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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RAM] 에이서 프레데터 APOLLO DDR4-3200 CL14 아폴로 튜닝램 리뷰

디젯
조회: 820
2021-08-16 16:44:04



에이서(Acer)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노트북과 랩탑, 그리고 모니터 분야 등에서 유명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에이서의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Predator)는 이름만큼 정말 무서운 게이밍 노트북들을 만들고 있죠. 가격이 무려 천만 원대인 프레데터 21X 노트북을 보면 미래에서 온 게이밍 전용 머신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멋있고 최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죠. 다만 게이밍 PC에만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노트북 시장에서의 유명세가 조금은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조립 PC 분야에서는 에이서의 제품을 찾을 일이 없이 때문이었죠.


근데 저도 요즘 에이서의 프레데터 브랜드로 게이밍 튜닝램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아폴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밝은 태양빛을 표현하고자 한 것인지, 아폴로 게이밍 메모리 튜닝램은 RGB LED를 탑재하였고, 가장 잘생긴 신이라는 별명처럼 디자인적인 외형 또한 굉장히 잘빠져서 리뷰를 통해 자세히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패키지

 



패키지의 재질도 고급스럽게 코팅된 종이 재질로 되어있어 만져지는 질감이 만족스럽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이 마치 3D처럼 입체감 있게 유광 재질로 달리 되어있는 부분도 센스 있군요. 전면에는 제품 이름과 제품 클럭 및 용량이, 뒷면에는 제품 특징과 인증 정보, 그리고 제품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박스는 처음에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는데요. 이는 중고품 재사용이나 재포장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처음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안심되는 패키징이죠. 그래서 서린씨앤아이 유통사의 정품 인증 씰이 비닐 겉면에 붙어있으므로 제품을 개봉할 때 스티커를 따로 떼서 제품에 부착하거나 박스에 다시 부착해야 합니다. 보증기간은 제품 생산 중에는 평생제한보증되는 워런티를 보장합니다. 그 외에 메인보드 4사의 RGB 싱크를 모두 지원하는 부분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면 속 박스가 한 번 더 나오는데요. 가운데 프레데터 로고가 굉장히 멋있고 믿음이 갑니다.

 



개봉을 완료하면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이 반겨주는데요. 플라스틱 트레이와 함께 박스 내부에도 스펀지가 있어서 한 번 더 안전하게 포장된 모습입니다.







2. 제품 디자인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은 블랙과 실버 메탈의 색상 조합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크롬 미러 부분과 결합된 광확산 재질 소재까지. 정말 다양한 소재와 무거운 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눈에 봐도 단가가 상당해 보이는 방열판입니다. 메탈 부분만 봐도 미러 크롬 재질의 유광과 바탕이 되는 무광 두 가지가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좌우는 비대칭형 디자인이지만, 앞뒤 면은 대칭형이므로 앞면 디자인과 특별한 차이는 없지만 스펙 시트와 프레데터 로고가 그린 워런티 씰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심플한 미니멀 디자인을 가장 좋다고 생각하다 보니 가끔 로고가 그 제품의 디자인을 헤칠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프레데터의 멋있는 로고는 그 자체만으로도 멋있고, 방열판의 실버 메탈 디자인 자체가 이 로고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주조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반대편에는 로고에 강렬한 인상에 비하면 심플한 편입니다. 반대쪽 부분이 RGB를 켜지 않아도 멋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되었다면, 이쪽은 RGB가 켜졌을 때 예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광확산 소재를 바탕으로 크롬 미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크롬 미러를 사용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빛 반사를 이용하기 위함인 것이죠. 이 부분은 실제로 LED를 켰을 때 각도에 따라 마치 공간이 비어 보이기도 하고 LED 색을 반사하기도 하면서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상단에는 프레데터의 타이핑 로고가 되어있는데요. 옆면에서 보이던 메탈 소재가 상단의 광확산 플라스틱을 감싸고 있는 형태가 독특합니다. 또 소재가 결합되는 부분이 보이게 되므로 알루미늄 방열판의 두께를 눈으로 대충 짐작할 수 있는데요. 스펙시트에 나온 것처럼 방열판의 1.2mm 두께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저에게도,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의 디자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메탈 소재의 사용도 적절하고 형상도 이쁘고 말이죠. 에이서는 사이버펑크를 형상화해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방열판 면적을 넓게 사용해서 실용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해 보입니다.

