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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시호 생일 화이트보드

아이콘 뿌뿌카푸딩
댓글: 4 개
조회: 1289
추천: 12
2021-01-18 01:24:30


가문의 누명을 풀기 위한 증거문서를 탈취하러 들어갔다가 귀족 도련님 삼총사의 마음을 탈취해버린
오페라세리아의 주인공, 마성의 여자 애슐리 양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어딘가의 작은새 씨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화풍이지만, 애슐리 양과도 무척 잘 어울리네요.
애슐리 양을 축하해준 사람은 왼쪽의 엘레나와 야요이카오리씨 그리고 오른쪽의 줄리아우미입니다.

첫 번째 주자는 올해 마지막 워킹 이벤트를 삼바의 열기로 가득가득 채웠던 엘레나입니다.
워낙 활달하고 거리낌이 없어도 너무 없는 탓에 가끔은 걱정까지 될 정도인 아이돌입니다만
워킹 때는 그 활달함 덕분에 삼바와는 거리가 먼 치하야와 리츠코가 좀 쩔쩔매기도 했던 것 같네요.
시호도 위의 두 사람과 성향이 비슷하다보니 엘레나가 들이대면 꽤 난처해할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번에는 단짝인 하비 군이 그랬듯 장미꽃을 내밀며 춤을 요청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TC03에서 큰 임팩트를 남겼던 두 사람이지만 생각해보면 특무기관 네메시스에서도 조연이었군요.

아이돌로서뿐만 아니라 자상한 누나이자 듬직한 맏이로서도 선배 같은 야요이도 있습니다.
두 사람 다 동생들을 무척 잘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라서 14살이란 나이에 비해서도
특히 성숙하다는 느낌을 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네요.
키가 작은 야요이에 비해 시호는 키가 큰 편이라서 외견상으로는 갭이 그나마 덜하긴 하지만 말이죠.
어쨌든 동생들 못지않게 극장 동료들을 챙기는 데도 앞장서는 야요이답게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준비를 주도하고 쇼핑도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시 언니누나다운 모습이네요.

다음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인기쟁이가 되어가는 듯한 카오리씨입니다.
시어터데이즈의 추가 아이돌이자 39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아이돌이라는 입장 덕이기도 하겠지만,
MTG 때부터 카오리씨는 유독 극중극에서 사랑을 받는 역할을 많이 맡은 것 같아요.
MTW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리엘 군한테 선망의 눈길을 한몸에 받는 도련님 오스카 역할이었습니다.
다른 두 사람도 각자의 매력을 가진 남(?)주인공들이기 때문에 비단 오스카만의 특징은 아닙니다만
오페라세리아 이벤트 배경 때도 오스카가 제일 가까이 붙어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저때 말고도 은근히 시호랑 자주 나오는 때가 많았던 카오리씨라서 더 눈에 잘 들어왔네요.
TB, TC 때 다 같은 시리즈에 나와서 존재감을 뽐냈던 영향이 크긴 큰가 봅니다.
여튼 이번에도 왕자님 같은 모습으로 그림책을 건네주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오른편으로 넘어가면 줄리아가 스케줄 뒤에 데리러 가겠다고 알려주는군요.
상기한 카오리씨를 비롯해서 멋쟁이 역할로 나오는 아이돌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록'함을 등에 업고 털털한 멋쟁이 역할로 부족함이 없는 줄리아입니다.
애슐리 양을 에스코트해주기 위해 손을 내미는 또 다른 귀족 도련님 '줄리아노' 같은 느낌도 드네요.
덤으로 시즈도 같이 간다고 하는데, 시즈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꽤 툴툴거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책 커뮤에서도 같이 나온 우미입니다.
엘레나보다 더할 정도의 대책없는 활발함 덕분에 시호도 질려할 것 같지만
코토하나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시호에게도 좋은 보완점이 될 것 같은 아이돌이기도 하네요.
코믹스 BC의 주연인 점도 그렇고 뭔가 자주 엮이는 것만 같은 우미미입니다만
이번에는 케이크 위에 올릴 귀여운 고양이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네요.
그림의 손 중 하나가 우미의 손이라고 생각해보니 이미지가 굉장히 매치되지 않는 느낌인데,
그 마츠리도 드라마에서 정말 딴판인 캐릭터로 나왔으니 못할 것도 없기는 하네요.



한편 여전히 쿨멋을 발산하고 있는 쿨계 미소녀의 화이트보드에도 메시지가 달려 있네요.
여기 적어준 사람은 유리코와 모모코아리사카나, 그리고 미라이입니다.

독서매니아 유리코답게 멋진 그림책을 발견해서 선물로 주겠다고 하는 것 같네요.
위의 카오리씨도 그렇고, 극장 동료들이 전부 쿨계 미소녀의 취향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그만큼 오래 알아왔으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말이죠.
특기를 한껏 살려서 상대에 맞는 맞춤형 책을 선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유리코이기에
쿨계 미소녀도 마음에 들어하면서 솔직하게 감사해할 것 같은 모습이 그려지네요.

