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RAM] AMD 라이젠7 9700X + 서린 팀그룹 DDR5-4800 조립 사용후기

AMD 라이젠7 9700X + 서린 팀그룹 DDR5-4800 조립 사용후기

AMD에서 출시된 최신 버전 9000 시리즈 CPU는 강력한 진성비를 가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Zen 5 아키텍처와 4nm 미세 공정 적용으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게이밍,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된 CPU라고 할 수 있다.

2024년부로 6세대에 접어든 AMD 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Zen5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16코어와 32쓰레드를 지원하며, AI 가속을 위한 향상된 IPC와 AVX-512 명령어 셋을 결합하여 AI 앱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효율성과 빠른 컨텐츠 생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그리고 비용 절감, 시스템 최적화, 간편한 장착을 위해 최소 2027년까지 소켓 AM5를 유지하여 업그레이드 지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런 특징과 장점을 가진 라이젠 6세대 9000 시리즈 프로세서 중 진성비가 뛰어난 라이젠7 9700X (그래니트 릿지) CPU와 가성비가 좋은 서린 팀그룹 DDR5-4800 메모리로 PC를 조립화여 과연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6세대 그래니트 릿지 AMD 라이젠7 9700X 패키지는 기존 7000 시리즈와 큰 변화가 없으며, TDP 65W / PPT 88W 정도로 진성비가 좋은 CPU라 번들 쿨러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징을 볼 수 있다.

AMD 라이젠7 9700X 프로세서는 새로운 Zen5 아키텍처와 4nm 초미세 공정 적용하여 뛰어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최대 16코어, 32스레드로 작동하며 3.8GHz 기본 클럭, 최대 부스트 클럭은 5.5GHz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초고속 차세대 규격 PCIe 5.0을 지원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지원 기술로는 AMD EXPO™ Technology , AMD Ryzen™ Technologies를 지원한다. 또한 NPU(신경처리 장치)가 탑재된 데스크탑 프로세서답게 강력한 AI 처리 프로세싱으로 강력한 컨텐츠 생성 성능을 자랑한다.

AM5 CPU 소켓 같은 경우에는 최소 2027년까지 그대로 유지하여 업그레이드 지속성을 보장한다고 한다. 그 외 램의 경우 DDR5 5600MHz 클럭을 지원하며 용량을 최대 192GB까지 구성할 수 있다. RDNA3 그래픽 아키텍처 기반의 내장 그래픽으로 AMD Radeon™ Graphics를 탑재하고 있다.

AMD 라이젠7 9700X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DDR5 메모리는 서린에서 유통하고 있는 TeamGroup DDR5-4800 CL40 Elite 메모리이다. 16GB 메모리 2개로 듀얼 채널로 구성할 수 있다.

램타이밍은 CL40-40-40-77이며 1.10V 전압, 온다이 ECC를 지원한다. 동작클럭은 4800MHz로 시금치 메모리이지만 뛰어난 오버클럭 성능을 메모리로 CPU에 따라 싱글킷, 듀얼킷을 선택하여 장착할 수 있다.

AMD 라이젠7 9700X 프로세서는 진성비가 좋은 프로세서로 TDP 65W / PPT 88W로 비싼 공랭식 쿨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웬만한 가성비 쿨러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서 무난한 쿨러를 사용하였다.

AMD Radeon™ Graphics를 탑재한 X 버전 프로세서로 사용 가능한 보드는 기존 칩셋을 적용한 B650, 650E, X670, X670E 보드와 새로운 칩셋을 적용한 X870, X870E 보드들이다. 가장 가성비가 좋은 보드는 B650 칩셋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하는데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없어 MSI B650 메인보드, 서린 TeamGroup DDR5-4800 CL40 Elite 메모리로 조립 PC를 완성하였다.

AMD 라이젠7 9700X로 시스템을 구성했을 때, 성능적인 면에서는 100%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싱글 코어 성능 향상과 65W의 낮은 TDP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다. 번들 쿨러 외에도 일반 사제 CPU 쿨러 중 보급형 정도만 장착해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AMD는 PBO 설정을 통해 성능 향상을 공언했기 때문에 메인보드 선택도 중요하다. 자동으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PBO의 사용 여부에 따라 CPU가 더 많은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낮은 소비전력으로 발열(온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쾌적한 PC 환경을 구축하는데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MSI B650 메인보드는 TDP를 설정할 수 있는 별도의 메뉴를 제공하여 CPU에 최적화된 TDP를 설정하여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최근 많이 오른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을 제공한다.

바이오스에서 확인한 AMD 라이젠7 9700X의 온도는 TDP(열설계 전력) 65W / PPT(CPU 최대 소비전력) 88W의 CPU 답게 41도로 낮게 측정되었다. 아이들 온도는 라이젠 7000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력한 진성비에 더하여 더 넓은 파이프라인과 벡터로 더 많은 처리량을 자랑하는 AMD 라이젠7 9700X의 상세한 스펙을 CPU-Z 어플을 통해 살펴보자.

