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옷을 입은 우아한 치즈루씨의 우아한 화이트보드입니다.
오늘은 트라이스타 비전 삼인방과 아리사, 그리고 마코토가 적어주었네요.
트라비 세 명은 이번에도 각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네일에 관심 많은 메구미가 직접 붙여준다는 네일팁,
목욕이 취미인 코토하가 골라준 입욕제,
그리고 늘 삼바를 추는 엘레나의 생일 삼바.
묘한 곳에서 절친다움을 뽐내는 세 사람 같아요
다음으로는 제가 할 말을 거의 다 대신해버린 아리사입니다.
동갑인 아즈사씨하고도 비슷한 점입니다만,
보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을 야무지게 신경써주시고
무엇보다도 고로케 등등의 간식을 자주 챙겨먹이시는 것이
21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엄마다움이 느껴지더란 말이죠
아리사가 정확하게 캐치해냈습니다.
이번 마법학교 이벤트 토크 내용 중에
아리사는 흥분하면 몸이 일곱 빛깔로 빛난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텍스트도 마구 빛나는 것만 같군요.
여튼 말이 너무 많아진 아리사를 제지하는 마코토군입니다.
이번 마법학교 이벤트의 마코토군은 라디오 같은 것도
뚝딱 만들어내는 마법학원 최고의 금손님이더라구요.
마치 온갖 생활의 지혜를 갖고 계신 치즈루씨 같은 든든한 느낌?
묘하게 어울려서 좋더라구요
원래도 부티나고 우아하고 고저스하셨지만,
이번 이벤트와 쓰알을 통해 한층 더 고귀해지신 치즈루씨의 생일입니다.
본인이 10월생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가면 무도회 같은 것이 잘 어울리는,
수수께끼의 귀부인 같은 이미지가 있으셔서인지
할로윈 이벤트하고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옛날부터 치즈루씨는 유럽풍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저번 세컨헤어 쓰알이 딱 그런 이미지여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딱 본인 생일과도 겹치는 옥토버페스트도 생각나고,
유럽의 어느 고풍스러운 산골마을 같은 곳에서
추수를 기념하며 신나게 축제를 벌이는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과 화목하게 어울리는 모습도 연상됐습니다.
물론 치즈루씨의 평소 모습인 '셀럽'과는 좀 거리가 있을지 모르지만,
동네 시장 같은 곳에서도 너무나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일정을
소화해낼 수 있는 치즈루씨니만큼 별로 놀라울 것도 없겠죠
늘상 들려주시는 너털웃음과
신비한 힘 없이 통으로 염색하려면 어마어마한 손실,
아니 손질이 필요할 것만 같은 아름다운 헤어스타일,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항상 솔선수범하시면서
스스로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함께 챙겨주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귀감 아이돌
치즈루씨의 생일을 올해도 정말 축하드립니다
여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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