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마우스들을 살펴보면 메인 버튼과 휠 외에 여러 개의 버튼을 추가로 달고 있는 제품들이 꽤나 많습니다. 8개, 9개, 심지어 10개 이상의 버튼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많은 수의 버튼 갯수는 게임에서 마우스 활용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와는 달리 실제 게임에서 이처럼 많은 버튼을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으며, 어떤 때에는 다수의 버튼이 오히려 손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현실을 간파하듯, 제닉스가 출시한 신제품, STORMX M5S Storm Edition(이하 M5S)은 가장 대중적인 6버튼, 그리고 고성능 센서와 옴론 재팬 스위치 등을 사용하여 외형 대신 제품 성능에 더 집중한 게이밍 마우스라 할 수 있습니다.
심플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성능을 겸비한 유행타지 않는 마우스, M5S가 정말 첫 인상만큼의 제품이인지 이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제닉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STORMX M5S Storm Edition 세부 스펙과 제닉스 홈페이지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로 탄생한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
PC방에서 많이 사용되며 G1으로 대변되는 3버튼형 마우스와 더불어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쓰는 마우스 버튼 형태는 메인 좌우 클릭 버튼과 휠 버튼, 그리고 DPI 버튼과 측면 앞뒤 버튼이 있는 6버튼형 마우스일 것입니다.
이 형태를 기본으로 하여 다시 추가로 여러 개의 버튼이 달려있는 게이밍 마우스가 많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버튼은 이 6개의 버튼이 대부분입니다.
M5S는 이처럼 가장 대중적인 6버튼 오른손잡이 디자인을 유지하고, 대신 버튼 수가 아닌 버튼과 센서의 질을 더욱 향상시킨 뛰어난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다른 제품들이 흔히 쓰는 옴론 차이나나 카이스 스위치가 아니라, 쫀득쫀득한 찰진 느낌으로 유명한 옴론 재팬 스위치를 전격 채용하였으며, 센서도 아바고 최상위 센서인 A9800센서를 사용하여 게임에 더욱 강해졌습니다.
화려한 외관 대신 내실이 더 충실해진 마우스, M5S는 이같은 철학을 가지고 탄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제품만큼 심플한 패키지
M5S의 패키지는 제품 모습만큼이나 심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블랙 바탕 위에는 제품 전체 모습만이 간결하게 나타나 있으며, 자세한 스펙은 패키지 후면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덮개식 패키지라, 패키지 개봉 전에 제품 전체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 M5S 패키지의 전체 모습
패키지가 제품만큼이나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전면에 제품 모습이 있을 뿐, 측면에는 제품 이름만이 나타나 있습니다.
▲ M5S 패키지의 전면 모습
패키지 전면 중앙에는 검은 바탕 위에 제품 모습과 이름만이 눈에 잘 들어오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서는 이 마우스 최대의 특징 중 하나인 옴론 재팬 스위치와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M5S 패키지의 후면 모습
심플하기 그지없는 패키지 전면과 측면과는 달리, 후면에서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세부 스펙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패키지 전면에서 말한대로 본 제품은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를 사용하고 있어서, 스펙 상에서도 대단히 우수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패키지의 덮개 안쪽 모습
벨크로 덮개를 열어젖힌 패키지 모습입니다. 덮개 안쪽에서는 제품의 부위별 특징과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면 그 오른쪽에서는 제품의 실물 모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과 메뉴얼
패키지를 개봉해서 안에 있는 구성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제품 본체를 비롯해서 메뉴얼, 설치 드라이버 시디, 무게추 및 스크류툴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여기서 메뉴얼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들은 이후에 제품 모습을 살펴보며 같이 언급해가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을 비롯한 M5S 전체 구성품
패키지 안에는 제품, 메뉴얼, 설치 드라이버 시디, 무게추, 스크류툴이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메뉴얼
M5S 메뉴얼은 제품 스펙과 부위별 기능, 마우스 무게 조절 방법, 그리고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레이 & 블랙의 부담없는 디자인
M5S는 그레이와 블랙의 투톤 컬러 대비가 차분하고 눈에 부담 가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색으로 볼품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사용된 2가지 컬러가 요란한 것도 아니어서, 오랫동안 보고 사용하는 마우스로는 참 적절한 컬러를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즈는 폭(W) 82mm, 높이(H) 45mm, 길이(L) 116mm로 일반 남성이라면 대부분 편하게 쓸 수 있는 크기입니다. 또한, 재질은 무광 플라스틱으로 접지력이나 그립감에서도 무난하게 보입니다.
