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치하야라서 더 서글서글해진 것 같은 표정이 인상적인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 적어준 아이돌들은 하루카, 타카츠키 씨와 마이하마 씨,
한다 씨와 에밀리, 그리고 하코자키 씨입니다.
먼저 최근 치하야의 파랑새 커뮤에서도 나와서
하루치하의 존재감을 과시(?)한, 자칭 "치하야 1인자" 하루카입니다.
파랑새 커뮤 중 하루카가 치하야에게 "잘 부탁드려요."라고 말하고,
치하야도 그런 하루카에게 "저야말로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을 보면서 '두 아이돌의 첫 만남 때도 비슷한 인사를 했을 텐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다음으로 치하야도 정말 귀여워해 마지않는 타카츠키 씨입니다.
오퍼에서도 타카츠키 씨의 활기찬 모습을 인상적으로 평가하는 등,
치하야가 여러모로 좋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뭔가 뻣뻣하고 생활하는 데 어설픈 모습도 잘 보일 듯한 언니와
첫인상은 귀염둥이 막내지만 사실은 매사 야무지고 솜씨 좋은 귀염둥이 동생의
조합이니까 더 말할 것도 없겠죠
그리고 파자마를 입고 머리에 까치집을 지으면서
모모코와 또래 인증(?)을 당한 마이하마 씨도 있습니다.
옛날부터 치하야와 꼭 유닛으로 묶였으면 싶은 아이돌 중 한 명인데,
아직까지 같이 노래부른 적이 없었네요. 언젠가는 꼭 실현되었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치하야 이미지와는 다른 힙하고 펑키한 노래였으면 좋겠어요.
이쯤되면 못 만드는 게 있나 의심스러운 한다 씨는
로코 메이커 굿즈를 한가득 챙겨오는 모양입니다.
분명 처음에는 (실제 재능과는 별개로)엉터리 허당 아티스트 같은 이미지였는데,
이제는 진짜 리얼한 예술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었네요.
란코의 고품격(?) 어휘도 문제없이 흡수하는 해면 같은 언어능력의 소유자
에밀리는 치하야와 함께 이중창을 하고 싶다고 부탁하고 있네요.
노래방에서 같이 노래부르는 것 하니, 치하야와 시즈카의 이중창 축제 때
노래방에서 시즈카가 다른 사람들이 치하야랑 노래한다니까
혼자서 격하게 반응하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특히 시호나 지도자가 같이 한다고 했을 때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에밀리라면 그래도 덜 질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카츠키 씨와 비슷하게 치하야가 귀여워하는 듯한 하코자키 씨입니다.
20일 하코자키 씨 생일 때 치하야가 메시지를 적어주었죠.
어제 에밀리와 세리카가 생일 케이크 준비하는 걸 보고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세리카 생일 때도 한 말이지만, 세리카의 순수함은 치하야도 힐링되게 만들죠.
포푸마스에서도 치하야를 넣어놓은 유닛들이 많다보니
유닛 교체만 하면 바로 아이돌들이 이래저래 축하를 해주더라구요.
사실 내용은 고정에 호칭만 바뀌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생일 축하 광경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월 25일을 맞아 치하야 친밀도 225000을 찍었습니다.
언젠가 50만, 72만, 그리고 밀리언이 될 날도 오겠죠.
저걸 보다보니, 지난 10월 이오리/타마키 SHS 가챠 때
치하야 SR이 나왔는데 그걸 안 뽑고 넘겼던 게 떠올랐어요.
그때 이후로 아직도 소식이 없다보니 빈 칸이 생겼는데,
언젠가 또 컴플하면 좋겠다는 소망 한 개를 더 추가해야겠습니다.
여하튼 오늘도 화이트보드와 함께
다시금 치하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여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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