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략하게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 게임의 플레이에는 실력적 요소가 없습니다.
정리해야 할때 정리하거나 광역기 각 보고 손패 관리, 이런것도 실력이 아닙니다.
어차피 정리나 명치치기의 타이밍은 결론적으로 대부분이 상대방 손패에 따라 결정 나기 때문입니다.
광역기 각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어차피 상대방 손 패에 광역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결국 운에 따른겁니다.
어떻게 이런 요소가 실력이 됩니까?
이 게임의 실력은 픽이 거의 전부이며, 부차적으로 메타를 읽는 능력이 따릅니다.
픽의 경우 좋은 카드를 골라서 고승을 하는것은 평균 승수 7승을 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좋지 않은 카드들이 나와도 최소한의 승수를 보전하는 것이 평균 승수를 높이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평균 7승이 의미하는 바는, 3승 이하를 하는 만큼 최소 10 승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10승 이상을 자주하는 것은 평균 승수 7승의 결정적 요인이 아닙니다. 어차피 2승 한번만 해도 다음 12승을 하더라도 평균 승수는 7승이에요.
최대한 갓승, 저승을 해서는 안됩니다.
메타를 읽는다는 것은 패치 직후에 빛이납니다. 평범한 카드에 대한 평가는 다들 거의 익히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신 카드들이 추가 된다면 그 카드들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 메타를 읽는 능력이 있다면 평균 승수에 도움이됩니다. 새로운 카드들은 그 카드 말고도 다른 카드들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런 흐름을 빠르게 읽는다면 픽의 가치에 대해 빠르게 파악해,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좋은 승률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대마상시합 메타의 1등직업을 물어보죠.
성기사? 그렇게 생각하셨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대마상시합때의 메타는 성기사 메타였기에, 아이러니 하게도 성기사는 메타상으로 1등직업이 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대마상시합때 성기사를 고릅니다.
그리고 투기장을 돌립니다.
상대는 누구입니까?
우서입니다.
이 상대방 우서에 대해 나의 우서가 굳이 이겨서, 평균 7 승을 넘길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차피 나나 상대나 진은검 울다만 신성화 톱니망치 이런거 나오면 집는것은 똑같습니다.
대체 무슨 이유로 이 운빨겜에서 서로 같은 직업을 골라, 같이 좋은 카드들을 집었는데 내 성기사만 7승을 넘깁니까?
가능성은 두가지죠. 운이 좋아서 성기사 이외의 직업을 만나거나, 아니면 운이 좋아서 내 카드의 질이 상대방을 압도했거나.
이게 실력입니까? 내 플레이는 상대방 성기사 보다 우월해서 가능하다? 진심입니까?
메타를 따라가는 것은 실력이 아닙니다.
이번 고대신의 예를 들어보죠.
주술사. 카드들을 보고 다들 주술사가 강해졌을 것이라 생각했고, 아래 글에도 주술사 1티어 아닌가 하는 글이 있죠.
이는 전형적인 메타를 읽는 능력에서의 결점을 나타낸 것이며, 이런 부분에서 평균 승수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인벤 팁게에 올라갔던 고대신 영웅별 승률을 보면 주술사가 5등이죠.
여러분은 이 통계를 보기 전에 이를 파악했습니까, 아니면 주술사가 좋은 카드들을 받았으니 당연히 티어가 올라갔겠지,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셨습니까?
메타를 읽어 주술사의 티어변동이 없었음을 빠르게 읽는다면, 픽에서 주술사를 고르지 않음 으로서 평균 승수에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해 집니다.
이 정도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픽에서 상황에 따른 가치평가를 정확하게 하실 수 있다면 여러분도 평균 7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좋은 카드만을 집으면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메타는 제치고 투기장을 하신다면 차라리 평균 승수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평균 승수를 기록하면 할 수록 스트레스 받을겁니다. 평균 7 승은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