▲ M5S의 전체 디자인
M5S의 전체 디자인입니다. 전체 외형은 오른손잡이 전용이며, 잡았을 때 손 안에 쏙 들어갈 듯한 모습이라 첫인상에서 매우 우수한 그립감을 기대하게 합니다.
요란하지 않는 부담없는 블랙, 그레이 컬러 디자인도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른손잡이 전용 디자인
위에서 내려다본 M5S의 전체 모습입니다.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제품 좌측 안쪽으로 들어가는 비대칭형 오른손잡이 전용 디자인이며, 크기도 일반 남성이면 큰 불편함없이 쓸 수 있는 사이즈라 여겨집니다.
▲ M5S의 제품 상단 표면 모습
M5S의 상단 표면의 모습입니다. 그레이, 블랙의 표면은 플라스틱 무광이며 땀에 의한 미끄럼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중앙 휠 버튼은 단계별 포인트 움직임이 좋게 되어있으며, DPI 단계별 램프를 제외하면 별다른 LED 장치는 없습니다.
LED가 많은 마우스를 지금껏 많이 사용하다보니, 이렇게 LED가 없는게 오히려 제품 디자인의 깔끔함이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면 및 후면 디자인
비대칭형 오른손잡이 모습을 하고 있는 M5S는 전면이나 후면에서 보면 이를 더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왼쪽이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고 움푹 패여있어서 자연스럽게 쥐기에 최적의 형태를 하고 있음을 다시끔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M5S의 전면 및 후면 모습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은 전형적인 오른손잡이 비대칭 디자인으로 좋은 그립감을 미리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측면 디자인
일반적인 6버튼형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M5S는 좌측에 2개의 측면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과 반대쪽 측면에는 그립할 때의 손 모양에 맞게 홈과 굴곡이 있으며, 그 위쪽에서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오른손잡이를 위한 인체공학적 측면 디자인
M5S의 측면 디자인 전체 모습입니다. 여타의 6버튼형 제품과 마찬가지로 좌측에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이 있으며, 양 측면에는 편안한 그립을 위한 굴곡 디자인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 측면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
좌측에 있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은 크기가 보기보다 꽤 커서 누르기 좋습니다. 사람들이 6버튼형 마우스를 선호하는 것은 측면 버튼이 게임 외에 인터넷 사용에 매우 유용한 버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이머용으로 등장한 M5S지만, 게임 뿐만 아니라 작업, 인터넷용으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편리한 측면 버튼의 존재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립감을 올려주는 비장의 무기, 추가 그립 패드!
애초에 뛰어난 그립감을 가지고 탄생한 M5S는 그립감을 더욱 향상시켜주는 또다른 추가 부품이 있습니다.
제품을 받았을 때 패키지 말고 따로 동봉된 추가 그립 패드가 바로 그것으로, 이를 양 측면에 부착하면 정말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추가 그립 패드
제품을 받았을 때 같이 동봉되어 있는 추가 그립 패드입니다.
이를 사용함으로서, 그렇지 않아도 좋았던 그립감을 다시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리뷰 제품을 받았을 때 박스 안에 같이 들어 있었는데, 실제로 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이 패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추가 그립 패드를 측면에 부착한 M5S
추가 그립 패드를 부착한 M5S의 모습입니다. 올록볼록한 고무 질감이 있는 측면 패드는 제품을 손에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정확히 지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바닥 디자인
M5S의 바닥면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닥 가장 자리에는 6개의 테프론 피트가 위치에 맞게 적절히 배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3개의 홀이 나란히 있는데 이 홀에는 무게추를 끼워서 제품 무게를 추가시킬 수 있습니다.
