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고대신 업데이트 4일 전 부터 시작한 유저이기 때문에 그 때 부터의 관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사제가 강한데 왜 징징거리냐며 욕을 쓰는 모 플레이어들의 반박글이기도 합니다.
고대신 이전(정규전 도입 전.) 제가 듣기론 용사제가 이 때에도 상당히 인기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대마상에 있던 황혼의 수호자 덕인지... 검바산의 타락자 덕인지. 미드 드루가 1티어였을 시절. 전 이 때 무과금으로 천정내열만 돌리면서 하루 30판 이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안된 날이 태산이었다만(이 이야기는 고대신 업뎃 이후로 한달간요.)
정규전 도입과 동시에 사제 암흑기가 시작되었을 때 였습니다.
고대신 업뎃(정규전 도입.) 사제가 암흑기를 걸어온게 이 때 부터 카라잔 전 까지라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빛폭의 유무. 광역기로 쓰일꺼라곤 아키치마, 파악, 신폭 밖에 없었다고 봤죠. 컨사제가 먹혔던 이유는 단순히 그 플레이어가 판단능력이 높았다라는 거 뿐, 덱 자체가 쌔진 않았습니다. 단지 방밀과 오붓한 시간 보내기엔 딱이었죠.
크툰사제, 느조스사제도 마찬가지 였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한 덱 뿐이었습니다. 간간히 전설 찍어서 올리신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고 밖에 말 못하겠고요. 이 때 사람들은 "사제 그딴거 왜함?" 이었습니다. 설마 지금 2티어 선에 올라가리라 상상했었나요? 성기사 유저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카라잔 오픈 용사제가 조금 활기를 찾은게 카라잔 덕이 있었습니다. 손에 용이 없어서 자주 삑나던 덱이 역사가 덕에 그 손실을 조금 줄일 수 있었고 잘굴리면 ㅆ랄도 무난히 이길 가능성도 많이 보여줬죠. 대신 늑조, 비조디아 때문에 더 머리가 아팠지만 돌진 너프 덕에 환호 질렀었죠. 그래도 사제는 3티어 밑바닥 아니면 그 아래에도 안보이던 약체 직업이었습니다. 고대신 때나 이 때나 반응은 같았습니다. 왜하냐고 포기하라고 지인한테 한 소리 들었을 정도. 부활사제도 이 때 재밌게 뜨고 좋았는데.
가젯잔 업뎃 지금입니다. 용사제가 2티어에 오르니까 사람들이 겉으론 "내년 4월 야생감 ㅅㄱ."라 그러고 실제론 용사제 밭입니다. 물론 그 중엔 리노사제도 많이 섞여있죠. 세비즈님 덕에 리노사제가 한껏 오른 덕도 있구요. 대신 리노 아님 용사제다 란 새로운 고정관념도 생겨났답니다. 그래도 반응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등급 분포도에서 많이 올라서 좋구요.
관점이 고인->현역 이란 시점으로 바뀌었습니다만 사제만 보면 ㅂㄷㅂㄷ 거리는 유저들 보면 참 한심하다는 한숨과 함께 과거로 밀쳐넣어서 컨사제 해보라고 채찍질 하고싶네요. 사제는 제대로 해보고 저러는건지 참....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