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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현재 제가 쓰는 고속형 템포용사제입니다.

JudgementR
댓글: 7 개
조회: 1064
2016-12-12 01:33:39

 

아직 완전 정립된 건 아닙니다만, 용사제 짜시는 분들께 참고도 될 겸, 저도 조언좀 받을 겸 해서 올립니다.

현 덱의 목적은, 필드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상대 공격은 고룡쉼터 요원과 황혼의 수호자로 적당히 막고

나머지 하수인들로 명치를 때려서 길어야 8-9턴 안에 피니시를 내는 형식의 덱입니다.

 

때문에, 뒷심이 상당히 모자라서 후반부까지 게임이 끌리면 대단히 불리해지고, 드로우 수단이 북녁골 성직자로만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 역시 있습니다. 심지어 딜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역사가도 1장 빼버렸기 때문에..(아예 빼면 리노덱 상대로 후반전이 어려워서 여러 시험 끝에 1장은 유지)

 

이 덱을 정립하고 나서 한 200판 굴렸는데,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어지간하면 오케이인 멀리건

가능한 한 새끼용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고코스트 하수인이 적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손패가 말릴 일이 상당히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1-2코 안에 하수인 연계를 시작할 수 있고, 손패가 말려도 손패와 같은 카드 연속 3번 뽑는 대참사(겪은 적이 실제로 있어서 ㅠ_ㅠ)가 아니면 보통 1-2드로우 안에 쓸만한 하수인을 건져서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빠른 압박

저코스트 라인에서 1코당 1-2하수인이 꾸준히 나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후반을 바라보는 상대의 명치를 충분히 때릴 수 있고, 하이랜더 덱의 경우 보통 6코에서 바로 리노를 내게 하거나 7-8코에 정신분열 때려서 그대로 게임을 종료시킨 적이 많습니다. 라그는 마무리용이긴 한데, 코스트가 무겁기 때문에 다른 카드로 대체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단점]

-10턴을 기점으로 힘이 쭉 빠진다

10턴 이후, 컨트롤 계열 덱들이 득세를 시작할 타이밍이 될 때까지 몰아붙이지 못하면, 카드의 뒷심 부족으로 그대로 자멸합니다. 역사가를 2장 넣어서 후반용 카드를 보충하려고 해 봤는데, 역사가 자체가 필드에 도움이 전혀 안 되서 초반이 말린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게다가 용숨결 물약도 템포를 유지하기 위해 아예 빼버렸습니다.

-4코 도발을 기용하는 덱에 약하다

대표적으로 리노사제가 있지요. 이 덱으로 4코 하수인을 정리하는 방법은 연금술사-제거카드 연계나, 하수인으로 밀어붙이는 방법 뿐입니다.

-부족한 드로우

카드패를 많이 들고 있다 = 패가 꼬였다 입니다. 핸드 4장 이상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 이 덱이 어떤 덱에 강했고, 어떤 덱에 약했고도 중요하겠죠?

 

[전사]

명치해적을 상대로는 대충 3-40%, 용템포나 방밀 상대로는 70% 정도. 명치해적 대비로 수액을 넣고 난 후로 승률이 좀 올랐고, 그 전에는 처참했었죠 ㅜ_ㅜ. 일단 전사다 싶으면 빠르게 고룡쉼터 요원을 잡아야 내 명치가 거덜나기 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드루이드]

크툰/야수 드루이드 상대로는 50% 나머지 비취/램프 상대로는 다 합쳐서 진 적이 단 1번뿐입니다.

야수 드루이드의 고공격력 템포를 따라잡거나 필드를 정리하려면, 이쪽의 멀리건이 상당히 좋아야 하기 때문에...

크툰덱이 기용하는 하수인 정리도 좀 애를 먹는 경향이 있고요. 특히 쌍둥이 제왕 ㅜ_ㅜ

비취 램프 덱 모두 초반이 좀 부실하기 때문에 일단 비취 카드를 덱에 집어넣는 걸 확인하는 순간 여유있게 1승 확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안 넣고 그냥 뽑아버리는 경우라면, 그걸로 내 하수인을 정리할 가능성이 생기긴 합니다만 1/1하수인으로는 초반 전세를 기울이긴 힘들어요.) 일반적으로 3-4턴(약을 2번 연속으로 빨았다고 가정), 6마나에 가젯잔이 나올텐데, 그 때쯤에 드루 체력이 14-15정도 남습니다. 이 때 가젯잔을 습관처럼 정리하시면 안 됩니다. 무시하고 마무리 준비를 하세요. 분쇄자가 이 타이밍에 활약을 많이 합니다.