▲ M5S의 바닥면 모습
테프론 피트와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가 살펴볼 수 있는 M5S의 바닥면에서 특히 주목해보고 싶은 부분은 센서 밑에 있는 3개의 무게추 홀입니다. 패키지 구성품 중 하나인 무게추와 스크류툴을 사용하면 제품 무게를 능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 바닥면의 LED 부위
바닥면 가장 하단에는 작은 타공이 빽빽히 있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엔 몰랐지만 여기는 제품 작동 시 LED가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DPI 단계별 LED 램프 외에 LED가 아예 없는 제품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바닥에 LED가 나타는지는 테스트해보며 처음 알았습니다.
솔직히 이 LED는 정말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으로, 딱히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바닥에 왜 이런 LED가 있어야 할까...... 라는 생각은 테스트 중에도, 실제 사용하고 있는 지금에도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무게추와 스크류툴을 이용한 제품 무게 조절
패키지 안에 포함된 내부 구성품 중 하나인 무게추와 스크류툴은 앞서 보았던 제품 바닥면 홀에서 사용합니다.
무게추는 같이 들어있는 전용 스크류툴을 사용해야 하며, 스크류툴은 메뉴얼에 나타난대로 케이블에 같이 끼워 쓸 수도 있지만, 해보니 고정도 잘 안되고 거추장스럽기만 합니다. 스크류툴은 따로 보관할 필요가 있을 듯......
▲ 무게추와 무게추 전용 스크류툴
3개의 무게추는 전부 사용하면 12g까지 무게를 증량할 수 있으며, 육각형이기에 전용 스크류툴을 사용해야 합니다.
▲ 스크류툴로 무게추 장착하기
무게추는 육각형이라 일반 드라이버가 아닌 전용 스크류툴을 사용해야 하니, 스크류툴은 잘 보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전부 다 사용하면 최대 12g까지 무게가 올라가긴 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무게추 개당 무게를 약간 더 늘리면 좀 더 실질적으로 쓰기 좋은 무게 조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튼튼한 패브릭 케이블과 금도금 USB 단자
마우스 전면 우측에 나 있는 케이블은 길이가 약 1.8m 가량 되며 튼튼하고 식별하기 좋은 패브릭 재질입니다.
케이블 중앙에는 선 정리에 좋은 벨크로 타이가 있으며, 단자는 노이즈 감쇠와 신호 전달에 유리한 금도금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 내구성 좋은 패브릭 케이블
제품에 사용된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튼튼하고, 컴퓨터 후면에서 구분하기에도 좋습니다.
▲ 벨크로 타이와 노이즈 필터, 금도금 USB 단자
케이블 중앙에는 벨크로 타이는 선 정리에 용이합니다. 금도금 USB 단자가 있는 쪽에는 노이즈 필터가 따로 있고 제품 로고가 있는 태그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패브릭 케이블과 따로 태그까지 있어서 컴퓨터 후면에서 마우스 케이블 식별하기에는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M5S의 LED 디자인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의 M5S와 이 때 나타나는 LED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제품 겉 표면을 보면 우측 상단에는 4개의 칸이 층으로 되어있는 DPI LED 램프가 있으며, DPI 단계를 올릴 때마다 블루 LED가 들어오며, 이 외에는 제품 표면에 별다른 LED가 없습니다. 이렇게 최소화된 LED가 제품의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더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 컴퓨터 연결 시 나타나는 M5S의 상단 표면 LED 디자인
컴퓨터 연결했을 때 M5S의 모습입니다. 상단 우측에 있는 DPI 램프에만 들어오는 LED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타 제품 LED와 대비되어, 제품 이미지를 더 좋게 하는 것 같습니다.