9700X CPU 클럭, 코어 수, 스레드와 캐시 용량과 보드의 바이오스 버전, 메모리 용량과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규 클럭은 3.8Ghz, 터보 클럭은 5.5Ghz로 유후 상태에서는 3.8Ghz에서 작동하다가 게임, 동영상, 포토샵과 같은 무거운 작업에서는 순간순간 5.5Ghz까지 상승하여 성능을 끌어올린다.

최고 성능으로 셋팅한 상태에서 CPU-Z로 벤치마크해보면 싱글 스레드는 853.6점이 나왔으며, 멀티 스레드는 8361.3점이 나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나왔다. 레퍼런스 CPU 리스트에 있는 인텔, AMD CPU 모델을 선택하면 AMD 라이젠7 9700X의 성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PC의 전체 성능을 스코어를 통해 알 수 있는 PCMARK10에서는 RTX 3070 기준으로 9397점이 측정되어 모든 결과의 98% 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젠 X 모델은 AMD Radeon™ Graphics 그래픽을 내장하고 있다. 2개의 그래픽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2200MHz에서 작동하며 USB Type-C® DisplayPort™ Alternate Mode를 지원한다.

3D 게임 성능을 알 수 있는 3DMark 측정 시 Steel Nomad 스코어 3182, Fire Strike 스코어는 31381점, Time Spy 13824점을 기록하고 있다.

AIDA64에서 테스트한 DDR5 메모리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6000MHz 클럭을 먹이면 한 번에 작동하며, 읽기부터 복사까지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쓰기 속도는 74697MB/s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씨네벤치에서 측정한 싱글코어, 멀티코어의 스레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보면 멀티 코어 점수는 8314로 세 번째에 위치하며, 성글 코어 점수는 859으로 첫 번째에 위치해 있다.

압축 프로그램 7-ZIP 벤차미크 점수, 압축 파일 처리속도를 측정하여 초당 몇백만 번의 명령을 수행했는지 알려준다. AMD 라이젠7 9700X의 전체적인 평가는 118.303GIPS로 측정되었다.

라이젠 5세대의 CPU보다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자랑하는 AMD 라이젠7 9700X는 CPU의 최대 전력을 사용할 때 87.8W까지 올라가며, 이때의 온도가 81도로 무난하게 유지되고 있다. Tctl/Tdie로 보더라도 100% 사용률에서 81.25도를 유지하여 안정적이며, 무엇보다 보급형 사제 CPU 쿨러로도 이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AMD 라이젠7 9700X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와 다른 점은 NPU를 탑재한 데스크탑 프로세서라는 것이다. NPU는 신경처리 장치로 AI를 위해 설계된 장치로 AI 가속을 위한 향상된 IPC와 ACX-512 명령어셋을 경합하여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컨텐츠를 생성하도록 도와준다.

요즘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생성형 AI가 이에 해당하며, 개인용 AI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앤드 투 엔드 지능형 AI 인프라를 개선하여 완성하였다. PCIe 5.0 인터페이스 및 AVX-512 지원으로 컨텐츠 크레이이터 AI 가속 플랫폼을 누구나 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게임 성능을 간단하게 알아보기 위해 배그를 플레이해 보면 FHD/120Hz 모니터 설정과 게임 내 울트라 그래픽 옵션 설정 시 평균 프레임이 62FPS 정도 나왔다. CPU 온도 또한 69~71 사이를 꾸준하게 유지하여 장시간 게임 시에도 CPU에 걸리는 부하가 낮고 낮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싸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CPU 54% 사용률에서 79도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프레임은 74.33FPS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AMD 라이젠7 9700X 프로세서와 TeamGroup DDR5-4800 CL40 Elite 서린 메모리, 그리고 MSI B650 메인보드 조합으로 PC를 조립하여 간단하게 성능을 테스트해 봤다. 가성비 좋은 구성으로 조립한 PC의 전반적인 성능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며, 특히 CPU 쿨러를 싱글타워 모델을 사용해도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사진, 그래픽, 영상, 게임, 코딩 등 조금 더 고사양 작업을 주로 하는 유저들이라면 싱글 타워보다는 듀얼타워 공랭쿨러를 장착했을 때의 온도가 낮게 유지될 확률이 높으며, 오버클럭과 PBO 기능을 활성화한다면 3열 수랭쿨러가 적당할 듯 싶다. 강력한 진성비를 가진 고성능 프로세서 AMD 9700X과 호환성이 좋은 B650 가성비 보드, 그리고 서린 TeamGroup DDR5-4800 CL40 Elite 가성비 메모리 조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고성능 게이밍 PC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세대 AMD 9700X CPU 기반의 고성능 게이밍 PC를 새롭게 조립하고 싶은 분들에게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무난한 가성비 조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다.

이 사용기는 AMD와 서린씨앤아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