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부에서는 주로 외장 하드와 클라우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사람이었는데요.
크루셜 X6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는 제게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SATA 연결 방식의 SSD 가격이 초창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해지면서,
이제는 HDD보다 조금밖에 비싸지 않은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외장 SSD의 가장 큰 입문 장벽이었던 가격 또한 괜찮습니다.
점점 C 타입 포트를 탑재한 제품들이 일반적이 되어가고 있고,
특히 모바일 기기는 C타입을 제외하고는 연결할 포트가 없다시피 한 시점에
C to C 케이블을 기본 구성하는 것도 분명 장점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가 넓은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USB C to A 젠더 또한 기본 구성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리뷰하며 만져보는 동안,
'휴대성 최적화'라는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돌게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살짝 심한 충격이 가면 고장 나는 경우가 잦았던 외장 하드에 비해
충격에도 쉽게 고장 나지 않을뿐더러,
천 원짜리 지폐 반쪽보다 작은 크기와 40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500GB부터 4TB까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SATA SSD의 속도를 충분히 뽑아내 주는
마이크론 크루셜 X6 외장 SSD는 휴대용 SSD로는 최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