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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츠리 생일 화이트보드인 거예요

아이콘 뿌뿌카푸딩
댓글: 2 개
조회: 1658
추천: 11
2021-02-04 01:04:26

회전갯민숭이를 타고 완다호하게 하트를 날리는 마츠리의 생일 화이트보드인 거예요
오늘 적어준 사람은 위에서부터 후우카, 치즈루씨, 미키, 하루카, 그리고 아카네쨩인 거예요

오랜만에 4럭셔리로 복귀해서 활약중인 후우카가 첫 타자로 적어준 거예요
좀 주변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자상한 언니 캐릭터인 거예요
주변인을 자기 분위기에 말려들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상한 일면도 갖춘 마츠리와 대비되는 거예요

메멘토 때 잠시 기억을 잃었던 마츠리를 보며 특히 걱정했을 것 같은 치즈루씨도 나온 거예요
고기셀럽답게 이번에도 고기 담당을 맡아서 바베큐를 하자고 제안하시는 거예요
어디서 나오는 고기인지는 몰라도 치즈루씨의 고기니만큼 믿고 먹는 거예요

고기 담당 치즈루씨에 이어서 먹기 담당 미키도 나와준 거예요
고기를 먹는 걸 맡겠다는 걸 보니 애니마스 바다 편에서 남 고기를 뺏어먹는 미키가 떠오르는 거예요
만드는 건 잘 못할 것 같지만 먹는 것 하나만큼은 믿고 맡기는 미키인 거에요

언제 어디서나 리더다운 하루카가 함께 나서서 채소를 준비해주는 거예요
파와 피망 옥수수까지 다채롭게 준비해주겠다고 하는 야무진 모습이 돋보이는 거예요
마츠리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만 먹는다고 하지만 왠지 편식은 안 할 것 같은 거예요
아무튼 그런 거예요

언제 어디서나 분위기를 잘 읽는 아카네쨩이 자신도 가겠다고 제안한 거예요
눈치 빠른 아카네쨩답게 마츠리가 좋아하는 마시멜로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 거예요
아카네쨩과 마츠리의 오퍼가 스포츠 이벤트 오퍼인데, 둘을 보내놓으면
아카네쨩이 '열심히 했어! 절대로 마츠리가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구!'라고
벌벌 떠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거예요
비록 항상 까불거리지만 난감한 상황에 잘 놓이는 모습도 귀여운 아카네쨩인 거예요



공주다운 샤방샤방한 그림이 돋보이는 또 다른 화이트보드인 거예요
여기 적어준 사람은 왼쪽의 유리코, 이쿠, 토모카와 오른쪽의 이오리, 에밀리, 치즈루씨인 거예요

독서 애호가 유리코가 제일 먼저 어딘가 문학적인 미사여구 느낌을 주는 축하를 건넨 거예요
만화책 애호가 마츠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둘 다 비주얼/프린세스 타입에 걸맞는 성격인 거예요
학교에서도 마법을 배운다는 마츠리의 모습은 유리코를 망상에 빠뜨리기 충분해 보이는 거예요

또 다른 비주얼/프린세스 타입 아이돌인 이쿠도 나서서 생일을 축하해주는 거예요
마츠리 특유의 머리 색깔 때문에 자주 잊어버리는 사실인 거지만
헤어스타일이 동글동글한 것이 은근히 비슷한 두 사람인 거예요
얼마 전에 한국 서버에 나왔던 이쿠의 SSR 의상 어나더 버전이 검은색 버섯 같은 색깔인데
마츠리의 SSR 중에 마리ㅇ 아니 버섯나라 의상이 있는 것과도 묘하게 닮은 거예요
아무튼 그런 거예요

마츠리와는 미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토모카도 축하해주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에게 강하고 휘둘리지 않는 마츠리지만 토모카는 좀 어려운 상대인 거예요
둘이 싸우는 연기가 진심으로 싸우는 것처럼 보여서 감독도 겁먹게 만든다는 등
두 사람의 카리스마로 인한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두 사람인 거예요

공주님에게 어울리는 홍차를 준비해주었다는 아가씨 이오리인 거예요
마츠리의 개성적인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돌을 해나간다는 목적의식과
그에 따른 자부심, 자의식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이오리인 거예요

