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야마하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사운드바 추천, YAMAHA SR-B30A 써보니

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 모드로 더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사운드바 야마하(Yamaha) SR-B30A 입니다. 75mm의 듀얼 서브우퍼 유닛이 탑재되어 더 강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블루투스 5.1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해서 콘텐츠별로 최적의 소리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떠한 특징들이 있는지 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패키지 및 구성품

구성품은 사운드바, 사용 설명서 및 관련 문서, HDMI 케이블, 전원 케이블, 리모컨, 벽걸이 장착용 가이드, 벽걸이 장착용 스페이서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리모콘은 굉장히 투박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버튼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조작하기는 좋았습니다. 배터리는 CR2025 원형 전지를 사용합니다.

제품 외형

제품 크기는 910 x 68 x 133mm 로  43인치 TV 정도의 너비를 가지고 있는데요. 사운드바 대부분을 패브릭 느낌의 소재를 사용하여 플라스틱 소재의 노출을 최소화하였습니다. 특색 있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정제되고 깔끔한 맛이 있어서 인테리어용으로도 호불호가 적을 것 같습니다.

양쪽에는 에어 덕트가 있는데 75mm 듀얼 서브우퍼 유닛이 빌트인 타입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외부를 유광 코팅으로 마감처리하였습니다.

사운드바 상단에는 조작 버튼이 있는데요. 사운드바 전원을 켜서 볼륨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실 리모콘을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직접 버튼을 눌러서 조작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바닥면에는 사각형 모양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5개 부착되어 있는데요. 제품 자체 무게도 있고 왠만하면 미끄러지지가 않습니다.

사운드바를 책상이나 선반 위에 올려놓고 쓰는게 가장 안정적이겠지만 요즘 TV를 벽걸이에 거치하여 사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본 제품도 벽에 걸 수 있는 스페이서를 제공합니다. 또한, 벽걸이 장착용 탬플릿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따라 줄자로 측정할 필요 없이 바로 작업이 진행 가능합니다.

입/출력 포트

입출력 포트는 HDMI(eARC/ARC), Optical 광출력 단자, 서브우퍼 연결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5mm 듀얼 서브우퍼 유닛이 빌트인 타입으로 내장되어 있지만 별도의 서브우퍼를 장착할 수 있는 포트를 제공하고 있어서 저음을 보다 더 강화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3.5mm 와 같은 아날로그 포트는 없고 Optical 광출력 단자만 있어서 PC와 노트북에 연결할 때는 출력 단자가 있는지 확인하셔야하고, HDMI-CEC, eARC를 호환하기 때문에 HDMI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사운드바를 TV나 모니터에 연결하여 리모콘만으로도 기기 조작이 가능합니다.

제품 연결

사운드바 전면에는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상태등이 있는데요. Tv, Optical, Bluetooth, CLR Voice, Dolby ATMOS 총 5개 표시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리모콘에 있는 'INFO' 버튼을 누르면 현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YAMAHA SR-B30A은 블루투스 5.1을 지원하여 스마트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리모콘을 활용하여 'Bluetooth' 모드로 변경한다음, 페어링 시도를 하면 'Yamaha SR-B30A' 장치명이 뜹니다.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점은 멀티 포인트를 지원하여 총 2개의 무선 기기를 연결하여 청취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리모콘이 없어도 사운드바 조작이 가능합니다. 리모콘에 있는 버튼 기능을 그대로 옮겨놓아서 사실 리모콘이 없어도 되긴 합니다. 리모콘을 잃어버렸을 때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겠네요.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사용가능하고 스토어에서 'Sound Bar Remote'로 검색하셔서 다운로드 받으시면 위와 같은 메뉴가 표시되는데 볼륨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입력 장치를 변경하거나, 사운드 프리셋을 변경하거나, 또는 Clear Voice 나 Bass Extension 과 같은 음향 부가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음질 살펴보기

일단 테스트 환경은 KT 셋톱박스는 TV의 HDMI-ARC 포트에 연결하고 Optical 광출력단자를 활용하여 사운드바와 셋톱박스를 연결하였습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셋톱박스, 사운드바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YAMAHA SR-B30A 사운드바는 'Dolby Atmos'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결 기기가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지원한다면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모컨에 있는 'MOVIE' 버튼을 5초간 길게 누르면 Dolby Atmos 디코더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Yamaha SR-B30A 사운드바는 좌/우 30w 출력의 2채널 스피커 유닛과 60w의 서브우퍼 유닛으로 구성되어 총 120w의 출력을 보여주는 제품인데요. 음질은 어떨까요? Optical 단자로 연결하여 다른 셋팅은 건드리지 않고 'Standard' 프리셋으로 설정한 다음 녹음을 해봤습니다.  

청취 느낌은 사운드바에서 이 정도 출력까지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음이 강력하고 저음 자체의 대역폭도 꽤 넓은 느낌이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저음쪽만 치중한 사운드가 아니라 야마하가 말하는 '트루 사운드'로 고음역의 디테일이나 선명도도 꽤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프리셋은 Stereo, Standard, Movie, Game 으로 총 4개를 제공하는데요. Stereo는 약간 힘이 빠진듯한 느낌이지만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제공하는 느낌이라 음악 감상에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Standard는 Stereo 모드 보다는 약간의 음장 효과가 들어간 느낌이라 실시간 TV 시청용으로 제격입니다. Clear Voice 음장 효과와 궁합이 좋아요.  

Movie 모드는 Standard 모드보다 확실히 재밌는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서라운드 음장 효과가 가미되서 영화 감상시에 좋고, Game 모드는 다른 프리셋들보다 고음쪽이 확장되서 발소리나 총소리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청취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SOUND BAR REMOTE 앱에 제공되는 음장 효과에 따른 사운드 느낌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영화 청취시에는 무조건 'MOVIE' 프리셋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STANDARD' 모드 대비 서라운드 음장 효과가 가미되어 확실히 입체적인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Clear Voice'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음량을 올리지 않고도 목소리를 더욱 뚜렷하게 청취할 수 있어서 영상 감상시에 확실히 체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본 제품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음부가 강력한데, 'Bass Extension' 기능을 활성화하면, 베이스를 조금 더 확장할 수 있어서 파열음이 많은 전쟁 영화의 경우 조금 더 웅장한 사운드 느낌으로 청취가 가능합니다.

리뷰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Yamaha의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사운드바 SR-B30A에 대해서 살펴보셨는데요. Dolby Atmos 기능을 지원하여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브우퍼가 내장되어 있어서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이상적인 제품입니다.  

전면 유닛과 서브 우퍼를 합하여 총 120w 출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TV나 모니터의 내장 스피커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블루투스 5.1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Dolby Atmos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사운드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