 





3. 제품 설치

 


메인보드에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을 설치한 다음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XMP 2.0을 설정하고 부팅을 하게 되면 설치가 끝이 납니다. XMP는 제조사가 세팅한 원클릭 오버클럭으로, 사용자가 일일이 오버클럭 세팅을 할 필요 없이 클릭만 해주면 알아서 3200Mhz 클럭과 CL14 타이밍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에이서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0층 레이어 기판을 사용했다고 하는 부분도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타이푼 버너와 CPU-Z로 확인해본 결과, 3200MHz 클럭 및 CL14-14-14-34 타이밍이 적용되었으며, 삼성의 고수율 B다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제품은 제품 설명 페이지에서부터 완전히 삼성 B다이라고 확정을 짓는 것으로 볼 때 수율 선별된 고수율 삼성 B다이로만 제작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의 B다이 모듈은 타이밍이 클럭 대비 낮게 들어가는 특성이 있어서 오버클럭 포텐셜이 높습니다. 삼성 B다이임을 구별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지만 대부분 제조사는 삼성의 B다이만 사용한다고 못 박지는 않는데요.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은 이러한 부분에서 삼성 B다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께 확정적으로 공급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4. RGB 연출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은 ASUS, MSI, 기가바이트, ASRock의 RGB 싱크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합니다. 따라서 해당하는 제조사의 메인보드를 사용할 경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다양한 효과 및 RGB 연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RGB 연출 사진에 별도로 코멘트를 잘 달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코멘트 없이 독자가 보는 그대로를 느끼시라는 의미였는데요. 이번만큼은 특별히 언급을 하는 이유는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의 RGB 방식이 굉장히 독창적이기 때문입니다. LED가 직접 보이는 부분도 있고, 그 중간은 LED가 통과하며 굉장히 넓은 면적을 비추며, 마지막으로 상단에 빛이 닿아 어느 각도로 보아도 RGB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도에 따라 크롬 미러 부분이 마치 공간이 비어있는 신비한 느낌도 주었습니다.






5. 벤치마크 테스트

 



AIDA64를 통해서 메모리의 직접적인 성능을 확인했는데요. XMP 2.0을 켰을 때의 3200Mhz와 XMP 2.0을 끈 2133Mhz를 비교해본 결과 30%가 넘는 성능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 읽기, 쓰기, 복사 속도는 메모리를 활용하는 모든 분야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씨네벤치는 CPU의 성능 스코어를 보는 벤치마크이지만 메모리 성능이 높아질수록 멀티 스코어 점수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이번에도 14% 정도의 성능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타임 스파이는 DX12의 비동기 병렬 연산을 벤치마크하는 프로그램으로, 객관적으로 그래픽카드의 게임 성능을 가늠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인데요. 타임 스파이는 그래픽카드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램 성능 차이로 인해 CPU 스코어에서 5%의 성능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램 오버클럭에 따른 프레임 체감이 가장 심한 게임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의 신맵 테이고에서는 평균 프레임 13%가 차이가 나며 압도적인 게임 성능 차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총평



에이서 프레데터 아폴로 튜닝램은 다른 색상의 소재가 여러 가지 결합되고 RGB LED가 다양하게 보이도록 연출함으로 인하여 각각의 결합 부분 마감이 다소 부실할 확률이 높을 거라 추측했었지만 의외로 마감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소재끼리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고 결합 부위도 일체감 있었습니다. RGB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RGB를 꺼도 예쁘고, RGB를 켜도 예쁜 다재다능한 제품이죠. 3200Mhz와 CL14의 XMP 2.0 성능도 만족스럽지만 B다이 확정이라는 자신감도 제품을 선택할 이유가 더 생깁니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게이밍 브랜드로 메모리를 통해 처음으로 PC 게이머들에게도 한발 다가가고자 하고 있는데요. 후발주자가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것은 물론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포식자라는 뜻에 걸맞게 다른 튜닝램 제품들을 집어삼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성도 있고 개성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서운 신인이라 느껴지는 에이서의 APOLL DDR4-3200 CL14 게이밍 튜닝램 리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서린씨앤아이로부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제품만 제공받았으며 글 작성에 어떠한 간섭도 없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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