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스틸시리즈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확산과 함께 개인 방송을 시작하는 게이머들이 급증하면서, 게이밍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게임 사운드를 위한 장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관련해서 헤드셋, 이어폰은 이제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게임 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팀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죠.
소개할 아크티스 게임버즈(Arctis GameBuds)는 스틸시리즈가 야심 차게 출시한 첫 번째 게이밍 이어버드로, 헤드셋 대비 휴대성과 착용감에서 큰 장점을 가지며 PC와 콘솔,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지원과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사용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 봅니다.
"SteelSeries Arctis GameBuds 패키지 구성, 디자인"


스틸시리즈(SteelSeries) 프로페셔널 e스포츠 선수들과 게이머들로부터 많이 선택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Arctis 헤드셋 시리즈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제품인 만큼, 같은 DNA를 가진 게이밍 이어폰이라니 기대가 되네요. 2.4GHz+Bluetooth 5.3 연결, 고속 및 무선 충전, 여러 플랫폼 호환, 노이즈 캔슬링, 모바일 앱 지원 등이 특징이며 국내 공식 유통사인 (주)앰앤웍스에서 A/S 2년을 보증합니다.

구성품은 유닛이 들어있는 충전 크래들, 충전 케이블, 설명서, S/L 사이즈 추가 이어 팁, USB C to A 어댑터입니다.


크래들은 많이 보셨을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납작한 형태에 무광 블랙으로 마감하였고 상단에는 스틸시리즈 로고, 바닥면에는 Qi 충전을 나타내는 로고, 그리고 전면에 LED 인디케이터, 후면에 충전 포트가 배치된 모습입니다. 전체 무게도 가벼운 수준이고 사이즈 역시 적당해서 휴대성 괜찮네요.

사실 구성품 중에 수신기가 보이지 않아 의아했는데요, 크래들 내부에 유닛과 함께 수납되어 있고 모두 마그네틱이 사용되어 안전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2.4GHz 수신기 역시 콤팩트한 크기네요. 옆으로 긴 형태에 수동 페어링에 사용되는 버튼이 있고 호환성 좋은 C 포트를 사용합니다.


콘셉트가 게이밍이지만 유닛도 일반 이어폰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인이어 타입이며 가볍고 무광 블랙으로 마감되었네요.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외부 회색 플레이는 물리 버튼이 적용되어 터치 버튼에서 발생하는 오작동을 방지하고, 모드 전환, 노이즈 캔슬링, 외부 소리 듣기,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합니다. 추가로 안쪽에는 착용 감지 센서도 확인되고 IP55 등급의 방수도 지원하니 외부에서 날씨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겠네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크래들을 포함하면 최대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잦은 재충전의 번거로움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거나 환경에 따른 시간 차이는 있을 겁니다. 15분 충전으로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편리한 무선 충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래들 전면 LED는 레드, 옐로우, 그린으로 표시되고 완충 되면 꺼집니다.)
"SteelSeries Arctis GameBuds 기능, 사운드"

PC, 노트북, 콘솔 등 C 포트가 있다면 수신기를 바로 장착하고, USB-A 타입만 있으면 동봉된 어댑터를 활용해서 연결합니다.


스틸시리즈 제품을 사용한다면 SteelSeries GG 소프트웨어는 필수라 생각되네요. 최초 연결 시 펌웨어 업데이트가 안내되니 단계에 따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스틸시리즈 게임버즈에 대한 설정은 Engine과 Sonar 메뉴에서 가능한데요, 엔진에서는 EQ 프리셋과 커스텀, 마이크 볼륨 및 측음, 노이즈 캔슬링, 버튼 기능, 사용 감지, 그리고 배터리 효율 증가를 위한 절전 옵션을 다룰 수 있습니다.
GG 소프트웨어 핵심은 Sonar입니다. 게이밍 환경을 위해 준비된 200개 이상의 EQ 프리셋, 물론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고, 소리가 들리는 방향, 성능, 거리를 조절하여 몰입감을 높여주는 360도 Spatial 오디오 사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과 마이크에 대한 여러 가지 설정도 제공되네요.

각 유닛의 무게가 약 5.3g 정도로 가볍고 콤팩트한 크기여서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으며, 3가지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 팁이 제공되어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는 최적의 착용감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쉽게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착용감도 인상적이네요. 노이즈 캔슬링 경우 강력하다고는 표현하지 못하겠으나 주위 생활 소음 정도는 효과적으로 줄여주어 게임에 집중하기 좋았고, 유닛을 빼지 않아도 되는 주변 소리 듣기도 나름 유용합니다.

게임할 때는지금까지 헤드셋을 사용했었는데요, 확실히 이어폰이 편하고 답답함도 덜하네요. 2.4GHz 연결이기 때문에 지연 시간이 거의 체감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연결 안정성을 보여주었으며,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총소리와 발소리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적의 위치와 거리를 파악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성능도 대체로 양호한 수준, 주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음성이 명료하게 전달되어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주었네요.


PC에서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콘솔이나 모바일 환경이라면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SteelSeries GG보다는 단출한 구성이지만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이 제공되니 사용자 환경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네요.
"SteelSeries Arctis GameBuds 사용 후기"

기대했던 만큼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와 게이밍 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가졌습니다. 정밀한 사운드, 편안한 착용감, 쾌적한 무선 연결과 수많은 게임 프리셋, 멀티 플랫폼, 노이즈 캔슬링도 만족이지만, 특히 2.4GHz와 블루투스 듀얼 연결의 퀵 스위치 기능은 지연 없는 사운드를 위한 매력적인 기능이 아닐까 싶네요. 헤드셋에서 이어폰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거나, 게이밍 이어폰의 완성형을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음질, 기능과 성능을 고려하면 시장에서 경쟁력은 물론이고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되네요.
[다나와 가격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