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속성을 가졌거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아봤습니다. 여기서 동물 속성 아이돌이란 건 특정 동물 콘셉트를 본인이 지니고 있는 것을 의미하고, 후자는 특정 동물을 좋아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고 그 동물과 함께 등장하는 카드가 여럿 존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식물 속성(?)은 사실 몇 없지만 따로 다루기엔 너무 없어서 여기에 덧붙여 소개합니다.
목차
1. 동물 속성을 가진 캐릭터
2. 동물을 좋아하는 캐릭터
3. 식물을 좋아하는 캐릭터
1. 동물 속성을 가진 캐릭터
1.1 큐트
마에카와 미쿠
고양이돌로 아주 유명한 미쿠죠. 사실 이 항목은 미쿠가 다 먹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 미쿠야말로 고양이 그 자체니까요. 고양이 귀에 고양이 말투를 항상 장전하고 있는 미쿠야말로.. 진정한 고양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른 아이돌들은 미쿠 정도로 좋아하는 대상과 일체화되어있지 않은데 말이죠..
워낙 유명한 아이돌이라 대충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아베 나나
25세 이상 큰언니 편에서 이미 다룬 나나입니다. 여기서는 나이 속성은 빼고 설명하자면..
나나는 '우사밍'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우사밍이란 일본어로 토끼죠. 그래서 항상 특훈 전에는 평범한 모습(토끼귀를 연상케 하는 큰 리본을 달고 있긴 합니다)이다가 특훈 후에 메르헨 체인지해서 반드시 토끼 귀를 다는 게 나나의 특징이에요.
여담이지만 나나의 캐릭터송인 '메르헨 데뷔'는 강렬한 중독성을 맛볼 수 있는 곡입니다. 한 번 들었다가 계속 머릿속에서 '밍밍밍 밍밍밍 우~사밍~' 이 떠나질 않고 있어요. 후크송이 취향이신 분들은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치노세 시키
시키는 미쿠와 같은 '고양이'속성의 캐릭터입니다. 이 카드만 봐서는 잘 모르시겠죠? 시키가 고양이 같다고 불리게 된 이유는 노멀+카드의 인상 때문인데, 여기는 SR만 올리기로 했기 때문에 동물 속성이 잘 드러나지 않은 카드가 되었네요.
시키는 본인이 고양이를 좋아한다거나 뭐 그런 건 없었는데, 본인이 가진 이미지가 유저들에게 고양이로 인식이 되었어요. 입이 고양이입인 탓이 큰듯. 노말+에선 고양이 포즈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팬들은 '시키냥'이라고 부른다네요. 미쿠의 입지가 위험해!
그러나 시키의 정체성 중에 고양이는 일부에 불과하죠. 시키는 천재 화학자로, 이케부쿠로 아키하와 함께 양대 박사 기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해외 유학도 갔고, 이것저것 위험한 걸 만들기도 하고.. 천재소녀에 예쁘기까지 하다니... 아키하는 공학박사고 시키가 화학박사라 크게 겹치지는 않지만. 시키는 미모가 출중해서 떠오르는 인기캐가 된 상황.. 공식에서도 어찌나 밀어주는지, 카드가 노멀1종, 레어 1종인데 슈레가 3종입니다..........
1.2 쿨
없네요~ 역시 쿨한 아이돌이라 그런지 동물속성같은 귀여운 모습은 찾기 힘든 것 같아요.
1.3 패션
오이카와 시즈쿠
네.. 105사이즈로 신데마스 세계관 내 가장 큰 바스트 사이즈를 갖고 있는 시즈쿠입니다.
시즈쿠는 '젖소' 속성이 있는데.. 왜 그런 속성인지는 보시면 아실 것 같고..
사실 카드만 보면 젖소복장도 아니고 애매하긴 하지만, 젖소 코스프레를 한 사진은 노말카드라서 SR이미지 위주로 가져오는 이 글에는 노멀카드가 잘 안 어울릴 것 같아서 그 카드를 뺐더니.. 이렇게 됐네요.
