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마운트는 사실 회사명보다는 브랜드명이라 불러야 옳습니다.
2000년 출범한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 카멜의 자회사로
2103년 카멜인터내셔널 법인이 설립되었고,
그리고 2014년 모니터 거치대 및 TV 거치대를 연구개발하게 되면서
현재의 카멜마운트라는 브랜드가 론칭하게 되었죠.
그리고 2021년 현재까지 7년간 수많은 거치대를 연구, 개발, 개선해가며
카멜마운트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습니다.
가격 거품을 최대한 제거해서 가성비를 확보한 제품들을 시장에 공급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이자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한때는 국내에서 쓸만한 가성비의 모니터 암이 카멜마운트 제품밖에 없을 정도였죠.
이를 기반으로 현재 카멜마운트는 조금씩 사업 부문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본 출시 소식에는 일반 소비자용 모니터도 있었는데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죠.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점은 카멜마운트의 사업 부문 확장이 다른 주변기기 회사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보통 마우스에서 시작한 회사가 전혀 다른 부문인 키보드로, 혹은 PC 케이스로 나아가는 것과는 달리
카멜마운트는 모니터 암에서 거치대로, 책상으로, 또 모니터 등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카멜마운트만의 확장 철학을 살짝 짐작해볼 수 있는 지점인데요.
지금까지 거치대와 스탠드로 카멜이 쌓아온 데이터는 분명 엄청날 것입니다.
모니터 거치대 사용자의 니즈, 건강, 편의 등으로 이루어진 이 데이터가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지점은
결국 책상, 모니터 등의 제품들입니다.
그러니 카멜마운트의 확장 방향은 매우 명확합니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많이 하겠다,는 겁니다.
물론 자본을 활용해 관련이 없는 분야로 나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닌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자신들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더욱 전문성 있게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는 뜻이죠.
그렇게 카멜의 사업 확장은 넓이보다는 깊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분야인 모니터 암에서도 계속 업그레이드되며 새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오늘 제가 리뷰할 제품은 이런 카멜의 신제품,
더 이상 장력을 사용자가 도구를 통해 조절할 필요가 없는 모니터암,
카멜마운트 셀프 밸런스 BMA-2 싱글 모니터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