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3.inven.co.kr/upload/2021/04/04/bbs/i13896648715.jpg?MW=800)
(주)아이구주는 컴퓨터 부품(케이스 및 파워)을 제조 및 알스아이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으로 비록 다양한 제품은 아니지만 가성비만큼은 알아주는 회사입니다. 오늘은 그런 아이구주의 가성비 케이스인 VENTI C60 Swing Door를 받아왔습니다. 4만 원대로 강화유리에 스윙 도어를 적용하였으며 전면 매쉬 및 6개의 RGB 팬을 기본 제공 및 넓은 라디에이터 호환성으로 쿨링에도 신경 쓴 케이스입니다.
인트로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스 & 개봉 >
![](http://img.danawa.com/images/descFiles/5/672/4671356_g2XZlbzVmw_1617197020866.jpeg)
무지 박스에 내용은 핑크색으로 프린트된 모습입니다.
보통 가성비 케이스 같은 경우 박스에 스펙 및 특징을 막 적어두기 마련인데, 중요 정보만 깔끔하게 프린트해둔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확대해보면...
![](http://img.danawa.com/images/descFiles/5/672/4671356_ShHnilnVmq_1617197030364.jpeg)
케이스 상단에는 케이스 색상이 표시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6개의 이미지를 통해 주요 특징을 표시해두었습니다.
테이프를 자르고 열어보면
![](http://img.danawa.com/images/descFiles/5/672/4671356_CfYd6qUa2x_1617197038620.jpeg)
비닐에 담긴 케이스가 양옆이 스티로폼으로 고정된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에 박스가 찍혀 살짝 뚫린 모습이 보이는데, 케이스는 멀쩡한 걸 보니 잘 보호해주는 거 같습니다.
케이스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스펙을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http://img.danawa.com/images/descFiles/5/672/4671356_IzPBN95ANY_1617197045975.jpeg)
주목할만한 점으로는 기본 팬 6개 중 전면 3개는 140mm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최대 360mm, 상단에는 최대 280mm 라디에이터가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쿨링에 신경 쓴 모습이 보입니다.
< 케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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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큰 특징이 없는 올 블랙이라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에 전면 메쉬를 입체형으로 제작하여 방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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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IO 포트가 우측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하단의 경우 파워를 위한 먼지 필터와 HDD 베이 고정용 나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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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먼지 필터는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제거하면 가본 120mm 팬이 2개 장착된 모습에 140mm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게 보입니다.
IO 포트는 전원 버튼 / PW&HDD LED / 마이크&오디오 잭 / USB 2.0 2ea / 리셋 버튼 / LED 버튼 / USB 3.0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리셋과 LED 버튼이 나란히 있어서... LED 버튼 누르다 리셋 버튼을 누를 수 있어(실제로 눌렀습니다….) 위치 선정이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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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한번 언급했던 전면 메쉬의 입체형 디자인은 기하학적으로 각이 졌습니다.
전면 패널을 제거하면 3개의 140mm 팬으로 꽉 찬 모습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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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강화유리는 스윙 도어 방식이며 패브릭 재질의 손잡이를 잡아당기시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최근에 네 모퉁이를 손나사로 고정하는 강화유리가 폭발(?)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스윙도어는 손쉽게 여닫을 수가 있어서 파열에 대한 걱정은 덜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2개의 강력한 자석으로 고정되므로 큰 힘으로 흔들지 않는 이상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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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측면 메탈 패널은 2개의 손나사로 고정되며 제거 후 살짝 당겨주면 쉽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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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유리 및 메탈 패널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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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과 후면에 120mm 팬이 있고 전면 140mm 팬을 위해 충분히 뚫린 모습이 보입니다.
7개의 PCI 슬롯 중 1개는 재사용이 가능한 커버지만 나머지는 제거하면 영원히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파워 커버에 120mm 팬을 2개 장착 할 수 있는 공간 및 구멍이 뚫린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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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HDD&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에 메인보드 장착부 뒷면에 마련되어 있으며 3.5" HDD 2개 또는 1개와 2.5" 1개 장착 가능한 HDD 트레이가 있습니다. 케이스 하단에서 손나사 2개를 제거하여 HDD 트레이를 제거하여 길이가 긴 파워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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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허브로 기본 팬 6개가 연결된 모습이 보이며, 추가로 4개 더 장착 가능합니다. 전원은 IDE 4핀으로 파워에서 직접 공급받습니다.
허브 뒷면에 3M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자리 잡아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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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IO 커넥터로 가장 기본적인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HD AUDIO 및 USB는 잘 보이진 않지만 표시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고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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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봉된 부속품입니다.
나사 세트와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조립 >
조립 순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파워를 가장 먼저 연결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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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I C60의 경우 HDD 트레이에 3.5" HDD가 있다면 먼저 연결해주는 게 편합니다.
후에 2.5" SSD도 장착해주고 사용할 케이블만 따로 빼둔 파워를 장착 후 앞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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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넣기 전에 IO 실드를 장착해주고, 사용하실 PCI 슬롯의 커버를 제거해주시고 마지막으로 Standoff를 사용하시는 MB의 폼팩터에 맞게 추가 장착해줍니다.
다 됐다면 CPU, 쿨러 및 RAM이 장착된 MB를 넣고 나사를 체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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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를 장착 후 파워 및 IO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기본적인 조립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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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선정리만 해주면 진짜로 끝납니다.
가성비 케이스에선 선정리 공간이 좁아서 빠듯하게 정리해주어야 하는데, VENTI C60의 경우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적당히 묶어주면 뚜껑이 쉽게 닫힙니다.
< R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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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고정된 RGB(흔히 레인보우라고 부르죠)며 상단의 스위치를 통해 ON/OFF 기능만 제공됩니다.
스위치가 있길래 RGB 컨트롤도 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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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조립 완성 및 전원을 넣은 모습입니다.
< 마무리 >
케이스는 가격대에 따라 품질 및 호환성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2만 원대의 케이스는 가벼운 만큼 철판이 얇아서 조립하다 보면 쉽게 휘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만 원대로 넘어가면 기본 제공되는 팬이 늘어난다거나 철판이 두꺼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만 원대로 넘어오면 충분한 철판 두 개와 기본으로 제공되는 팬의 개수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140mm 팬 3개를 포함한 6개의 RGB 팬을 기본으로 제공해주며, 수랭 사용자가 많아진 만큼 최대 360mm까지 호환 가능하며, 스윙 도어를 적용하여 내부 관리 및 파열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스펙을 지닌 4만 원대의 케이스는 VENTI C60이 유일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LED 스위치 및 팬 허브는 있지만, ON/OFF 기능만 제공되는 건 아쉬웠습니다. 가격이 살짝 올라가더라도 RGB까지 컨트롤이 가능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뷰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6개의 팬(그중 3개는 140mm) 및 전면 메쉬로 쿨링 성능 극대화
- 스윙도어 적용으로 내부 관리가 쉽고 강화유리 파열에 대한 걱정을 줄여준다
- 전면에 최대 360mm / 상단에 최대 280mm 라디에이터를 튜닝램 간섭없이 장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