본인이 목장의 딸인데다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도 소라고 합니다.(소랑 같이 나온 카드가 없긴 하지만)
가슴 사이즈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수많은 성인 동인지에서 굴러다녀서(나쁘게 말하면 진짜 진흙탕에서 구른 거죠) 캐릭터 자체의 정체성이 너무 성적인 부분으로 빠져서 안타까운 캐릭터였습니다. 아직도 그런 취급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최근에는 극장 등에서 캐릭터 자체의 이미지를 좀 더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예전에는 너무 노골적이어서 인기순위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음지에서 소비되는 캐릭터였지만 현재는 당당히 인기순위에도 오르는 캐릭터가 되었답니다.
약간 느긋-하고 백치인 스타일이에요. 애니메이션에서 성우가 추가되어 등장했는데, 짧게 지나가서 아마 잘 모르셨겠지만.. 애니가 방영되고 난 뒤에 캐릭터 인터뷰를 하는 라디오 드라마인 Magic Hour를 들어보시면 호리 유코와 오이카와 시즈쿠 두 사람의 토크쇼를 들을 수 있으니 한번 보세요. 시즈쿠의 다른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지도?
2. 동물을 좋아하는 캐릭터
2.1 큐트
오오타 유우
큐트에선 드문 '섹시계'아이돌입니다. 가슴의 점이 특징. 정작 이 슈레는 별로 안 섹시하고 어려보이네요. 다른 카드들은 꽤나 섹시한데 섹시한 카드는 앗키가 없고.....그래서..
유우는 개를 굉~장히 좋아해서, 특훈 전 카드에 항상 개인 '앗키'를 데리고 있습니다.
저 앗키라는 개는 어찌보면 유우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 9화에서 마법소녀 역인 코세키 레이나의 동료로 앗키가 등장했습니다. 주인은 코빼기도 안 비치는데 앗키 너란 녀석...
앤솔로지에서는 앗키는 사실 주인인 유우를 기피한다는 설정을 달았는데.. 실제로 상당히 많은 카드에서 앗키의 표정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공식 설정으로 도입될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요ㅋㅋㅋㅋㅋ 하도 유우가 앗키를 귀찮게 해서인지.. 카드 이미지만 봐도 가방 속에 넣어다녀서 바둥거리게 만들고, 억지로 머리띠를 씌우고.. 이 위의 슈레 이미지에선 앗키를 치어리딩 소품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주인한테 정이 가겠냐
코가 코하루
(위 상황은 이상한 게 아니라, 바닥에 있는 판때기에서 같은 색깔을 몸으로 짚어나가는 게임입니다.)
코하루는 처음엔 그냥 공주님을 꿈꾸는 로리 아이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구아나인 효군을 계속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코하루의 개성 포인트가 된 효군... 귀엽고 깜찍하고 순수한 코하루가 거칠고 무서워보이는 이구아나와 함께 다닌다는 점이 재미있네요.
엔하위키에 소개된 에피소드를 보면..
"효군 할짝할짝이에요."라길래 효군이 코하루를 핥는줄 알았는데, 반대로 코하루가 효군을 핥아주고 있었다. 나중에는 "프로듀서님이라면 효군 할짝할짝해도 괜찮아요~"라는데...공식 앤솔로지에선 난죠 히카루에게 "효군 핥아도 돼요"라고 하는데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하는 히카루는 "마음만 받아두지"라며 침몰. 사쿠라이 모모카에게도 강제로 핥게 해 줬다...
라고 하는데.. 본인이 핥는 것도 이상한데 이구아나를 왜 강제로 남한테 핥게 하는 거야..
2.2 쿨
미즈키 세이라
깔끔하고 예쁜 캐릭터 디자인이 매력인 세이라 양.. 카드 퀄리티도 다 좋은 것 같아요.
세이라는 카드 자체에 개가 등장하는 비율은 별로 없지만.. 대화를 해보면 죄다 개 얘기 아니면 댄스 얘기...
