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로든 잠입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재능의 소유자
스파이 아즈사 씨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사람은 보시다시피 우미와 마미, 하루카, 줄리아, 그리고 리오입니다.
한섭 화이트보드에도 나온 우미가 특히 눈에 들어오네요.
항상 그렇듯 쿠키를 구워온 하루카와 재즈에도 손을 댄 줄리아,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미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리오도 있습니다.
비록 류구코마치는 아니지만 아미만큼이나 사이좋은 동생 같은 마미도 있고 말이죠.
일본 서버와는 정반대의 여유 넘치는 표정이 인상적이네요.
한섭에서도 많은 아이돌들이 적어주었습니다.
류구코마치의 리더인 이오리와 단짝인 야요이가 제일 먼저 나왔고
여기서도 여자력을 추구하며 카페를 순회하자는 우미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어른스럽고 재미있는 것처럼 보였는지 끼워달라는 츠바사,
우미와 비슷한 이유로 끼워달라는 것이 분명한 마코토도 보이고 말이죠.
본인도 재즈를 좋아한다고 하고 선물도 재즈 CD였습니다만
그런 점을 빼놓고 봐도 왠지 재즈가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
미우라 아즈사 씨의 생일입니다.
한탄의 프랙션이 '클럽 밀리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동명의 SSR 카드 각성 전 일러스트 등등도 뭐라 표현은 잘 안 되지만
'재즈'의 이미지와 뭔가 닮은 구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케이크를 바라보는 모습도
의상 때문인지 재즈 클럽 같은 느낌이 들고 말이죠(?)
한때는 머리를 기르기도 했고
한때는 모종의 이유로 프로듀스가 불가능하기도 했고
한때는 큰언니 아이돌이기도 했고,
다른 아이돌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아즈사 씨 역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왔던 것 같습니다.
시어터에서 하는 대사들을 들어보면
'샐러리맨의 고충에 대해 들었는데 P도 힘든 일 있으면 말해달라'는 등
'어른스러운' 내용이 꽤나 있습니다.
이게 아즈사 씨의 늘어지는 말투와 특유의 목소리 톤과 합쳐지니
실제로는 만21살인데도 불구하고 그것보다 더 어른스럽다는 인상을 받곤 합니다.
왠지 모르게 연륜이 느껴진다고 해야 되려나요
뭐 벌써 15년 정도 21살이셨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요
성 밀리언 여학원에서도 이벤트의 시작을 끊으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ARCANA'의 중심 멤버로서도 활약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 둘의 공통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고고함이나 신비함 같은 이미지가 아닐까 싶네요.
성 밀리언 여학원은 물론이고 아르카나 역시 보고 있으면
'신성함' 비슷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평소 타로 점 등을 즐겨 보고,
'운명의 사람을 찾는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아즈사 씨와 합쳐져서
마치 운명을 예견하는 신비한 점술사 같은 이미지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어디로든 잠입하는 스파이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것도 어쩌면
아즈사 씨 특유의 베일에 가려진 것 같은 신비한 이미지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아이돌들도 그렇지만
아즈사 씨의 노래와 무대는 특히 장악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무슨 노래를 부르든 본인 색깔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평소의 나긋나긋한 이미지와 다르게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본인의 캐릭터 역시 어디가지 않기 때문이겠죠
지금은 최연장자까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극장에서의 경험과 연륜으로 봤을 때
명실상부한 극장의 큰언니임이 분명한 아즈사 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