연기 선배 모모코가 그 그림책을 읽어줄 수도 있다면서 웬일로 친절을 베푸는 모습입니다.
시호보다 한 살 위인 이오리가 가끔씩 자기한테 그림책 읽어주면 어떻냐는 말을 하곤 하던데,
프로듀서가 그림책 읽어주는 걸 듣는 이오리 이상으로 더 상상이 가지 않는 모습이네요.
뭐 그래도 연기 선배답게 출중한 낭독 실력을 보여줄 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늘상 쿨해보여도 은근히 동생 아이돌들에게 언니다움을 보여주기도 하는 시호에게
모모코 나름대로 감사나 존경을 표하려는 제스처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어느 쪽이든 프로듀서한테는 '뭘 봐!'라면서 한소리 할 것 같은 선배입니다.

그리고 이런 빅뉴스에 빠질세라 등장한 아리사가 역시 '기록'을 자청하고 나서네요.
극장의 이런저런 모습들과 아이돌들의 흑역사까지도 빠짐없이 '박제'할 것 같은 아리사입니다.
아마도 아리사는 저런 자신의 모습을 일종의 사명 정도로 여기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여하튼 모모코가 질렸다는 표정을 짓게 하고 시호가 한숨을 쉬게 할 것 같은 아리사입니다.

14세조의 바보 듀오 중 한 사람이자 시호의 단짝 카나가 먼저 축하를 해주고 있습니다.
극장판에서부터 함께 나온 이래로 쭈욱 이래저래 얽혀왔던 유서 깊은 짝꿍입니다만
빈말로도 좋다고는 하기 힘들 정도였던 첫 등장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괄목상대네요.
각자의 커뮤에도 자주 등장해서 대조적이지만 잘 어우러지는 케미를 더 부각시킨 두 사람입니다.
시호가 쿨한 이미지와 다소 다른 모습을 극중극에서 여러 차례 선보였듯이
카나도 음험한 아이돌 지망생이나 도도한 천재 마법사 역할 등등 확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게
역시 또 단짝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라이도 낭독극을 듣고 싶다고 나서네요.
흔히 바보 이미지가 굳어 있고 실제로도 어리버리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미라이지만
의외로 학교 성적이 나쁘지만은 않다고도 하는 등등 종잡을 수 없는 친구기도 하네요.
뭐 그렇지만 카나가 그렇듯 자기 좋아하는 일에 생각없이 저돌맹진하고
좀 꺾이고 넘어지더라도 절대로 무너지지는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라는 점은 변치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라이도 낭독을 굉장히 잘할 것 같아요.
그간 라디오 해오던 짬밥이 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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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계 미소녀에서 초딩☆메이드, 국가기밀빔을 쏘는 CIA 비밀요원,
도도하지만 뭔가 댕청한 게 정말 고양이 그 자체인 길고양이 싯뽀와
우수한 안드로이드, 주인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살벌한 시종,
가족을 위해 남장까지 감행해가며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아가씨까지
정말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면서도 어느 것 하나 인상적이지 않은 게 없었던 시호의 생일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밀리시타 일본 서버 기준으로
시호의 두 번째 솔로곡 그림책과 동명의 SSR까지 출시된 상황이기에
그야말로 시호의 주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첫 솔로곡이었던 '라이어 루주'의 커뮤에서는 시호 본인에 대한 묘사가 비교적 적었고,
동료 아이돌(주로 카나)과의 사이에 있던 마음의 벽을 조금씩 덜어나가는 게 주 내용이었죠.
지금도 베이스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그때와 비교해보면 정말 부드러워진 것 같은 시호입니다.
그림책 커뮤 후반부에 시즈카가 시호를 도발(?)하는 듯한 말을 던지는데
시호가 발끈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받아치기는커녕 오히려 순순히 받아들이자
도리어 시즈카가 당황하는 장면이 짧게 지나가는데, 그 부분에서 특히 실감이 되더라구요.

비단 커뮤의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두 곡 역시도 시호의 성향 변화를 잘 담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어 루주가 꽤나 딱딱한 느낌이라면 그림책은 반대로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든단 말이죠.
시즈카의 첫 번째/두 번째 솔로곡 사이의 변화와도 비슷하다면 비슷한 부분이지만
시즈카의 Catch my dream은 여전히 힘찬 느낌을 준다는 특징이 있는 것에 비해서
시호의 그림책은 정말로 잔잔하면서 차분해져서 더더욱 체감이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시호의 가족에 얽힌 이야기가 보다 자세히 공개되는 커뮤 내용에 더해지니,
단순히 프로듀서와 아이돌 동료라는 일견 딱딱하고 사무적인 틀에서만 다뤄진 과거에 비해
정말 마음을 터놓는 관계로 발전해나가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짧은 해프닝이긴 했지만 시호의 커뮤를 통해서
그만큼 시호라는 아이돌에 얽힌 서사가 잘 진전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한 주였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하게, 무리한 긴장감은 내려놓은 모습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시호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Lv63 뿌뿌카푸딩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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