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은 워치 본체와 스트랩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여분용으로 추가구성이 되어있어 색깔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띠네요. 스트랩 색상이 핑크계열이라 어쩌나 싶었는데 안쪽에 여분의 검정색이 있어서 바로 교체 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있고요. 충전에 사용하기위한 케이블이 있는데 일반적인 단자가 아니라서 특이합니다.
가성비라는 단어를 다르게 해석하면 저가형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KW66 모델에서는 저가의 퀄리티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꽤나 괜찮은 마감처리를 하였고 무엇보다 240 x 240 HD급으로 해상도가 괜찮은 편이였거든요.
사진과 실물에서 느껴지는 고해상도의 퀄리티는 차이가 있다는 점 인지하고 보시면 좋겠네요. 과거 중국산 초저가형 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오래가는 배터리는 마음에 들었어도 해상도가 저세상 급 이였던 경험이있어서 조금은 우려했던 부분인데 생각외로 높은 퀄리티입니다. 뿐만 아니라 3D 커브드 글래스가 적용되어 터치감과 반응속도도 괜찮은 편이였고요.

다만 디스플레이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이있다면 밝기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주변환경의 조도가 낮을 경우에는 시인성이 높은편인데 밝은 환경(저녁시간 형광등 아래에서)에서는 밝기정도가 낮아 시인성이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필자는 설정탭에서 최고 높이 값으로 변환한 상태에서도 약간 흐릿한 느낌이 있었네요.

배터리 충전주기는 적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까지 잡고서 사용해도 무방할만큼 오래가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은 스마트워치는 하루가 통상적인 사용기간이고 길어봐야 이틀입니다. 매번 번거롭게 풀었다 찼다를 반복해야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불편함이 가중되고 주로 수면시간에 충전을하다보니 수면 관련하여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있죠. 그런점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사용할 이유가 되곤합니다.
후면에는 심박수를 측정하기 위한 센서가 탑재되어있어 일과 중, 운동 중, 수면 중에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하였습니다. 특히 운동종목은 총 13가지의 모드를 지원하기때문에 간단한 걷기부터 격렬한 테니스나 농구, 축구 등에 적합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하고요. 앞패널 만큼 뒷패널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착용감도 우수한 편입니다. 하루종일 착용하고있어도 아프다거나 무겁다는 느낌은 없네요.

좀 더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인 Glory Fit을 설치해줘야하는데요. 패키징 박스에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다운받을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나 IOS 어떤 환경에서도 호환이 된다는 점에서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입니다. 앱 자체만 놓고보면 상당히 라이트해서 빠릿빠릿하게 설정을 바꿀 수 있었고요.
뭐니뭐니해도 스마트워치의 꽃은 워치페이스아닙니까. 앱을 설치하자마자 바로 워치페이스를 살펴보면서 어떤게 잘 어울릴지 고민해보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걸렸습니다. 종류가 상당히 많아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꽤 있더라고요. 참고로 사진상에 화면에서 아래로 드래그하면 더 많은 종류가 보입니다.
샤오미 KW66를 사용해보니 신경을 많이 쓴 시계라는걸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