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새로운 아이돌을 알아보자! : [뉴 웨이브] 3인방

"안녕하세요! 신인 아이돌 뉴웨이브입니다!"

뉴제네의 뒤를 잇는 후배 컨셉의 초짜 아이돌 뉴웨이브! 

단짝 친구인 세 사람이 함께 연예계 데뷔를 목표로 한다는 설정을 가진 아이돌들입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서 동료가 된 뉴제네와 달리 이 친구들은 원래부터 단짝 친구이며 사쿠라와 아코가 이즈미를 꼬셔서 셋이 데뷔를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일데에선 뉴웨이브가 첫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혼다 미오는 공기 of 공기 취급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뉴제네레이션도 전혀 핵심 유닛이 아니었기에, 이렇게 각 타입별로 결집된 세 사람이 나온 건 사실 처음이었죠.

혼다 미오 뉴제네 카드가 11월 말에 나오는 것만 봐도......... 

아무튼 뉴제네가 각 타입의 프로토 타입인 것처럼 이 세 사람도 각 타입을 대변하는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는데요

귀여움으로 똘똘 뭉친 사쿠라,

지적이고 시크한 이즈미,

괴짜(..........) 아코까지.

아코의 캐릭터성이 전혀 패션넘치지 않고 그냥 돈 밝히는 괴짜로 설정이 되면서

공식에서 패션은 괴짜 집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게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사쿠라는 정말 큐트타입 그 자체, 이즈미는 정말 쿨 타입의 기존 속성들을 집대성한 캐릭터라고 불리죠.

세 사람은 거의 언제나 함께 다니기 때문에 카드들도 계속 세트로 동시 발매되었고,

최근에서야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면서 개인활동을 좀 하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개개인별로 소개를 좀 해볼까요?

무라마츠 사쿠라

이즈미와 아코의 말에 따르면 잘 웃고 착한 아이.

귀엽고 깜찍한 여자아이입니다. 레어나 슈레 이미지만 봐도 활짝 웃거나 윙크하는 모습이 많은데 참 사랑스러워요.

사실 귀여움 그 자체이기 때문에 다른 말은 별로 덧붙일 게 없긴 하네요.

누가 봐도 큐트타입인 아이입니다.

첫 등장인-현재 한데에서 첫선을 보인- 신인 아이돌 프로듀스에서 엄청난 안티를 생산하는 바람에 초반에 인기도 없고 불우했지만, 현재는 이미지 개선이 많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왜 안티를 생산했을까요? 그 부분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오이시 이즈미

누가 쿨 타입 아니랄까봐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이즈미.

자그마치 프로그래밍이 취미인 공순이입니다. 카드에서 맥북으로 보이는 것을 들고 있으며 신데 극장에서 들고 있는 것도 아마.. 애플 제품.

이즈미가 만든 프로그램을 아코가 팔려고 했을 정도라고 하니, 실력이 상당히 좋은 모양이네요.

뭔가 컴을 만진다고 하니까 미즈타니 에리도 생각나고..

성격은 말 그대로 쿨. 약간 차갑기도 하고, 논리적이기도 하고.. 아이돌 활동도 분석하려 들거나 하죠.

친구 두 사람이 하자고 해서 억지로 시작한 아이돌 활동이기 때문에 프로듀스 초반부에는 의욕도 없고 많이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유대 랭크가 오르면 점점 더 부드러워지는 이즈미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누가 봐도 셋 중 가장 인기있을 것 같죠?.... 사실이기 때문에 요즘 공식에서 밀어주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 전용 신데극장까지 나오고....

츠치야 아코

테마별로 나눠보는 신데마스를 잘 구독하신 분이라면 아코는 두어번 소개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겁니다.

'돈을 밝힌다'는 속성을 갖고 있고, 그다지 긍정적인 요소가 아님에도 계속 강화되어가면서 머니를 부르짖는 소녀가 되었죠.

돈을 밝힌다+바보털이 있다+안경 소녀다+점이 있다 등... 아코는 셋 중 가장 개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그밖에도.. 

한데 번역에 따르면 아코는 프로듀서를 오빠야라고 부르는데요, 전체적으로 말투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시나요?

