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타일 타입의 스위치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홀리판다의 V2 버전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고 스펙상 동작 입력압이 63.5±10gf로 제법 높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유행을 했던 체리 흑축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키압이 높은 대신에 바닥을 칠때까지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타건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스태빌라이저도 잘 잡혀있어서 철심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고 흡음재도 POM 재질과 실리콘 댐퍼 2가지가 적용되어 있어서 크게 거슬림 없는 아주 준수한 통울림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내가 지금 상당히 고급진 키보드를 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키보드였습니다.
단단한 타건감과 안정적인 타이핑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고려해 볼 가치는 충분한 키보드입니다.
8. 마치며...
지금까지 앱코 AK87H 텐키리스 홀리판다 V2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키보드 내부에 평판한 알루미늄 플레이트 구조로 설계하여 빈틈없이 견고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고 POM 재질의 흡음재와 실리콘 댐퍼 추가로 통 울림을 최소화하여 타건하는 재미가 큰 제품입니다.
특히나 한때 희소성으로 인해서 초고가에 판매하던 홀리판다 스위치의 V2 버전이 적용되어 있어서 유니크한 매력도 더해진 제품입니다.
키압이 다소 높긴하지만 적응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바닥을 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은근한 중독성까지 있는 키보드입니다.
누구나 쉽게 스위치를 교체 및 자가 수리를 할 수 있는 카일사의 5핀 호환 기판이 적용되어 있고 염료승화 PBT 재질과 체리 프로파일 키캡으로 내구성과 더불어 타건 시 손목의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유선 전용 제품으로 착탈식 C타입 케이블을 제공하며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귀여운 컬러 디자인으로 데스크테리어 소품으로도 안성맞춤인 키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