우리 개랑 산책나간다든가 개랑 어쩌고 저쩌고.. 개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서 유우랑 통할 지도 모르겠네요. 개의 이름은 그냥 멍멍이라고 합니다.. 작명 센스 봐...
세이라의 모든 카드 중에 멍멍이가 등장하는 비율은 매우 작고 나와도 위 카드처럼 짤리거나 가려져있거나 한데, 가장 멍멍이가 크게 나온 사진은 바로 마츠모토 사리나의 슈레 카드에 있답니다. 그 카드에선 멍멍이가 이상한(변태멍멍이..) 짓을 하고 있고 세이라와 사리나는 상관없다는 듯 그걸 방관하고 있는데....... 이하생략....
아사리 나나미
일본에서도 나름 꽤 후반부에 추가된 캐릭터인 나나미. 목표는 '참치를 해체 가능한 아이돌!' 뭐야 이거
캐릭터 이미지는 큐트, 속성은 패션 같은데 속해 있는 곳은 쿨인 이유는 머리색깔이 파랗기 때문인 것 같...
신데마스 캐릭터는 생각보다 내츄럴한 머리색깔이 많은 편인데, 나나미는 완전한 푸른색인데다 머리스타일도 약간 독특하게 하고 있어요. 이런 외형적 개성과 더불어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돌이라는 점 때문에 컨셉도 계속 일관되게 바다, 물, 물고기와 연관지어 가고 있고요.
나나미가 등장한 시기가 마에카와 미쿠의 생일 이틀 전이어서, 몇몇 사람들은 물고기를 싫어하는 미쿠에게 운영진이 보낸 자객이라고 불리기도 했답니다.
2.3 패션
이브 산타클로스
사실 이브가 '동물을 좋아하는' 거라고 말하긴 애매하지만, 거의 모든 카드에 항상 파트너인 순록 브리첸이 함께하고 있으므로 넣어봤습니다.
불쌍한 브리첸... 주인따라 여기저기 따라다니느라 고생이네요....하지만 주인과 다르게 애니에도 박스의 로고로 지나간다든가... 여러모로 출세했으니...
어라... 이거 왠지 위에서 소개한 어떤 주인과 애완동물의 관계 같은데..
3. 식물을 좋아하는 캐릭터
패션
아이바 유미
본격 꽃돌... 꽃을 좋아하는 아이돌인 유미입니다. 패션에 남은 마지막 양심이라고들 하네요... 일단 패션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인 상황입니다. 4회차 총선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유미=꽃이라는 확연한 개성으로 계속 꽃과 관련된 이미지 위주로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유미는 해괴한 속성이 가득한 패션 캐릭터 중에서도 꽃이라는 이미지로 고고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었건만, 모든 카드의 표정이 똑같다는 네타거리가 발견되면서................ 머릿속이 꽃밭이라 입을 헤 벌리고 다니는 거라며 유저들에게 놀림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유미 카드들을 보면 게슈탈트 붕괴가...
(특히 유미 10단합체 카드를 보면 10장의 표정이 전부...)
호시 쇼코
버섯돌 쇼코입니다. 우리 쇼코... 빨리 한데마스에도 나와야 할텐데.... 너의 귀여움을 한국에도 떨쳐주렴.........
쇼코는 버섯을 키우며 버섯에 이름도 붙여주고 번식도 시키고 버섯송도 부르는... 명실상부한 버섯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버섯을 좋아하는 이유는 본인처럼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축축하고 조용히 살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본인의 말에 따르면 버섯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버섯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나왔었죠....
아.. 쇼코의 매력은 버섯뿐이 아닌데..
신데마스 파시는 분들이라면 쇼코의 정체(?) 정도는 이미 다 알고 계시겠죠?
그 부분은 이번 주제와는 상관없으니 패스. 하앍하앍.. 쇼코... 너무좋아...
덤
식물+동물속성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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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재는 뭘로 할지 벌써부터 고민되네요.
보고싶은 아이돌 분류 없나요~?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박아주세요~ >_<
류휘건p
류휘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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