▲ DPI 단계에 따른 LED 표시
M5S의 DPI는 4단계로 조절되며, 각 단계에 따른 DPI 디폴트 값은 800, 1600, 3200, 8200DPI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나중에 살펴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컬러를 조정할 수 있는 제품 바닥면 LED
실제로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제품 바닥면 LED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닥 최하단에 있는 타공홀로부타 블루 LED가 나타나며, 여기 LED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컬러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LED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그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은은하게 LED를 나타내겠다하는 제품 의도인 것 같기는 한데, LED를 최대한 배제한 심플하고 깔끔한 M5S 이미지를 생각해 볼 때, 이 바닥 LED는 역시 불필요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으며 컬러 변경같은 것도 제품과 전혀 맞아 보이자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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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드라이버로는 사용할 수 없는 특이한 삼각홀 나사
제품 디자인을 살펴보고 다음 과정으로 내부 디자인과 기판을 살펴보려고, 제품을 분리해보려 했는데 제품 나사가 굉장히 특이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보통 드라이버로는 풀 수 없게 나사 홀이 삼각형이라, 가지고 있는 드라이어로는 아무리 애를 써도 풀 수 없었습니다. M5S가 일반 마우스들이 잘 쓰지 않는 옴론 재팬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이라 꼭 내부 모습을 살펴보고 싶었지만, 이렇게 특이한 나사라 아쉽게도 내부를 확인해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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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 테스트
성능 테스트는 그립감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손 크기는 손을 최대로 벌렸을 때 키보드 F1부터 F10까지 닿는 크기이며, 보통 일반 남성의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나타난 그립감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임을 미리 밝힙니다.
▲ 엄지 손가락 배치 느낌이 좀 아쉬웠던 M5S
그냥 아무 생각없이 M5S를 손에 쥐어봤을 때 드는 생각은 처음 제품을 보았을 때보다는 그립감이 약간 아쉽다는 것입니다. 아.. 제품 그립감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단, 처음의 기대가 너무 큰 것인지 그 기대보다는 조금 못 미친다는 것으로, 좌측면에 닿은 엄지 손가락이 측면 버튼에 살짝 걸리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엄지 손가락에 측면 버튼이 걸려서 사용중에 무의식적으로 눌리는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측면 버튼 크기를 좀 줄이고 위치도 위로 올린 다음, 측면에 패여있는 홀도 더 깊게 하면 훨씬 그립감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추가 그립 패드를 부착한 상태에서의 그립감
추가 그립 패드를 부착하면 손에 대한 밀착감이 확실히 좋아져서 그립감이 좋아집니다. 제품 측면 접지력이 보다 강화되서 오래 사용해서 손에 땀이 나더라도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 역시 엄지 손가락과 측면 버튼과의 위화감은 약간 남아있습니다.
▲ 가장 쓰기 편한 느낌의 팜그립
이제 마우스 그립을 팜그립, 클로그립, 핑거그립의 3가지 형태로 정형화해서 다시 한 번 그립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버튼형 마우스에서 가장 편한 그립은 역시 손가락과 손바닥 전면을 다 쓰는 팜그립입니다. 제품 측면의 굴곡과 흠, 전체적인 모양까지 오른손으로 가볍게 쥐기에 좋은 형태를 하고 있어서 팜그립은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엄지 손가락이 3가지 그립법 중 가장 측면에 깊게 닿기 때문에 측면 버튼과는 약간의 걸림이 있습니다.
▲ 팜그립만큼 유효한 클로그립
클로그립은 6버튼형 오른손잡이 마우스에서 팜그립만큼 편하게 느껴지는 그립법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그립법이기도 한 클로그립은 M5S에서도 쓰기 좋은 편입니다. 손가락이 갈고리처럼 휘어지기 때문에 마우스 표면적과의 접점도 그만큼 줄어들고, 측면 버튼의 경우에도 팜그립보다는 손가락 걸림이 덜하게 느껴졌습니다.
▲ 무난하게 쓸만한 핑거그립
M5S처럼 오른손잡이 비대칭형보다는 좌우대칭형 마우스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핑거그립이지만, M5S에서도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른 두 방법에 비해 개인적으로 잘 쓰지 않는 방법이라 약간 어색함이 있기는 하지만, 적응 여부에 따라 큰 문제없이 쓸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버튼 사용감 및 클릭감
다음은 M5S의 버튼 사용감과 클릭감입니다. 타 제품과는 달리 느낌 좋고 쓰기 편하기로 정평이 난 옴론 재팬 스위치를 사용했다는 걸 전면적으로 알리는 M5S이기에 버튼 사용감에서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립감과 마찬가지로 제 주관이 깊게 작용하였으니, 참고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 메인 버튼과 중앙 휠 버튼 사용감 및 클릭감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기에 정확히 어떤 버튼에 옴론 재팬이 사용되었는지를 알 수 었지만, 적어도 좌우 메인 버튼에는 분명히 옴론 재팬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메인 버튼은 찰지게 느껴지는 딸깍거림과 경쾌함이 느낌이 손가락 끝이 달라 붙는 듯하며, 단계별 구분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휠 또한 사용감이 아주 우수합니다.
