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워프라고 합니다.
우선, 제 2회 인벤 신데렐라 걸즈 총선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선거 기간 또한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쿨타입의 대표주자, 시부야 린의 후보등록입니다.
시부야 린, 그녀는 누구인가?
저는 그녀를 『시작의 아이돌』이라 감히 칭해봅니다.
신데렐라 걸즈에서 최초로 성우가 배정되었고, 신데렐라 마스터의 넘버링 001이 말해주듯
그녀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출발점에서부터 지금까지, 그야말로 최전선에서 달려온 아이돌입니다.
그녀를 지지하게 된 계기며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제 마음을 움직였던 것은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이돌의 세계에 발을 딛지 않고 평범한 여고생으로 지냈을지도 모를 그녀가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몇번이고 레슨을 반복하고, 라이브를 성공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저는,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그녀를 통해 바라보고 동경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포스터의 슬로건을 『나를, 넘어서다.』로 정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입니다.
포스터에서 보시는대로, 이는 린의 SSR 카드명(오버 마이셀프, Over Myself)이기도 한데요.
매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한단계 더 나아가는 린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문구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미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신데렐라 걸의 경력을 가진 그녀가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담당 프로듀서로서 그 이상의 기쁨은 없겠죠.
이러한 마음을 담아 슬로건을 정하고, 이번 포스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욕심이 없다는 말은 위선이고, 거짓입니다.
노리는 것은 언제나 정상(頂上). 시부야 린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