 

[주술사]

약 70%. 주술사가 신의 멀리건으로 1/2/4가 툭툭 나올 경우, 애를 좀 먹었었습니다만

(트로그-토골-3턴 무기-화염투사) 일반적으로는 이쪽의 전개 속도가 더 빠릅니다. 빠르게 나올 수 있는 심연의 괴수나 화염투사를 제거 주문으로 적절하게 자르면 승기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기기 힘든 경우라면 멀리건이 꼬인 상태에서 주술사가 야수 정령을 전개한 경우 정도.

 

[성기사]

이긴 적이 없습니다. 후. 버프기사 무서워요 ㅜ_ㅜ

 

[흑마법사]

리노흑마 이외의 다른 흑마를 본 적이 없습니다. 승률은 50~60% 정도. 상대가 리노나 자락서스 타이밍을 재고 있을 때, 정신분열이나 브란-타락자 연계 등으로 깜짝 마무리를 하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한 초반에 하수인을 전개하면 반드시 파멸의 예언자를 던질텐데, 이를 정리하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흑마 상대로 2라운드를 가면 15턴 이후의 후반전이 되고, 여기서 잘 풀리면 필드를 어떻게 잡을 수는 있지만, 자락서스 나오고 3라운드 가면 더 이상은 못 버텨요. 또한 상대의 리로이-압도-배후자 콤보가 완성되면 그대로 와장창. 압도를 다른 곳에 쓰도록 필드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기보단, 초반에 몰아붙이는 사제를 늦추기 위해 대부분의 경우 압도를 하수인 정리에 쓰더군요)

 

[마법사]

템포/리노/얼방 3부류가 있습니다. 고전적인 사제 천적인 순수얼방의 경우 슬프게도 승률 0 ㅜ_ㅜ(이라기 보다는 딱 두번 봤습니다) 템포나 리노 상대로는 60-70% 정도의 승률을 챙기는 편입니다. 흑마와 다른 점이라면, 필드우세를 점하기가 대단히 쉬운 대신에(사제 중반 용카드는 불기둥 맞는다고 안 죽습니다. 이 점이 커요) 얼방 때문에 반드시 2라운드를 봐야 한다는 점. 심할 경우에는 고서 등으로 얼방을 또 뽑아서 3라운드 본적이 있습니다. 리노 법사 상대로는 일단 늦어도 8마나에서 리노를 보고, 덱봐용 등으로 딜카드를 추가로 확보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상대는 하수인 정리 때문에, 딜카드를 명치에 박아넣기 힘듭니다.

 

[사냥꾼]

전 1티어였던 침묵사냥꾼, 그리고 버프 사냥꾼 2부류가 있습니다. 80~90% 정도의 높은 승률을 챙겼는데, 이 덱은 침묵 사냥꾼보다 필드를 장악해서 명치를 때리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유의할 점이라면, 사냥개 조련사로 도발을 건 하수인을 제거카드로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것.

 

[도적]

은신도적, 비취도적 2부류가 있습니다. 은신도적 상대로는 승률이 20-30%. 계속 하수인을 숨기기 때문에, 이쪽이 압도적으로 정리를 당해서 패배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비취 도적을 상대로는 약 70%로, 템포가 상당히 느린 덱이라 비취 하수인을 키우기 전에 피니시를 낼 수 있습니다. 주의점이라면, 힐 등으로 하수인이 절개 각에 들지 않게 주의하고 5코에 나오는 하늘색 비룡을 칼같이 제거해야 한다는 것

 

[사제]

동족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덱은 동족전에 아주 불리해요. 같은 용사제라면 50%. 즉 멀리건 우세에 승패가 갈리고 리노사제 상대로는 10% 미만의 처참한 승률을 가집니다. 초반에 덜떨어진 투사,지옥오크 같은 걸로 하수인이 강제로 정리당하고, 벌어진 명치 차이는 약제사,카자쿠스 등으로 벌어둔 카드와, 라자가 나오면서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덱 리뷰와 스스로의 평가를 마칩니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수정이 진행중이기에 많은 조언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놈의 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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