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첫날인 이번 주 목요일 7시! 드디어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 시즌 3가 개막합니다.
지난주였죠. 무려 4일간의 지옥 같은 예선을 치르고, 결국 4개 팀이 살아남았습니다. 결국, 골든코인/2%(구 RiversidE)/동전산거/아즈샤라얼라만세(구 호드) 4개의 시드 팀에 추가로 샤이니/선비/양반/NNA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팀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조 추첨식 현장에서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가 탄생한 것이죠. A/B조 각 4개 팀씩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쳐야 하는데, A조에 엄청난 네임드들이 몰렸습니다.
※ A조 4개 팀 명단
① 골든코인 (RenieHouR, 퍼미션, Kranich, 이시대최고마법사, 쿠마, Ghost) ② 동전산거(부기홍, sinah, birdle, snipershed, 가내깅) ③ NNA (따효니, 먼치킨화, 코둘기, 타요, 코진기, Misty) ④ 샤이니 (갓보기, 요그, LonelyBird, leffe, 도어니뀨우, 애니타임)
골든코인은 상금 랭킹 1위 RenieHouR부터 블리즈컨 4강에 빛나는 Kranich와 온라인 최강 Ghost, 그리고 WECG 한국대표 선발전 2위였던 퍼미션(공혁준), 동전산거 자타공인 에이스 쿠마를 영입했습니다.
무려 2회 우승에 빛나는 골든코인은 후보 명단까지 모두 활용해 그 이점을 잘 살렸었는데요, 이번 시즌3에서도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 예측할 수 없는 엔트리로 강한 모습을 보일 것 같네요.
▲ 꿀주먹 오우거?! 내 무기 맛을 봐라!!
반면, 동전산거는 전 시즌 4강에 빛나는 이력을 갖고 있지만, 오히려 A조의 약체로 분류됩니다.
그 이유는 에이스였던 쿠마 선수가 골든코인으로 팀을 변경했기 때문이죠. 사실상 팀 전력 70% 이상을 책임지던 쿠마 선수의 힘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HCC 2회 4강의 Snipershed와 무표정의 대명사인 부기홍 선수가 있으니 쉽진 않을 겁니다.
NNA는 팀명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팀입니다. Nuclear No Answer!! 핵노답!!
실력이면 실력, 예능이면 예능 만능인으로 떠오른 따효니와 타요. 주문도적의 아버지 먼치킨화와 상남자 코둘기, 그리고 코진기와 Misty 선수까지 알차게 구성된 팀입니다.
이 팀은 예선에서 무려 1/2차전을 따효니/코둘기 올킬로 올라왔습니다. 물론, '예선만큼은 최강자!' 타이틀을 보유한 선비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말이죠.
하지만 엄청난 팬과 함께 강력한 실력도 갖춘... 최고의 우승후보팀입니다.
와장창! 침착맨으로 유명한 요그, 이말년 작가가 투입된 샤이니 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말년 작가가 있다고 강력한 팀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함정 카드죠.
팟통령 갓보기와 한중 마스터즈 시즌2 최강자전 우승 및 본선 16강에 빛나는 leffe, 예선에서 무려 역올킬을 달성하며 팀을 탈락의 위기에서 끌어올린 애니타임까지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LonelyBird, 도어니뀨우 선수까지 있어 든든합니다.
A조만 죽음의 조라 말하면 섭섭합니다. 이번 시즌3는 8개 팀이 모두 우승후보입니다. 즉, A조와 마찬가지로 B조도 만만찮게 죽음의 조란 뜻이죠.
먼저 2% 팀을 살펴볼까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RiversidE팀의 정예 멤버 3명(Abelmo, IRONFIST, 라세)에 HIT 5회 우승 및 HCC 시즌1 준우승 경력이 있는 BJ 마스카 새롭게 영입됐습니다.
시즌2 초기에는 이 팀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는 마스카를 등에 업었으니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네요. (물론 개그보이님의 불운만은 이번 시즌에 없어야겠죠?)
선비의 형제팀인 양반팀입니다.
대통령 배 전국 우승과 Iesf 하스스톤 부문에서 3위까지 한 '아무도 모르는 비운의 강자' 도곡 2동. 예선에서 BAN 카드 없이도 올킬에 성공한 handsomeguy, KCLG 프리시즌 준우승 khaizero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2에서는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패자조 경기에서 살아남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각오가 남다릅니다. 형제팀인 선비와 같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글쎄요?!
▲ 이들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예선만큼은 최강자' 타이틀을 보유한 선비팀입니다.
성균관대 학생으로 대부분 구성된 선비팀은 '역대 최단기록 패배 보유자' 타이틀을 가진 FeelFree, 영구와레오형으로 유명한 전설 탱이, WECG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에 빛나는 Caster, 그리고 한중 마스터즈와 WECG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로좀 선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대회 예선과 본선 무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arcanine 선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은 예선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본선 무대에서는 보기 어려웠다는 것이죠. 이번만큼은 다르다! 강력한 포부를 밝힌 선비팀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 나 지금... 떨고있냐...
B조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는 아즈샤라얼라만세입니다. (구 호드)
역시 이 팀에서 견제해야 할 선수는 단연 슬시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HCC 시즌1 준우승, HCC 시즌2 4강, 한중 마스터즈 시즌1 한국대표까지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그에 못지않은 경력을 가진 광역맞으면서렌함, tiamo, 그리고 시즌2부터 함께해 누구보다 듬직한 홍삼, looksam, 슬시호노예까지 있죠.
골든코인과 함께 시즌3까지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는 명실상부 우승후보팀입니다.
이렇게 죽음의 A/B조가 모두 탄생했습니다.
이제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본선 무대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 7시! 개막전입니다.
개막전에는 전 시즌 우승팀인 골든코인과 동전산거의 경기로 펼쳐지는데요, 과연 에이스의 부재를 딛고 동전산거가 골든코인의 발목을 묶을 수 있을지 벌써 기대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그동안 많은 시청자 여러분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이번 시즌3의 오프닝 영상 촬영은 좀 더 특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오프닝 촬영 현장의 열기는 이미 기사로도 만나보셨을 텐데요, 이번 오프닝 영상은 정말 멋지게! 화끈하게! 그리고 약간은 오글거리게(?) 나올 예정입니다.
공지사항의 일부 영상은 맛보기에 불과합니다. 모든 것은 목요일 7시 개막전에서 공개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 7시!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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