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따악에서 제시 하는 상성표인데...
부활 사제를 보면 하브냥, 미드냥, 홀돚한테 상성 불리라고 나와있는데 부활 사제가 위 세개에 약한 이유가 뭔가요?
하브냥 미드냥 같은거 하다보면 초반은 광명정령 (+@로 탈로스) + 주문 (주로 성격이나 영채)에 짤리고 5코 타이밍에 질리악스나 대규모 실성으로 필드 한번 맞춰주고 6코에 그 5/5로 뽑는거로 사기 한번 쳐주고7코 타이밍에 절규 맞으면 걍 덱 쓰레기통 되서 너무 무력하던데요. 그렇다고 절규 의식하면서 필드 적당히 깐다? 그 시간만큼 부활 사제는 약속의 9턴이 다가오는건데 이게 승률이 더 낮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는 잘 안해봤거든요 (실제로 저렇게 해본 적도 있긴한데 그렇게 하면 제레크 맞고 죽고)
머 홀돚은 부활사제 손패 안 풀리고 홀돚이 마이라나 딜카드 제때제떄 잘 뽑으면 반반 정도 가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35%까진 나오기가 힘들어보이는데... 어쨋든 홀돚은 잘 안하니깐 패스
제일 궁금한게 어떻게 하이브리드 냥꾼의 승률이 탑 티어덱 간에 저렇게 압도적인가 하는 부분이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막상 하브냥으로 부활 사제 상대 해보면 1코에 북녘골 나와서 나는 1/1 속공이나 1/3 바닐라 내놔도 상대 드로우 이득, 안 내놓으면 그거대로 노답. 2코 랩터 바르면 광명 성격, 3-4코 타이밍은 킁킁이 같은거만 안나오고 측방 잘 잡히면 냥꾼이 유리한 타이밍 맞는데 이거도 잠깐이고 바로 상대 질리악스나 대규모 실성 나올 타이밍이 잖아요? 그거 한번 맞아주고 6코스트 타이밍에 필드 전개할 시간 생겼다고 쳐도 7코에 영절, 이후 8-9턴 가면 사실상 제레크가 90%는 가져간다고 봐야하는거고... 그나마 가장 좋은 스토리가 6코때 렉사르 칼 변신 하고 묵직한 은신 하수인 하나씩 내 놓는건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영절 두번~ 최대 4번 쓰면서 턴 벌고 제레크 쓰면 그 동안 하브냥이 필드 쌓아서 본체 30딜을 절대 넣을 수가 없던데... (족쇄나 주문석으로 사제가 역으로 필드 전개하는거 배제하고 써도 이정도....인데 그 변수까지 생각하면 ... 벌써 숨이 턱 막힘)
어떤 점에서 하브냥이 부활 사제한테 유리하다는건지 뇌하스로 가르침 좀 주실 선생님 계실까요?
두번쨰로 미드냥 상대할때 아무래도 하브냥은 덫 + 주문석 + 주인의 부름 + 죽기 2장, 등등으로 미드냥 보다는 주문의 비중이 더 높은 편인데 미드냥이 1 2 3 4 5 전개 하는거를 어떻게 비비는지가 궁금하네요. 애초에 둘 다 비슷한 베이스의 덱에서 출발 했는데 하브냥이 조금더 무거운? 카드들을 몇개 섞었기에 당연히 하브냥이 손패 말릴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데. 실제로 랭겜 돌려봐도 미드냥이 1 2 3 4 5 전개 하는 속도나 비율이랑 하브냥이 1 2 3 4 5 전개할 확률이 좀 차이가 나더라구요. 초반 필드 좀 밀려주고 후반에 렉사르나 줄진으로 이득 보려고 해도 영웅 체력 차이나서 상대는 하수인 정리 안하고 걍 명치 달리거나 살상으로 마무리 하는 그림이 상당히 자주 나오던데... 줄진 변신은 애초에 거기까지 가본 판도 별로 없는거 같구요 미드냥 만나면.
이 매치도 하브냥이 무슨 메리트가 있어서 유리하다는건지 좀 궁금합니다.
하브냥 입장에서 쓴거였다면 반대로 이제부터는 컨사제랑 홀기사 하는 입장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좀 예전 자료긴한데 다른 덱들 간의 상성표입니다. 도적 밑으로 짤린건 흑마 주술사 전사인데 잘 보이지도 않는 것 같고 별로 관심도 없는 직업들이라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컨사제 할 때 보면 사람들이 사제가 냥꾼 상대로 유리하다, 랭크에 냥꾼이 많으니까 사제로 냥꾼 잡아먹으면 등급 올리기 쉽다, 이런 말들 많이 하잖아요?
위에서 보신 두 사진들처럼요.
그런데 웃기게도 따악이 따악을 반박했네요. 맨위에서 보신 최근 상성표를 보시면 하브냥이 컨사제 상대로 승률 58%가 나오네요. 따악에 따르면 부활 사제 상대로도 냥꾼이 승률 우위니..... (물론 저는 이걸 반박했지만) 따악의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적절할지 좀 혼란스럽네요.
뇌하스를 해봐도 하브냥이 초반에 컨사제 명치 달리다가 죽기 변신하고 필드 쌓고 영절 당하면 죽기 영능으로 다시 하수인 뽑아서 필드 쌓고 밀리면 쌓고 밀리면 쌓고를 계속 하다보면 컨사제 입장에서 영웅 체력 압박과 필드 압박이 동시에 오는 타이밍이 있어서 결국엔 하브냥이 이기더라구요. 부활 사제랑은 다르게 부활 사제는 9코 넘어간 타이밍에서 제레크 otk가 가능하지만 컨사제는 otk가 안되기에 하브냥에게 시간이 매~우매우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컨사제가 냥꾼 상대로 좋다 << 라는 명제는 거짓인건가요?
긴 글의 마지막으로 홀기사 vs 냥꾼 매치업도 좀 의문입니다. 1-2코에 살쾡이 + 랩터, 혹은 양초화살 같은거로 초반 하수인 짜르고, 이런거 안 나와도 폭덫 떠괴 뱀덫 같은거랑 쉐도우 복싱 하다보면 필드 전개 하지도 못하고 3코에 미사만 나와도 바로 숨이 턱 막히고 측방으로 하수인 하나 짜르고 주문석 나오면 걍 바로 겜 셋이던데.. 이게 냥꾼이 너무너무너무 잘 풀린거다? 이렇게까지 안풀려도 걍 6코되면 냥꾼 남아있던 하수인 + 광 2뎀으로 홀기사 필드 다 쓸리고 상대 렉사르 변신해서 영능 찍기 시작했다? 뭐 이미 거의 끝난 게임...
미드냥은 더 노답인게 하이에나 개풀 한번 제대로 맞으면 겜 끝, 하이에나 살쾡이 겜 끝. 뭐 언제 어떻게 죽을지 예상도 안됨.
홀기사가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풀어나가야 위 두 덱 상대로 유리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카툰 드루 상대로 홀기사, 하브냥 컨사제가 유리하다고 나와있는데 일단 컨사제는 메카튼 드루랑 비교하면 너~무너무너무 느린 덱인데 어떻게 이긴다는건지도 궁금하고
홀기사도 뭐 광기 + 미라클 사이클 돌리면 필드 다 쓸리면서 상대 덱 다 보면 걍 끝인데 이거도 어케 이긴다는건지. 홀기사 입장에서 필드를 쌓을 수도, 안 쌓을 수도 없는 매치인데.
하브냥은 뭐 걍 그럭저럭 할만한거 같지만 저렇게 빨간색 정도 상성은 아닌거 같음
글이 길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