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이후 시리즈는 아마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많이 알려져 있을 겁니다.
저는 S5를 쓰는데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고도 큰 차이를 못 느꼈고 롱노트가 너무나도 자주 씹혀서 데레스테를 접을까 생각도 했을 정도입니다.
심할때는 모든 롱노트가 씹히면서 그대로 죽을정도니까요.
일단 롱노트가 씹히는거는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인식이 안될때
2. 인식이 잘될때
인식이 안되는 원인은 액정이 불량이거나 기기에서 멀티터치라던지 하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을 때 생깁니다.
이 경우는 폰을 바꾸거나 수리를 받지 않는 이상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램을 많이 잡아먹어서 폰이 느려서 인식을 잠깐 못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쓸데없는 백그라운드 앱을 다 정지시키고 공장초기화 등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완화가 됩니다.
갤럭시 S5이상 기종은 관리만 어느정도 해주면 폰이 느려서 터치가 씹히거나 하는 일은 거의 안일어납니다.
인식이 잘될때 롱노트가 안잡히는 건 무슨 소리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폰을 엎어놓고 검지로 치시는 분들은 터치를 하실 때 정상적으로 터치를 할 경우 판정의 좌,우 라인으로 손가락 살이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엄지 두손가락으로만 플레이 하는 경우입니다.
저같은 경우 폰의 양 옆쪽을 잡고 엄지를 폰의 양 옆에서 액정을 누릅니다. 이 경우 재수없게 인식거리가 길면 판정라인의 양옆으로 터치가 인식이 되면서 롱노트가 씹히는 일이 벌어집니다.
Check My Android앱으로 멀티터치 인식하는걸로 한번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2개의 멀티터치가 너무 가까워지면 간혹 두 개의 터치 모두 인식이 되지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번 자기가 터치를 할 때 손가락 살이 다른 라인에 침범할정도로 닿는지 안 닿는지 확인해보세요. 저처럼 어느정도 닿게되는 사람들은 아래의 앱을 깔아서 쓰시면 좋습니다.
Touch Screen Booster라는 앱입니다. 네가지 항목이 있는데 맨 위의 2개만 조정하시면 됩니다.
맨 위의 Sensitivity는 인식거리를 나타냅니다. 값이 작을수록 인식거리가 길어지므로 값을 최대한 올려주시면 폰에 거의 직접 닿은 부분만 인식하는 수준이 됩니다. 이 항목만 조정하셔도 롱노트 씹히는건 많이 줄어듭니다.
위에서 두번째는 반응속도입니다. 값이 작을수록 터치를 인식하는 주기가 짧아집니다. 이 값은 기본값으로 해도 상관없지만 저처럼 최대한 낮춰서 반응속도를 올리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제주도의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