늑대를 대체시키는 좋은 하수인. 

안좋음

겁먹은 조직원:  트로그보단 좋은 카드 하지만 역시나 손패가 잘 마르는 냥꾼덕에 죽메가 터져도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많으며 역시나 사바나한테 잘 걸림. ㅠㅠ 핸드버프 극대화를 위해 야벗도 빼고 넣었지만 그냥 야벗을 쓰는게 더 좋아 보임.

보통

습격용 코도 : 4코에 2뎀 주고 나가는 야수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으며 공버프를 받으면 데미지가 증가하는 것도 좋음. 괜찮은 카드이나 손버프 받으려는 욕심을 내고 안내다가 망한 경우가 많음 숲수랑 비교 받는데 숲수는 침묵을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 비교 불가라 생각함. 아무튼 잘 써먹으면 좋으나 그러기 쉽지 않아서 아쉬운 카드.

안좋음

핵주먹 : 컨셉은 좋은데 이런 컨셉은 잘 버티는 성기사나 사제 같은 직업에 어울림. 냥꾼은 기본적으로 운영 자체가 명치임. 영능도 명치고 명치를 계속 달리고 상대는 그걸 정리하는 구도가 나와야 이기는 직업인데 이건 정리를 해야 능력이 발동하므로 애초에 냥꾼과 컨셉부터 안맞는 카드임. 이카드가 나와서 정리를 하든 명치를 치든 핵주먹이 살아서 한대라도 치는 상황이면 냥꾼이 이기는 상황임.

좋은데 애매함

밀수업자의 상자 : 1코로 2/2버프는 좋은 카드이나 현재 메타에 1코에 하수인도 안깔고 버프를 바르는 여유를 부리면 이길수가 없음. 해적들은 무조건 1코부터 필드를 잡아야함. 후턴에 이거 내고 동전쓰고 이거 발린 길고양이를 내면 좋지만 그런 상황이 잘 안나옴. 언제나 그렇듯 버프는 사바나가 먹음. 선턴에 이거 쓰면 상대는 느조스 일등항해사 신참 해적단원 패치스 1/3녹슨갈고리 장착으로 필드 먹어 버림.. ㅠㅠ 메타가 다시 느려지면 써봄직한 카드.

안좋음

숨겨둔 보관함: 비밀냥꾼이 저격이랑 같이 걸면 장궁 내구도 +2에 상대 하수인 잡고 손에 있는 내 하수인 2/2 버프라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겠지만... 비밀 냥꾼이 원래 하수인을 많이 쓰지 않을뿐더러 비밀 중심이고 역시나 버프는 사바나에 발리므로 의미없음. 3/3버프였으면 쓸까말까 고민해봤을듯...;;

안좋음

피라냐 투척기: 5턴에 이걸 차서 4번 다 공격하기 전에 냥꾼이 지거나 이김..;; 그리고 지금은 무기 메타라 이런 무거운 무기는 너무 쉽게 부서짐... 대독과 연계하고 싶지만 같은 코스트이고 산양사육사도 같은 코스트...

상대는 5턴에 아케도끼 또는 둠해머 차는데 나는...ㅠㅠ 똥묻은 칼 수준의 무기임.

총평 : 좋은 카드보다 안좋은 카드가 더 많으며 좋은 카드 중에도 메타에 안맞는 카드가 있습니다. ㅠㅠ

정규전이 시작되고 부터는 진짜 확팩에 어떤 직카를 받냐에 따라서 그 직업의 흥망이 갈리는게 커졌는데요. 블쟈에서 정규전을 시작했으면 최소한 직카에선 똥카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냥꾼으로 연구해 보겠지만 내년 4월까진 죽었다 생각해야 겠네요.

하스스톤에 돌겜이란 별명을 지어준 장본인이 렉사르인데 그 벌을 지금 받나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