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대대적으로 파티를 열게 된 미즈키의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사람들은 아카네, 츠무기, 노리코, 이오리, 그리고 나오입니다
먼저 아카네쨩이 "아카네쨩 프로듀스" 생일 파티를 선언하고 있네요
뿌뿌카☆푸딩푸딩 홍보대사나 시어터 전체 합숙 기획 등등
각종 프로듀싱에는 일가견이 있는 아카네쨩이다보니 시작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첫 게스트로는 츠무기가 나와서 샤미센을 연주하겠다고 하네요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아이돌들이 많다며 몇 번씩 흥미를 보이기도 했죠
막상 츠무기의 연주를 직접 보여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본인 참여곡 같은 데서 많이 활용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노리코가 아미 등등과 함께 레슬링을 하겠다고 합니다
코토하가 봤으면 또 말렸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여튼 무제한급 왕중왕전을 열겠다고 당당히 외치는 노리코입니다.
그나저나 레슬링의 체급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시어터 아이돌들끼리 하면 사실 체급을 나누는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이오리는 유리코와 함께 인형극을 준비하였다고 하네요
분명 유리코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것 같지만,
이오리(그리고 토순이)도 츤츤대며 같이 해줬겠죠
일단 유리코가 껴있어서 내용이 꽤나 오글거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오가 마무리 일ㄱ 아니 마무리 순서를 미즈키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토크 같은 걸 진행시키면 제일 잘할 것 같은 아이돌 중 하나가 나오인데,
이번 파티에도 나오가 껴있으니 여러모로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되겠네요
왠지 모르게 상어 파자마가 정말 잘 어울리는 미즈키의 생일입니다.
분명히 쿨해 보이는 이미지와 표정, 목소리 등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아이돌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미즈키만의 귀여움이
굉장히 잘 드러나는, 여러모로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아이돌이네요
리틀 미즈키와 "러브인가요?", 카드와 마술,
쿨계 미소녀와 콧수염이 귀여운 밀즈 씨,
그리고 상어와 안드로이드 등등의 다양한 이미지로
예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시선을 강탈해왔고,
또 앞으로도 정말 수많은 매력을 어필해낼 것 같은 아이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즈키의 일러스트도 그간 이것저것 많이 늘어났는데,
무표정에 무뚝뚝한 겉모습이나 말투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마음이나 감정을 어필해오는 미즈키의 본모습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잘 드러나는 그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송포유 각성 후 일러스트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사랑'이라는 테마를 다루는 미즈키의 두 번째 솔로곡은
'러브인가요?'라는 한 마디로 대표되는 귀여움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감정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미즈키의 고민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코믹스에서도 지면을 할애해 다룰 만큼 미즈키라는 아이돌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곡이라고도 생각하고 말이죠.
여튼 그런 곡을 다루는 일러스트라서 그런지,
미즈키의 표정이 마냥 귀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미즈키라는 아이돌을 무척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로 꼽고 싶어요
이제는 '예전' 곡이기도 하고, 또 앞으로 많은 노래들이 나올 테니
언제까지고 '러브인가요?' 이야기만 할 수는 없겠죠
마치 마X크래프트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배경이 인상적이었던
미즈키의 SHS 일러스트도 왠지 모르게 노련함(?)이 느껴졌습니다.
배턴 트월링도 그렇고, 이런저런 재주가 참 많은 미즈키라서 그런지
고수의 풍모가 물씬 풍긴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비슷한 이유로 차이나드레스도 마치 진짜 무림의 고수 같은(??)
비범함이 느껴져서 미즈키답고 어울렸습니다
포푸마스에서 아이돌들끼리 생일 축하한다는 멘트를
주고받는다는 걸 처음 알게 된 것도 미즈키 생일 때였습니다.
여기서도 자기 생일을 기억해줬다는 말에 항상 그랬듯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이면서 감정표현하는 게 귀엽네요
포푸마스가 진짜 1년이 지났구나 하는 걸 새삼 또 실감했습니다
어떨 때는 쿨하게, 어떨 때는 귀엽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어필하며 허를 찌르기도 하고,
뭘 해도 멋지고 솜씨 좋게 마술처럼 잘 해낼 것 같은
재주 많고 승부욕도 넘치는 '만능계 미소녀' 아이돌
마카베 미즈키의 생일을 올해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