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모바마스가 9주년을 맞게 되었는데, 지난 1년간 모바마스의 액티브 유저수 변화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 8주년 아이돌 프로듀스 이벤트부터 어제 끝난 라이브 로얄 이벤트까지 1년 동안 치러진 이벤트들의 액티브 유저수 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애니버서리 기간, 신년, 그리고 총선거 기간에 액티브가 급증하는 편입니다.
비색으로 표시된 이벤트는 신규 카드 없이 개최된 재탕 이벤트이고, 황색으로 표시된 이벤트는 총선거 기간 개최된 이벤트입니다.
전체적인 경향을 보면 2019년까지는 그래도 신규 카드가 나오는 이벤트에서는 4만명대 초반, 재탕 이벤트에서는 3만명대 후반 정도의 액티브가 나오다가,
19년 12월 30일 모바마스에서 신규 컨텐츠를 축소하겠다는 공지가 나왔고, 그 직후 이벤트였던 신년 이벤트때는 5만명에 가까운 액티브 유저수가 찍히다가 그 이후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이벤트에서 3만명대 중후반, 재탕 이벤트에서 3만명대 초반이 찍히다가, 총선거 기간에 5~6만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2월 29일 개최 쿄코 아이프로 이벤트의 경우 보더봇에서 데이터가 유실되었다고 하더라고요)
4월 25일부터 개최된 푸치데레라 컬렉션 이벤트의 경우 4만 3천명이 찍혀있는데, 이건 일정 참여자수 이상 넘어서자 시스템이 신규 참여 인원을 받지 못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생겨서 많은 인원들이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투표권이 걸려있는 이벤트에서 이런 버그가 생겼고 끝내 해결하지 못해서 많은 프로듀서들이 급식 투표권을 제대로 획득하지 못한 어이없는 사건이었죠.
총선거 기간 끝나고는 바로 예전 그대로 돌아와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하반기 들어서는 더 내려와 현재는 신규 이벤트에서 2만명대 후반~3만명대 초반, 재탕 이벤트에서는 2만명대 중반~후반 정도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프로 표현해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물론 이 게임도 이제 9년차고, 누가 봐도 옛날 게임인데다, 2세대 게임인 데레스테가 굳건하고, 이제는 더 이상 총선거에 있어 모바마스만의 메리트도 있는게 아니다보니 예전만큼의 활발함을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올해같이 레어, 이벤트 하위보상 격 S레어 등을 모두 폐지하고 재탕 이벤트 빈도를 늘리는 등의 파행 운영을 하지 않았다면 그래도 이거보다는 액티브 내려앉는 속도가 느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특히 모바마스는 게임 그 자체를 떠나 작년까지는 190명 모든 아이돌에게 최소한 레어로라도 6~8개월에 한 번씩은 신규 카드를 내주어 데레스테가 해주지 못하는 빈 틈을 메워주는 역할을 해준 플랫폼이라 더욱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