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보드가 또 돌아왔습니다
너구리들과 함께 귀엽게 생일을 축하해준 아이돌들은
이쿠, 미야, 츠바사, 토모카, 치하야네요.
레이카보다도 더 어른스러워 보이곤 하는 이쿠는
생일 기념으로 외출을 나가자고 제안하고 있네요.
누가 마이페이스 유닛 아니랄까봐 미야는
한 술 더 떠서 좀 멀리까지 가보자고 하는데,
'따뜻해진' 정도가 아니라서 괜히 '응?' 싶긴 했습니다.
레이카는 아니나 다를까 역시 산이라고 생각했나 본데,
해발고도를 물어보는 걸 보면 역시 동네 뒷산이 아니라
에베레스트 뭐 그런 산들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더 뜬금없이 갑자기 바베큐 하고 싶다는 츠바사와,
혼자 당할 순 없었는지(?) 시어터 사람들을
더 끌어들이려는 토모카님이 합세하였고
마지막으로 치하야는 역시 자기답게 진지한 축하를 해주네요
머리를 풀어헤치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던,
하지만 화이트보드 그림은 평소처럼 천진난만해서
더 귀여웠던 레이카의 생일이 또 다가왔습니다
(*´v`*)ノ < 와-이 > ヘ( *´v` *ヘ)))
레이카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이미지인 '유령'하고
저 풀어헤친 산발이 굉장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지금 다시 봐도 참 마음에 드는 SHS네요
엄청나게 긴데다가 또 은근 산발이라서
가끔 보다보면 생머리도 정신사납기는 하지만,
뭐 그 정신사나움이 또 레이카의 매력이니까 말이죠
밀리언 라이브 아이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그렇긴 하지만,
레이카를 보고 있으면 정말 '세상 즐거워 보인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더라구요
워낙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이다보니
주변 사람들을 휘말리게 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지만
(줄리아라든지 푸우쨩이라든지 말이죠)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자유분방함은
레이카의 대표곡인 FIND YOUR WIND의 가사에서도
잘 드러나는 레이카의 캐릭터성이니만큼
앞으로도 통통 튀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할로윈 등등
아이돌들과의 특별 커뮤가 나올 때마다 항상 재밌게 보고 있는데,
여러 아이돌들 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고
또 기대를 항상 저버리지 않는 아이돌을 하나 꼽으라면
저에게는 역시 또 레이카입니다
단순히 '기괴'하기만 해도 레이카다워서 좋고
기묘함 뒤에 숨겨진 레이카만의 애정이나 훈훈함이 느껴지면
더욱 더 레이카다워서 좋고 기억에 남으니깐 말이죠
블랙 파티 커뮤에서 레이카가 프로듀서에게 한 말인,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택듀서님."처럼
항상 이상한 표현과 이상한 사고방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만
결국에는 그것도 다른 아이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전달하는 것이라서
뭔가 이중적으로 인상적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타자로 쳐봐야 손만 아프지만
일단 레이카가 불렀다 하면 그 노래는 항상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카의 생일이니까
굳이 레이카의 노래를 다시 한 번 더 찬양해보자면,
레이카의 4번째 솔로곡
'둘이서 잇는 별자리'는 진짜 감탄이 나왔지 뭐예요
이전까지의 곡들하고는 다르게
엄청 진지하면서 잔잔한 분위기라서 좋고
이전 솔로곡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애잔한 목소리도 아주아주 이뻐서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런 노래도 멋지게 소화해내는
레이카는 역시 '믿고 듣는' 아이돌이라는 결로닝 들어서
정말 찬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마스터 스파클 2 노래들 중에는
각 아이돌들이 이전에 불렀던 솔로곡들하고는
확연히 다른, 그래서 인상적이었던 곡들이 아주 많긴 하죠
그중에서도 레이카의 경우
이전 곡들(특히 섬머트립과 하늘에 손이 닿는 장소)은
레이카의 '캐릭터'가 물씬 배여 있어서
잘 부르면서도 중독성 역시 강했던 느낌이었는데
'둘이서 잇는 별자리'는 평소 캐릭터가 거의 없어
처음에는 '이건 누가 불렀지?' 싶을 정도였어요.
물론 목소리는 레이카 목소리였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 차이가 워낙 컸다보니
레이카 이름을 보고는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놀라움을 안겨주는 멋진 목소리예요
항상 스케치북에 그리곤 하는 어린아이 그림처럼,
어째 혼자서 조금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
독특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도 여전히 매력적이고
그런 캐릭터와는 별개로 52명 아이돌 중에서도
정말 다섯 손가락 안에는 익히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멋지게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이쁜
저희 와산본교의 유일신님 레이카의 생일을 올해도 축하합니다
오늘 화이트보드의 달님,
그리고 지난 송포유 일러스트의 구름과 동물친구들이랑
항상 똑같은 표정으로 해맑게 웃을 수 있기를.
주변 사람들을 웃게도 하고 당황하게도 하고
난처하게도 만들고 감탄하게도 만들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통통 튀는 개성을 늘 볼 수 있기를
올해도 진심으로 바랍니다
(*´v`*)ノ < 생일 축하해요!!! > ヘ( *´v` *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