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취노루 상대로 내 패가 잘 풀려서 1234템포 가면 승률 50퍼쯤 됨. 그런데 상대 노루 패 잘 풀리면 내 패에 상관없이 겜이 터짐. 노루 패가 잘 풀릴 확률이 더 높음.
게다가 사제는 무슨 덱을 쓰든 광역과 필드조절을 하는 컨덱특성을 가지는데 현재 비취노루는 컨덱에 역대급 카운터 능력을 갖춤.
해적전사 상대로 내 패가 잘 풀리면 승률 70퍼 이상 보장됨. 새로 추가된 4코 힐카드를 쓰면 상당히 유리하긴 함. 하지만 이걸 넣는다는건 비취노루는 포기하겠다는거고 현재 비취노루가 50퍼 이상 차지하니 엄청난 손해임. 대부분 카드가 코스트가 낮아서 해적전사의 패가 꼬일 확률은 거의 없으니 내 패가 잘풀리길 기도해야함.
리노흑마 상대로 흑마의 핸드가 꼬이는게 아니면 이기기 힘듬. 진짜 흑마가 좋은 광역기가 얼마나 많은지 뼈저리게 느끼게 됨. 이걸 이기려면 리노나 자락서스 잡히기 전에 씹랄이나 해적전사처럼 명치를 4~5턴 안에 거덜내거나 무가옭이나 비취노루처럼 극후반 한방딜로 피니쉬를 넣어야 하는데 사제에겐 그러한 피니쉬는 슈팅밖에 없다고 봄.
씹랄은 신메타 연구한다고 많이 없지만 여전히 강하긴 함. 그래도 용사제가 전에 비해 핸드가 망할 확률이 줄어들어서 꽤 할만하다고 느낌.
댓글이나 다른분들 게시글을 보면 비취가 어렵고 해적이 쉽다고 하는분이 있고, 반대로 비취가 쉽고 해적이 어렵다는 분이 있는데 아마 서로 덱이 미묘하게 차이나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듯 함. 비취와 해적을 동시에 이기는건 무리고, 둘 중 하나만 골라서 카운팅 하는게 현재로는 답인듯 함.
ps. BB가 컨셉질 한다고 사제한테 하이랜더 전설을 준게 큰 화근인듯. 용족 관련된 사제 전설만 있었어도 꽤 좋았을듯.
염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