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뷰어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잘만에서 출시한 뭔 게이밍 헤드셋 ARCHER ZM-HPS700W입니다. 사실 잘만은 저에게는 쿨링 솔루션 전문 업체로 기억에 남는 곳인데요. 제 첫 조립식 컴퓨터에 부착했던 쿨러가 바로 잘만에서 만든 CNPS10X OPTIMA II 였거든요. 그 후로 CNPS17X도 사용했었구요. 그외에도 파워 서플라이와 PC케이스등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잘만에서 무선 게이밍 헤드셋까지 만든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잘만들었는지 아래 리뷰에서 확인하시죠.
패키지를 통해 제품의 대략적인 외형을 알 수 있으며, 잘만의 첫 제품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과는 달리, 잘만의 오디오 시리즈가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헤드셋의 기능적인 면을 살펴볼 때 신경쓰게되는 스펙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크기는 50mm로 통상적인 헤드셋중에서는 큰편이며, 드라이버가 클 수록 저음 표현이 용이합니다. 주파수 범위는 통상적인 가청주파수라고 알려진 20Hz-20KHz이며, 가상 7.1채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크는 주변 소리를 모두 수음하는 무지향성 마이크가 채용되었습니다.
패키지 측면을 통해 제품의 다양한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특징적인건 역시나 무선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외부 패키지가 비닐래핑이 되어있지 않아서 방진방습을 걱정했었는데, 내부에 제품을 보호하고있는 포장지와 제습제를 보고 조금 안심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사용자 설명서, 충전케이블, 마이크, 유선연결 케이블과 Y커넥터, 그리고 무선 2.4GHz 동글이 제공됩니다.
제품 보증은 영수증이 있을경우 구매일로부터 1년간 제공됩니다. 단, 소비자의 과실에 의한 고장의 경우 유상 A/S로 진행됩니다.
전체적으로 무광의 러버코팅이 되어 있는지, 고급스러운 매트함이 느껴집니다. 거기에 아처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신화속 엘프의 귀를 닮은 데코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스타일리시 게이밍 디자인 헤드셋이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컵의 소재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와 편안한 메모리폼 쿠션이 채용되었습니다. 경우 가장 긴 지름이 약 55mm로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깊이의 경우 약 20mm로 통상적인 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헤어밴드의 정수리부분에는 푹신한 메모리폼 쿠션이 부착되어 있으며, 조절 가능한 밴드 덕분에 두상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밴드는 7단계로 조절이 되며, 최대 250mm까지 각각 늘릴 수 있습니다.
상기 버튼들을 사용하여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가능한 쉽고 빠른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버튼의 표시와 같이 좌측부터 전원, 사운드 모드, LED 온오프, 마이크 온오프, 그리고 볼륨 다이얼입니다.
무선 동글을 연결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통상적인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이 가능하기 떄문에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 합니다. 단, 내장된 사운드 모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호환성 높은 C-Type 충전 포트가 채용되어 최신 헤드셋이라는 느낌이 나네요. 한번 충전에는 2.5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최대 12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합니다.
잘만 아처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제공된 2.4Ghz 무선 동글을 PC에 장착하면, 쉽고 빠른 무선연결이 가능합니다.
강력하고 섬세한 7.1ch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데, 게이밍, 음악/영상, 그리고 방송 3가지 사운드 모드에 따라 헤드셋 측면 LED가 푸른색, 흰색등으로 변경 됩니다. 게이밍 모드는 고음부가 부스트되어 FPS게임을 하기 적당해보였으며, 음악/영상 모드의 경우 저음이 너무 강하게 부스트되어서 제가 듣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송모드가 가장 플랫한 성향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이크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한 고감도 무지향성 마이크가 채용되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기 때문에 주변 소음을 모두 수음하게 됩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적축 스위치를 상용하는데도 불구하고, 키보드 타건 소리가 상당히 크게 수음되는걸 들을 수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수음된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팀챗을 하게된다면, 마이크 온오프를 수시로하며 플레이 해야할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며 두세시간 가량 착용하고 있었는데, 약 290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오버이어 헤드셋이라는게 무색하게 외부소음이 잘 차단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어컵이 귀주변 두상에 맞춰서 밀착할 수 있는 조인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현재 79,900원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무선 헤드셋에 입문하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것 같습니다. 구매전 고려해야할 만한 부분으로는 블루투스 기능이 따로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함께 사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PC 게이머분들에게 추천드리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제이헤이치비전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인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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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마스터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