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7인치 모니터를 청소하다가 하나 해 먹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노트북으로 빠르게 검색 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이전처럼 커브드로 구매하길 원했고 144hz가 유지되길 원했습니다.
마침 최근 발매한 본 제품이 할인도 약간 들어간 채로 디자인도 심플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상당히 빠릅니다. 거의 만 하루 정도 걸려서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박스는 별 다를 것은 없고, 열어보면 어떻게 상품을 꺼내야 하는지 써 있습니다.
스탠드를 먼저 조립하고 스티로폼에 그대로 엎어진 모니터에 결합 후 잘 받쳐서 들어 올리면 됩니다.
커브드는 상자에서 꺼내다가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구성품은 설치cd, 설명서, 성능 인증서, DP케이블, HDMI케이블, 전원 케이블, 본품 및 스탠드 입니다.
조립을 마치고 보니 생각보다 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책상에 올리고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27인치 모니터와 달리 좋은 의미로 상당히 공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덕분에 스탠드를 약간 옆으로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모니터 암을 사용하게 되겠군요.
곡률은 1500R로 1000R은 약간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크게 어렵지 않게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설치하고 DP케이블도 꽂아봅니다. DP는 두 포트가 있고 1.4버전을 지원하며 주사율 144hz를 지원합니다.
다른 모델은 165hz도 지원하지만 곡률이 1000R이라 부담스러워 현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주로 검은색으로 구성이 된 모델이며 마감은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커브드의 특성상 아주 매끄럽게 마감이 되는 경우가 평면 대비 다소 적은 것 같습니다.
저는 창을 여러 개 띄워두고 있는 습관 때문에 인터넷 화면이 몇 개가 들어오는지 보는 걸 체크했습니다.
본 제품의 권장 해상도는 3440*1440 이며, 본사 사이트의 최대 해상도는 3860*1600이라고 합니다.
권장 해상도 기준 네이버 창이 2개가 가로로 온전히 보이고, 그리고 1개는 약간 줄여서 쓸 수 있겠습니다.
픽셀 피치는 0.23mm 정도인데 이 정도가 가독성을 위한 마지노선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0.27mm 정도가 가장 보기 편한 값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색상의 구분은 빨간색 화면을 보면 잘 구분되어 보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주변 기기가 지저분해 보이는 것은 고양이 털 때문입니다. 치워도 치워도 어디선가 나타나는군요.
잠시 불을 끄고 해상도에 맞는 멋진 그림도 올려서 구경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넓어지니까 영화를 볼 때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21:9 가 영화관 비율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다 보니 사용된 패널의 기능 정보를 알려주는 종이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가려진 부분은 시리얼 넘버입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기능과 서비스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좋습니다.
현재 사용해보니 스턱 픽셀이 하나 있어서 흰 화면에서 가장 거슬리긴 하지만 다른 색에선 봐 줄만 합니다.
차라리 하나 더 있더라면 교체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아쉬움도 듭니다.
스턱 픽셀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도 하니 일단은 잘 사용해 봅니다.
적당한 가격에 좋은 A/S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와이드 144hz 모니터를 구하실 분들은 사볼 만 합니다.
다만 가격이 더 내려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파스캔에서 필수 해시태그를 요청하여 여기에 박습니다... 매우 부끄럽군요...
아니 근데 상품평 진짜 열심히 써줬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속이 시원합니까?
#모니터 #모니터추천 #알파스캔 #CU34P2X #꼭사라
Dunhill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