사투리를 쓰는 것 같다가 아니기도 하고, 어디 사투리인지도 모르겠고...

아코는 사실 '어디 사투리인지 모를 정체불명의 말투를 쓴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사투리를 죄다 섞어 쓰는 편이죠. (나중에 이건 부모님의 영향이라는 뒷얘기가 밝혀집니다.)

누가 편집한건진 모르겠는데 벌써부터 나무위키에 한데 번역인 오빠야가 모에하다는 언급까지..

아무튼 개성은 확실하기 때문에 은근히 인기는 있는 쪽입니다.

좋지 않았던 첫 등장

신인 아이돌 프로듀스를 하시면서 아마 지난 한국돌 프로듀스와 많이 다른 점을 느끼셨을 텐데요.

Good이 떴을 때 표정이 많이 안 좋다

안 좋은 쪽의 표정이 다양하다

대사가 더 까칠한 편이다

이 세 가지가 가장 눈에 띄는 점이었을 겁니다.

한국돌 프로듀스는 최근의 개선된 프로듀스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일본에서는 이 신인 아이돌 프로듀스가 첫 시도였기 때문에 상당히 좋지 않은 점이 많았습니다.

지금의 good이 원래는 bad였는데, 이 배드 시의 표정과 대사가 너무 기분나쁘고 차가워서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쳤던 거죠.

특히 사쿠라는 착하다는 친구들의 언급과는 다르게, 이벤트 커뮤니케이션 실패시에 "라이브 전까지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프로듀서니임?", "좀 잘 해보세요. 전 방향치라니까요!" 하는 식으로 따지는 듯한 까칠한 대화가 많았고, 가장 유대 레벨을 올리기 힘들다 = 선물을 많이 바쳐야 한다는 것 때문에 겉은 귀엽지만 속은 시커먼 게 아니냐는 드립도 있었습니다.

이즈미 역시 아이돌 활동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냉정한 대사를 쳤기 때문에 프로듀서들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입혔죠.

그나마 아코가 성격이 좋아서 까칠한 말은 잘 안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아코만 스타트가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편이었습니다.

이즈미는 예뻐서 그래도 많이들 봐줬지만, 이도저도 아니었던 사쿠라는..

아무튼 그래서 유저들의 항의를 바탕으로 이후 아이돌 프로듀스에서는 배드 커뮤를 없애고 굳으로 바꾼 다음, 아이돌의 표정도 안 좋은 부분은 많이 제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한데에 넘어올 때는 과연 이 악평을 들었던 게 어떻게 개선될까 했는데, 나름대로 사쿠라가 제일 찡찡대긴 하지만 표정은 그래도 약간 개선된 것 같고(어디서 눈에 빛 사라지고 냉정하게 내리깔아보는 표정의 사쿠라 스샷을 본 것 같은데... 합성인진 모르겠네요.. 제가 일데를 한 게 아니라 잘..) 대사도 덜 짜증나게 바뀐 것 같네요. 아직도 한국돌 이벤만 접한 유저들에겐 적응이 안 되겠지만..

아무튼 첫 이벤트 당시의 이미지가 너무 나빴기 때문에 뉴웨이브는 11월 중순에 있는 라이브 투어 이벤트에 첫 타자로 재등장했을 때 이미지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사쿠라가 제일 많이 바뀌었죠.

사쿠라가 많이 찡찡댈진 몰라도 다 제작진의 실수라고 보시고, 원래는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니까 예쁘게 봐 주세요.

사실 타입만 보면 어떻게 친구가 된 건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코처럼 막 나가는 애와 발랄하고 순수한 사쿠라하고 어떻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즈미가 친구가 된 거지.. 같은..

하지만 아마 P들이 잘 모르는 세 사람의 강한 유대같은 게 있겠죠. 

뉴 웨이브는 큐트, 쿨, 패션의 이미지만이 아니라 우정으로 묶인 '단짝 친구'라는 속성도 함께 가진 아이들이니까요.

애니에서는 무려 뉴제네의 선배 연습생으로서 미시로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세 사람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좀 더 밀어줬으면 하는 개성만점 유닛, 뉴웨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