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능력치에 따라 시민의 소득이 크게 늘었는데요.
여기에 더하여 근력 시너지 건조물에 배치된 시민이 작업을 하면 근력 경험치를 얻게 하여,
장기간 배치해둘수록 보다 근력과 작업 효율이 증가하게 설계하였습니다.
이로써 플레이할 때 재주와 지능이 높은 시민들도 골고루 영입하게 되었고,
시민들의 추가 소득도 시간이 갈수록 유의미하게 커지게 되었으며,
다음 계층으로 넘어가서도 지출 감당이 어느 정도는 되기 시작하였죠.
특성
초기 능력치로 인해 시민들 간의 차이점은 생겼으나,
제한된 능력치의 수와 값의 차이로 인해 개성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민에게 특성이라는 보너스 속성들을 부여하여
시민의 개성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한 플레이를 유도하고자 하였지요.
처음에는 조정이 간단한 시민들의 내부 시스템 값들을 나열해 본 후,
“강인함: 근력+3”, “길치: 이동속도 -30%”, “낭비꾼: 생필품 감소 속도 +30%” 등
시민의 시스템 값을 조정해 주는 효과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낭비꾼”과 같이 욕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들은 부정적인 특성처럼 보이지만,
도시의 지도자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시선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점이 특이한데요.
‘낭비꾼’들은 생필품을 남들보다 빨리 소비해 도시의 생필품 부족을 야기할 수는 있지만,
생필품이 풍족한 상황에서는 소비가 촉진되어 국고와 시민들 간의 화폐순환을 더욱 원활히 해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마다 시민들의 특성들을 색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