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로 가라앉은 직업이 뜰 수 있고, 비취 노루가 생각보다 힘을 못 발휘 할 것입니다.
일단 노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볼까요? 노루의 장점은 9직업 유일의 마나 부스팅과 선택 카드를 이용한 유동적 플레이입니다. 노루가 끊임없이 강했고, 강할 이유입니다. 반대로 노루의 약점은 무엇일까요? 단일 하수인 제압이 힘들고, 광역기가 턱없이 부족하단 점이죠. 노루가 가진 제압기는 자연화와 양분흡수 두종류, 모두 역캐리가 가능한 불완전한 제압기라 채용이 힘들고, 광역기는 휘둘과 별똥별인데, 휘둘이야 좋은 광역기이긴 하지만 불기둥이나 용폭탄과 같이 대미드레인지 전에서 완벽한 광역기는 아니고 별똥별은 신성화의 하위호환입니다. (선택으로 5뎀으로 쓴다? 본체에 꼽을수도 없는 5코 5딜은 뭐.. 쓸일이 없죠 거의) 옛날 미드레인지 드루이드와 상성적으로 힘들었던 매치업들이 템포법사, 위니흑마 같은 덱인 이유가 있죠. 일단 덱에 라그나 실바만 채용해도 솔직히 껄끄럽습니다. 사실 컨트롤덱에 무거운 카드들을 채용하면 드루이드가 생각보다 벅차합니다. 4코에 칼같이 황혼의 비룡만 낸다고 해도 처리가 힘들고요. 근데 지금껏 무거운 카드들을 채용하지 못했던 이유가 해적의 존재입니다. 힐카드와 가벼운 수비적 카드들을 대거 채용해야만 했죠. 하지만 이제 해적이 너프를 먹습니다. 그렇다면 대비취전으로 무거운 카드들을 넣어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취노루들이 어느정도이상으로 힘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비취스택을 7/8/9를 막 깔기전까지 필드 압박에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새로 떠오를 수 있는덱들이 생길것입니다. 위니흑마나 야부를 두개 채용하는 사냥꾼덱 말이죠. 위니흑마는 광역기가 약하단 점을 파고들고 사냥꾼은 하수인하나하나 제압이 어렵다는 점을 꼽은 것이죠. 결국엔 비취노루가 컨트롤 덱을 잡아 먹는 그림보다는 비취를 잡아먹기위한 위니.미드레인지 덱과 무거운 카드를 채용한 컨트롤덱, 비취노루의 삼파전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