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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파워] 마이크로닉스 오피스 필드테스트

쓰레기봉지
조회: 637
2020-02-03 01:37:28

많은 사람이 컴퓨터를 구성할 때 심미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유행 속에서, 케이스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제품 소식을 보면 강화유리 또는 아크릴 창이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고, RGB 팬이 기본으로 탑재된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죠.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경향을 반기지는 않습니다. 큰 광량이 방해되기도 하고, RGB가 없는 제품으로 구성했을 때, 강화유리가 오히려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죠. 특히 사무용 컴퓨터를 고려할 때, 이러한 고민은 더 커집니다.


 


마이크로닉스는 최근 오피스라는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제품의 이름처럼, 사무용 컴퓨터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케이스의 필수요소를 갖춘 오피스 케이스를 이번 필드테스트를 통해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1. 제품 정보

크기 | 미들타워


장착 파워 | 표준-ATX


장착 보드 | 표준-ATX / Micro-ATX / Mini-ITX


기본 쿨링팬 | 총3개(후면: 120mm x1 / 전면: 120mm x2 )


너비(W): 203mm(187mm - 사이드패널 제외) / 깊이(D): 393mm / 높이(H): 443mm / 무게:  3.1kg


파워 위치 |  상단


GPU 장착: 317mm / CPU 장착: 161mm


가격 | 24,610원 (작성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2. 언박싱 및 구성품

제품을 받았을 때 처음으로 든 생각은, 상자에 손잡이가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케이스가 비교적 작은 편이고, 게다가 무겁지 않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2.1 상자 외관



모든 면이 마주보고 있는 면과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면에는 어떤 상품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케이스의 그림과 제품명이 쓰여 있습니다. 판매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마이크로닉스의 활동도 적혀있네요. 


옆면에는 상세정보가 영문으로 쓰여 있습니다. 지원 가능한 메인보드와 파워 규격, 케이스의 크기, 베이 개수, 팬 장착 개수 등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처음 보더라도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왜 영어로 돼있을까요? 해외진출을 노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ㅎㅎ


2.2 포장



케이스는 스티로폼 및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유격이 없도록 스티로폼이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스티로폼이라 배송중 파손될 걱정은 없겠네요. 다행입니다.


또한, 비닐로 케이스가 싸여 있습니다. 덕분에 배송 중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겠죠. 포장 디테일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2.3 구성품

케이스 내에 구성품으로 설명서와 나사가 있습니다.


 


케이스 설명서에는 "비프음 스피커와 케이블타이"가 있지만 구성품에는 없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해보니, 오피스 구성품에는 없는게 맞다고 하셨습니다. 비프 스피커가 오류를 탐지하기 위한 용도이고, 사무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에 오버클럭 등을 할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프스피커가 없다고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설명서에 비프스피커와 케이블타이가 적혀있기 때문에, 저처럼 구성품이 누락되었다고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네요.




3. 제품 외관

전체적으로 마감은 매우 잘 되어있고,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균일하게 도색되어 있고, 검은색 느낌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잘 처리돼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조립하다가 모서리 부분에 손을 베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 제품은 조립하다가 손을 다칠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많은 케이스가 가로로 긴 데 비해, 세로로 긴 모습입니다.




(순서대로 후면, 상단, 정면, 하단)




(순서대로 좌측면, 우측면)


 


전면


ODD 베이, IO 포트, 팬 두개와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보입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알 수 없었는데 정면에 팬 부분이 유광과 무광 2중으로 되어 있어서 특이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좌측면


120mm 측면팬을 장착할 수 있는 홀과 배기구가 있습니다. 측면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볼록한 구조로 제작한 듯 합니다. 실제로 장착해봤을 때도, 여유공간이 많았습니다.


 


우측면


많은 케이스에서 채택한 구조처럼, 선정리가 편하도록 볼록 튀어나와 있습니다. 


 


상단


배기구와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쿨러를 장착할 수는 없습니다.


 


하단


스폰지로 제작된 받침대가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에 효과적이지만, 먼지가 잘 묻을 수 있습니다. 받침대 외에도 SSD 장착을 위한 나사 구멍이 있네요.


 


후면


상단 파워 거치대, 메인보드 IO 포트, 팬 1개, PCI 슬롯이 있습니다.


PCI 슬롯은 상단 1개를 제외하고 모두 일회용입니다. 구성품에 여분의 슬롯이 없어서 조립할 때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일회용 슬롯이 실수로 떨어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4. 제품 기능

PCI 포트

슬롯 옆에 있는 나사를 제거 해야 합니다. 그 후 슬롯을 제거하면 포트 이용이 가능합니다.


 


먼지필터



상단 먼지필터는 자석 형태입니다. 가볍게 분해 후 먼지를 닦아낼 수 있습니다.


정면쪽에 먼지가 쌓이면 밑을 잡고 힘을 주어 분해하고, 물티슈나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됩니다.


 


IO포트


리셋, USB 2.0 x 2, USB 3.0 x 1 (type a), 오디오선(이어폰, 마이크), 전원, Power LED, HDD LED가 있습니다. 


 


기본쿨러



전면 2개의 쿨러는 IDE 방식으로 전원을 직접 공급하고, 후면 1개의 쿨러는 케이스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컨트롤러는 없습니다. 모두 120mm의 팬이고,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있는 동일한 제품입니다. 제가 사용해본 케이스 팬과 비교해보면, 풍량, 풍압은 ABKO ASURA 케이스에 있던 기본팬보다 좋고, 3RSYS L530보다 풍압이 높은 것 같습니다. 다만 소음이 좀 있는 편이어서 아쉽습니다.


 


선정리홀


 


선정리 홀이 있어서 조립할 때의 편의를 제공합니다. 사이드 패널이 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선정리에 유리합니다. 다만, 표준 ATX 규격의 보드를 사용할 때는 선정리 홀 일부가 가려집니다. 




5. 조립

선정리 홀과 케이블 타이를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을 여러 개 제공하며 조립 편의성에 신경썼지만, 그럼에도 하드디스크 셰시에 가려지는 메인보드 지지대 장착 위치처럼 구석에 있는 부품은 조립하기 어려웠습니다. 


SSD 베이의 경우 선정리 홀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데이터 선 자리를 마련하는게 어려웠고, HDD를 셰시에 고정할 때 반대편에서 나사를 돌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저장장치 선을 미리 연결하고 조립하시는걸 추천합니다.




6. 온도 측정



* 실내온도는 23도였습니다.


* 측정 결과는 적외선 온도계를 이용해 특정 부분을 측정했습니다. 부하는 CPU 로드로 진행했고, 로드율 100퍼센트로 10분을 유지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 사양이 좋지 않아 다양한 부하 테스트를 해보지 못해 아쉽네요..




7. 총평

마이크로닉스 오피스는 이름값을 충분히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본연의 가치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케이스 전면 에어홀 디자인은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M-ATX 보드로 저렴한 컴퓨터를 맞춘다면 이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무용으로 나오는 케이스의 경우 쿨링에 대한 고려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닉스 오피스는 3개의 120mm 팬을 기본으로 제공해서 일반 케이스와 비교해도 괜찮은 쿨링 성능을 보여줍니다. 다만, 쿨러가 정숙한 환경에서는 시끄러울 수도 있겠네요. 팬 속도를 낮추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컨트롤러의 부재는 아쉽습니다.


그러나 HDD 베이가 1개뿐인건 아쉬웠습니다. 비록 SSD의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도, 용량이 크지만 보관해야 하는 자료들은 저렴한 HDD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5.25인치 베이에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마운트를 제공하거나, SSD 베이 중 1개를 HDD 베이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 체험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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