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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커스텀 키보드 윤활 몬스타기어 닌자104PRO 무선 기계식키보드 사용기

잡블
조회: 470
2023-11-14 21:55:37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개의 키보드를 고장날때까지 사용하는게 룰이지만, 키보드를 수집하는 매니아층이 늘어나고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신가요?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기도하고 사용하려는 장소에 따라 바꿔서 사용할 수 있기도하기때문인데요. 저도 늦은감은 있지만 입문을 해보려고 하나의 기기를 마련했습니다.



일전에 우연치 않게 기회가 생겨 쓰고있는 닌자108PRO가 있고 이번에 또 하나마련한게 닌자104PRO라는 모델명을 가진 제품입니다. 키갯수가 4개 줄어들었지만, 우측에 OLED와 볼륨노브가 장착되어있어 더 유니크하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보통은 스위치만 선택해서 사용하기 마련인데 몬스타기어의 경우 하우징부터, 스위치, 키캡까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기때문에 진정한 커스텀키보드 기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떤 구성으로 선택할지 한참을 고민했었네요. 1시간 이상 이것저것 다 살펴봤는데 역시나 제가 원하는 취향은 확고하더라고요. 외관은 깔끔하게 보이길 희망했고 소음은 조용한편, 데스크테리어를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이라서 조화가 잘 될수 있는 화이트톤이 필요로했습니다. 고민끝에 화이트하우징 + 폭스테일(바다소금V2) + 한영정각PBT(화이트) 조합으로 선택했네요.




스위치가 특히 가장 큰 고민거리였는데요. 보통은 청축, 갈축, 적축으로만 구분되는데 몬스타기어에는 선택의 폭이 너무 광범위해서 같은 저소음이더라도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참고한부분은 몬스타기어에서 업로드하는 영상(유튜브)에서 축에 대한 타건음을 청취해보고 저에게 가장 알맞을것같은걸로 선택한게 바다소금V2입니다.

닌자104PRO에 대한 함축적 기능입니다.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데 블루투스와 2.4G 둘다 지원합니다. 커스텀키보드 인데 LED가 빠지면 섭하죠. 부가적인 기능을 활용하기위해서 전용 프로그램인 NINJA 드라이버를 다운받아주면 더욱 상세하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우징이 꽤나 묵직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커스텀 키보드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원탑으로 무겁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휴대성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무게감이 나가기때문에 타이핑하면서 이탈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바닥에 있는 미끄럼방지패드도 한 몫하고요.




높이조절은 총 3단계(받침대를 2단으로 펼치는 방식과 펼치지 않는것)로 선택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좌측이 2단으로 펼쳤을 때, 우측이 아무것도 펼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엔 우측이 지면에 밀착되어있어서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2단으로 펼쳤을 때도 흔들림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2.4Ghz 방식을 활용해서 무선연결 시 필요한 수신기도 아래에 달려있는데요. 수납방식이 아니라 마그넷 방식이라서 가까이만 가져다두어도 척 하는 소리와 함께 붙어버립니다. 생각보다 자력이 쎈 편이긴한데 분실에 대한 위험은 간과하면 안되겠더라고요.




배터리 충전은 C타입 포트를 사용합니다. 아이폰도 쓰는걸보니 확실히 이제 대세는 C타입인듯하네요. 포트에 연결한 후 케이블이 눌리지 않도록 홈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어서 통과시켜서 쓸 수 있게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세심한 설계라고 생각들기도하지만 유일하게 제가 느끼는 닌자104PRO 커스텀 키보드의 단점이기도한데요. 케이블을 탈착할 때 공간이 협소해서 조금 불편한 부분은 있더라고요.




우측 상단에 있는 1.06인치의 LCD 스크린은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시간이나 날짜를 확인하기에도 용이한 편이라서 기본상태로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이런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기도합니다. 단순히 키캡이나 스위치 선택하는것말고도 이러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기때문에 진정한 커스텀 키보드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이제 막 4개월 지난 아기사진을 넣어봤습니다. 여러개를 시도해본건 아닌데 해상도는 높지 않기때문에 저해상도 위주의 이미지를 사용하면 보다 깔끔하게 보일 것 같네요.




LCD 옆 노브도 꽤나 쓸만합니다. 없어도 무방하지만 있으면 활용도가 높아지는 그런 기능을 하고 있죠. 제가 낮시간대와 저녁시간대 컴퓨터 사용하는 시간이 다르다보니 낮에 볼륨을 키워놓은 상태에서 저녁에 켰을 때 깜짝놀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당황하지않고 노브를 좌측으로 돌려서 소리를 낮추거나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음소거 모드로 전환됩니다.



키캡 아래에서 점등되는 led도 마음대로 바꿔서 쓸 수 있더라고요. 화려한것도 있고 얌전한것도 있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달리 사용하고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모드를 비롯해 색상, 밝기, 속도까지 전체적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설정말고도 매크로편집이나 키보드 키에 값을 따로따로 컨트롤하여 쓸 수 있기도하고요.




프로그램에서 설정값을 변경할 때는 무선보다는 유선으로 연결해놓고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OLED 바꾸는데 무선은 안되더라고요.




구성품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동봉되는 커버는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놓고있습니다. 108과 번갈아가며 쓰고있는데 키배열이 다르다보니 보관할 때 먼지가 유입되는걸 막아줘서 생각보다 유용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이런 장점을 몰랐어서 108커버는 버렸다죠.




참고로 제가 쓰고있는 이 모델은 본사에서 윤활작업을 마쳐서 출고되는 제품입니다. 서걱거림을 줄이기위해 윤활제를 바르는데요. 커스텀 키보드에 입문한지 오래되신분들은 셀프로도 진행하시던데 저는 차마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보통은 공장에서 윤활작업을 진행하게되는데 몬스타기어 본사에서는 윤활전문가가 하나하나 수작업해서 보내주니 편차가 적어 뭉치는 현상없이 보다 꼼꼼하게 발라져 오니까 저처럼 입문자입장에서는 땡큐죠.




여분으로 제공되는 3개의 스위치에는 따로 도포는 안되어있네요. 무튼 키보드 윤활 작업이 되어있기때문에 서걱거림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타이핑되는 부분은 직접 체감하고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윤활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해가되는 부분이더라고요. 거기에 저소음과 어우러져 보다 깔끔하게 타이핑되고요. 특히 스페이스바를 누를 때도 일반키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기만족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지만 확실히 본인과 궁합이 잘 맞는 키보드를 사용하면 업무적인 효율성, 게이밍 시 정밀한 컨트롤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서 저는 입문해보는것을 권장합니다.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몬스타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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