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게 5코 이상 하수인은 몇몇 빼고 싹 정리하고(덱봐용 2장, 독서가/파괴자, 분쇄자 1장씩만 넣었습니다), 그 자리에 제압용 주문과 저코 용족,그리고 용족 시너지 카드들을 넣고 돌리는 중입니다.
1. 드루
만난 드루는 네 종(램프/비취/크툰/야수)이었고, 그 중에서 비취드루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비취드루는 드루이드 패가 신이 강림한 듯한 게 아니면 보통 이깁니다.
(딱 한번 5코때 비취드루가 모든 카드를 다 써서 총합 24딜을 넣는 바람에 진 적이 단 한번 있습니다)
일단 초반에 약을 빨아제끼면 생각할 것 없이 명치를 때리면 5-6턴때 분쇄자 각이 나옵니다.
비취드루도 용사제인 것을 확인하면 바로 명치를 때리니, 먼저 죽이는 쪽이 이깁니다.
만일 사제 패가 안풀리면 6코때 비취골렘이 5대정도 우어엉 거리고 있을텐데 용숨결은 이 때 씁니다.
램프드루 역시 비취드루와 상대하는 방법이 같습니다. 오히려, 비취좀비들을 깔지 않으니 더 쉽습니다.
야수드루의 경우는 먼저 야수 정리를 해야 합니다. 비취드루 상대하듯 명치를 때렸다가는, 내버려둔 야수가
최종 진화물이 된 다음 필드에 복붙되는 광경을 보고 정신이 나갈 수 있습니다.
2. 전사
현재 99% 가까운 인구를 자랑하는 해적전사는.. 많이 어렵습니다. 초반부터 무기 잡고 저코 하수인을 풀어 두들겨팰텐데, 멀리건과 책봐용으로 도발 2-3장 정도 뽑아야 그나마 버팁니다. 6코 상황을 기준으로, 사제 피통을 20이상 보존하면 이후 해적전사가 조루가 되면서 이기는데, 그렇지 못하면 라스트 스퍼트에 그대로 가버립니다.
방밀전사는... 그저 눈물만..이미 멸종 단계인데다가, 만난다고 해도 용사제 앞에서는 방어도를 쌓을 수가 없습니다
3. 법사
만난 법사는 총 3종(하이랜더/템포/얼법) 이중에서 주의해야 하는건, 초중반 패턴이 얼법과 하이랜더가 비슷하다는 겁니다. 둘 다 얼보 걸고 턴을 질질 끄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중반에 반드시 등장하는 파멸의 예언자를 잡을 제압기는 필수고, 하수인 싸움을 해나가면서 가능하면 약 20턴 내외에서는 피니쉬를 내야 합니다. 법사 상대로는 요정용 - 갈퀴사제 콤보가 대단히 강력한 편입니다.
4. 성기사
카라잔 메타의 사제의 불구지대천 원수인 멀록성기사가 몰락하고, 그 자리를 떡대 성기사가 자리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어렵습니다. 총 3종의 버프성기사가 있는데, 느긋하게 하수인을 버프하는 케이스와, 저코 하수인들을 업그레이드해서 초반 판을 장악하고, 이후 무기와 하하맨 2장으로 피니시를 내는 어그로버프 성기사(1코스트 10/9 파파맨 2장을 보면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족을 대거 기용한 용버프 성기사. 현재 대처법을 구상 중이지만 해결책이 잘 안나옵니다
한 1-2주 있으면 뭔가 정립이 될 것 같긴 한데,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