최근에 마무리되었던 샤를로트&샬럿 이벤트의 공동 주역이었던 에밀리도 나온 거예요
네가 나고 내가 나인, 둘이서 하나인 쌍둥이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던 거예요
에밀리가 마츠리의 '호?'를 따라하는 대사는 지금 다시 들어도 귀여운 거예요
드라마CD의 내용도 뭔가 신비하면서도 동화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커플곡으로 나온 미라쥬 미러 역시 MTG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여기서도 나온 치즈루씨가 근사한 파티를 만들 것 같다고 하는 거예요
셀레브리티인 만큼 누구보다도 근사한 파티에 정통하실 치즈루씨의 평가이니만큼
마츠리도 만족할 만한 멋진 파티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지난번에 동생과 함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던 마츠리의 생일인 거예요
주체할 수 없는 발랄함과 엉뚱함과 통통 튀는 언행이 첫인상을 확 사로잡기도 하지만,
요정님의 장난으로 인해 보여주는 초인적인 신체능력이나 천연덕스럽게 내뱉는 위압적인 말,
그리고 정말 보기 힘든 진심과 부드럽고 진지하게 그 진심을 전달하는 숨겨진 말투까지
지금까지도 마치 양파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아이돌인 거예요

가끔은 정말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의 어마무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마츠리지만
반항기가 온 동생이 자기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식의 말을 하는 걸 보면
어떤 의미로는 평범한 언니의 모습 역시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
사실 별것 아닌 평범한 모습인데 마츠리가 그렇다고 하니 특이하게 다가오는 거예요
그 정도로 평상시에 정말 특이하기 짝이 없는 아이돌이라서 그런 거예요

그렇기에 어릴 때 꾸었던 꿈처럼 샤방샤방하고 동화에나 나올 법한 공주님으로,
마치 마법에 걸린 신데렐라처럼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낸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바라보면서
새삼 과거를 회상하고 감회에 젖는 모습이 더 인상적으로 느껴졌던 거예요
가끔씩 보여주는 진지모드의 마츠리가 특별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공주로서의 모습 뒤에 가려져 있는 인간 마츠리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어서 그런 거예요



'마츠리'라는 단어는 '축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또한 신에게 올리는 '제사' 등의 뜻도 가지고 있는 단어인 거예요
생각해보면 우리말로 읽는 '축제(祝祭)'라는 단어에도 '제사'의 '제'가 들어가 있는 거예요
어느 학자는 축제와 놀이, 제사가 본질적으로 거의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의 전통 풍습에도 제사와 차례 같은 '제의'와
이런저런 민속놀이 등으로 대표되는 '놀이'와 '축제'가 모두 포함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축제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즐겁게 놀며 행복을 찾으려는 행위인 것이고,
특정 의식을 치름으로써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와 본질적으로 같을지도 모르는 거예요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항상 자신의 무대를 '페스타'라고 부르고,
온갖 중독성 있는 언행과 노래와 그밖의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편으로는 정말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정말로 자신의 무대를 '페스타'로 만들어나가는
마츠리의 모습을 보면, 단순히 '공주'로서의 자신의 이상을 이루어나가는 것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는 것 역시
자신의 목표이자 꿈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상적이었던 거예요

이런 점을 이름인 '마츠리', 즉 '축제'와 연관시켜보면 의미심장한 느낌이 들었던 거예요
이름에 다양한 의미가 들어 있고, 가상 캐릭터의 경우 그 의미가 무척 노골적인 경우도 많은데
마츠리 역시 마츠리라는 아이돌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장점, 목적의식,
그리고 좀 거창한 표현이지만 마츠리 자신의 아이돌관까지도 자신의 이름으로 잘 보여주는 거예요

마시멜로처럼 달콤하고 폭신폭신하고 귀엽고 이쁜 것들만 가득하다는 공주의 세상을 목표로,
모든 공주들과 기사들과 요정들과 마법과 공주의 백성들과 함께 완다호한 축제를 벌여나가는
마츠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축제 같은 아이돌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앞으로도 그 이름을 잘 살릴 수 있는 공주 아이돌로 남기를 바라면서 마츠리의 생일을 축하하는 거예요

Lv63 뿌뿌카푸딩

으어어어으어ㅓ어으어ㅓㅓㅓㅓ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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