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 아래 어떤 글에 댓글을 달다가 길어져서 아예 글을 쓰는게 낫겠다 싶어 쓴다.
정배가 지금 8코에 나오는게 존나 사기인 건 확실히 맞다...
내 생각에 4공 몹이 쓰이는 것은 죽음 카드 때문이 아니라 정배가 문제인데 죽음 카드도 있으니까 이왕에 쓰는 거 4공으로 가자... 이게 현 추세다..
근데 사제댁을 한 번이라도 만들어서 랭겜에서 전력을 다해 돌려 봤으면 다 알겠지만...
죽음, 정배 2장씩 덱에 꽉꽉 채워서 덱짜면 그 덱 잘 안 돌아간다..
마법 카드는 보통 10-12장 넣는다..
근데 정배, 죽음은 후반을 바라보는 카드라서 4장이 되는 순간 덱이 무거워지고 초중반 상대방 제압이 안 된다.
진짜 요즘 추세로 초반 극딜 덱들한테 마나 5개 될 때 피통이 15 이정도 까지 줘터지게 된다.
그래서 웬만한 사제들은 죽음을 한 장 넣거나 정배도 내꺼 정배하는 사제 대비 한 장 씩만 넣어갖고 다닌다.
게다가 요즘 4공들이 하도 많아서 죽음도 빼고 성불 카드로 대체하는 사람도 많다.
이건 입상덱에서도 보이고 있는 현상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이거다.
사기네 마네 이런 글 올리는 사람들은 사제 댁에 대해서 좆도 모르면서 겁만 잔뜩 집어 먹고 똥글이나 싼다는 거다.
예를 들어서 드루같이 고코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직업이 고코를 초반부터 뽑아내고 전 판에 걸쳐서 5장 이렇게 뽑아내면 현재 게임 추세의 사제가 죽음, 정배로 커버를 못한다는 거다.
이제 씹사기 정배가 8코에서 10코가 된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예전에는 전설카드를 6코까지만 존나 맘편하게 냈었지만..
(7코에 내면 정배 당할까봐 무섭고, 6코에 보통 내면 한 턴 효과 보고 7코에 어떻게든 보통 죽거나 침묵을 당하니까)
근데 이제 8코까지 맘 편히 낼 수 있다..
이게 얼마나 좋은 거냐면 대부분의 전설 카드들이 1턴 넘기기가 힘든데 그걸 8턴까지 각 턴마다 계속 낼 수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니가 대부분의 전설카드들이 몰려 있는 6, 7, 8코 턴에 전설을 하나씩 냈다고 치자.
아니다 걍 가는거 9턴까지도 냈다고 치자.
그럼 필드에 전설이 많게는 네장, 적게는 2장 이렇게 깔려 있을 거다.
그럼 10턴에 정배로 판을 뒤엎을 수 있겠냐?
당연히 뒤엎을 수가 없다.
그 턴에 정배해서 어떻게 뒤엎냐?
이제 정배가 10코가 된다는 이야기는 다시 고코 전설들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이야기고,
그럼 사제는 다시 죽음 카드를 2장 정배를 2장 넣어야만 하겠지.
근데 이러면 아까 말했듯이 초반이 밀린다.
그리고 정배가 10코가 되면 위에서 말했듯이 정배가 큰 효과를 보일 수가 없다.
다른 직업들은 고코 유닛을 적극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되고,
사제는 정배를 통해 승률을 유지하던 것을 다른 방법을 통해 승률을 보상받아야 되기 때문에 숙제를 떠안게 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10코는 적당해 보인다...(개인적으로 정배카드를 존나 싫어 하지만..)
내 글이 사뻔뻔 글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뭐 욕을 해도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사제 하나만 돌리는 것도 아니고..
근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한 카드만 보고 존나 까지 말고 좀 전체적으로 보고 그리고 사제 랭겜에서 심각하게 한 번 해보고 까라...
기분 나쁘다고 똥글 싸는 것도 이해는 된다지만...
나 같은 경우는 사제 직접 해보니 예전에 그렇게 깠던게 조금 창피해서 이렇게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