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상단 스템의 십자돌기 사이즈가 작아졌고, 스위치 두핀이 니켈도금에서 구리도금으로 변경되었으며 구형에 있던 하단부 구멍이 신형에서는 제거가 되었습니다.
좌측부터 신형박스 적축, 청축, 오렌지축입니다.
각 스위치 타건영상입니다.
적축의 경우 45±10gf(리니어) 키압으로 부드럽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리니어 특유의 "도각도각"거리는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청축의 경우 70±10gh(클릭) 키압으로 동일한 클릭스위치인 백축보다도 키압이 많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반발력도 있는 편이라 타건하는 즐거움이 있는 스위치인 것 같습니다. 클릭 스위치 특유의 "찰칵찰칵" 거리는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오렌지축의 경우 60±10gf(넌클릭) 키압으로 적축과 비슷한 타건감이지만 키압과 반발력이 더 높은 편입니다. 적축에 비해서 힘이 조금 더 들어가기는 하지만 저소음에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타이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스위치라 낯선감이 있긴하지만 적응이 되면 아주 매력적인 스위치가 될 것 같네요.
키보드 조립은 박스신형 오렌지축으로 진행했습니다.
키보드를 조립한 전체적인 모습
자그마한 사이즈에 화이트&그레이 투톤 PBT 키캡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형입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아주 멋집니다~!!
5. LED 이미지 및 영상
차분한 단색 LED부터 환상적인 RGB LED까지 지원합니다.
LED OFF 모드도 포함되어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명 아크릴 하우징이라 측면과 백라이트 전부 투과가 되면서 RGB LED 튜닝의 끝판왕급의 아름다움을 제공합니다.
측면 LED 변경 연속 이미지
LED 변경영상입니다.
FN키와 HOME, END, INS키 조합으로 모드가 변경됩니다.
70개 이상의 키보드를 리뷰해봤지만 여지껏 봐왔던 키보드 중에서는 LED 튜닝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말로써 설명하기 어려운 정말 멋진 제품입니다.
측면 LED 변경영상
LED 사용 방법입니다.
6. 타건영상
타건은 개인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라 참고정다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카일 신형박스 오렌지축은 처음 접해보는 스위치인지라 당히 기대가 되었고 풀아크릴 하우징에 결함되었을때 어떤 타건감과 타건음을 주는지 궁금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흡음재가 장착된 제품이라 통울림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스태빌라이져 철심소리는 일반적인 수준이었는데 엔터키만 윤활을 해서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영상에서도 보시다시피 철심소리가 거의 들리지않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활하는게 어렵지 않기때문에 철심소리가 신경이 쓰인다면 윤활을 추천 드립니다.
타건은 넌클릭 스위치답게 걸리는 느낌은 없었으며 적축과 비슷한 도각도각거리는 기분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키압이 적축보다 높고 반발력도 제법 있는 편이라 타이핑하는 즐거움은 배가가 되었습니다.
저렴한 미니 커스텀 키보드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1000% 강추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딱 이 키보드가 그런것 같습니다. 한번 사용해보세요 ~! 꼭~!!!
7. 마치며...
지금까지 닌자71K5 RGB 퀵스왑 기계식키보드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블랙, 화이트, 투명 풀아크릴 하이징 등 3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었으며, 대부분의 3핀 스위치를 호환하는 기판 르기고 화려한 RGB LED가 적용된 커스텀 키보드입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71키 미니사이즈로 활용도가 아주 높을것 같고, 스위치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 사용기에는 카일 신형박스 오렌지축을 장착해서 조립했는데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전혀 다른 타건감과 타건음을 제공 아주 만족스럽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 풀아크릴 하우징이라 RGB LED는 현존 끝판왕 수준의 화려하거 멋진 튜닝을 제공합니다. LED가 싫은 유저들은 LED OFF 모드도 지원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그레이 투톤의 염료승화 PBT키캡을 기본제공하며, 게이트론 스위치를 기본장착하고도 8만원이 안되는 금액대라 커스텀 키보드로는 역시 최고수준의 가성비를 제공한다고 하겠습니다.
71키 미니사이즈로 공간활용도도 높고 디자인적으로도 멋진 제품이라 커스텀 키보드를 생각하는 유저들에게는 진심으로 강추하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