▲ 측면 버튼과 DPI 버튼 사용감 및 클릭감
메인 버튼 외에도 측면 버튼과 DPI 버튼 또한 사용감이 참 괜찮습니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측면 버튼에서도 옴론 재팬이 사용되었다는데, 클릭 소음이 좀 더 줄어든 느낌이며 특히, 보통 둔탁하고 클릭감이 안좋은게 대부분이었던 DPI 버튼에서조차 기대 이상의 좋은 사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폴링레이트 테스트
M5S는 기본적으로 500Hz의 폴링율을 가지고 있지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25, 250, 500, 1000Hz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원 프로그램은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여기서는 먼저 폴링율을 변화해놓고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수치값을 확인해보았습니다.
▲ 단계별로 알아본 M5S의 폴링율 테스트
125Hz일 때에는 수치가 아주 안정적으로 나타나지만, 단계를 올릴수록 값의 변동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000Hz일 때에는 1000의 값이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평균적으로 800Hz 정도의 값 밖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용시에는 기본적으로 설정된 500Hz이나 그 이하의 단계로 쓰는게 아무래도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XPAD-1과 슬라이딩 및 브레이킹 테스트
M5S를 받았을 때, 박스 안에 제닉스 마우스 패드, XPAD-1이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이 패드의 모습을 살펴보고 여기서 M5S의 슬라이딩과 브레이킹 정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M5S와 함께 제공된 제닉스 마우스 패드, XPAD-1
M5S와 함께 제공된 XPAD-1은 가로 265mm, 세로 220mm, 높이 4mm의 게이밍 마우스 패드로 가장자리에 촘촘하게 오바로크 처리가 되어 있어서 뒤틀림과 뜯어짐에 강한 게 특징입니다.
▲ XPAD-1에서의 슬라이딩, 브레이킹 테스트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M5S와 XPAD-1은 서로가 궁합이 아주 잘 들어 맞습니다.
두께감 있는 패드에서 손목의 편안함도 좋고, 빠른 슬라이딩과 정확한 브레이킹도 모두 어떤 게임에서도 충분히 사용될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이밍 테스트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와 찰진 감촉의 옴론 재팬 스위치로 무장한 M5S는 게임에 매우 적합한 마우스입니다. 테스트 게임으로 WOW,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배틀필드4, 월드 오브 탱크를 해보았으며, 27인치 QHD 모니터에서 500Hz 폴링율, 3200DPI로 진행하였습니다.
▲ 게임 테스트(WOW, 디아블로3 확장팩, 배틀필드4, 월드 오브 탱크)
뛰어난 반응속도, 정확한 체킹, 그리고 손에 편안한 그립감과 버튼 사용감을 모두 겸비한 M5S는 역시 게임에 상당히 괜찮은 제품입니다. 빠른 포인팅 처리와 착착 붙는 듯한 클릭감은 확실히 인정할만하며, 여러 장르의 게임에서도 어디 하나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우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쓰기 위한 마지막 마무리!
마우스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건 역시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M5S 또한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패키지에 있는 설치 드라이버 시디를 사용하거나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지원 프로그램 첫 화면
패키지나 제품 디자인만큼, 지원 프로그램도 화면이 아주 심플하고 깔금합니다.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은 버튼 설정, LED 설정, 성능, 매크로의 4개로 나뉘어지며, 화면은 한국어와 영어의 2가지 언어로 볼 수 있습니다.
▲ 버튼 설정 화면
버튼 설정 화면에서는 M5S의 6개 버튼과 휠 버튼에 대해 다양한 기능을 재배치 할 수 있습니다. 버튼 기능 외에 키보드 키, 매크로, 빠른 실행, 드라이버 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LED 설정 화면
LED 설정 화면에서는 마우스 바닥면에서 나타는 LED의 컬러 변경, 라이트 세기, 라이트 On/Off 및 브레싱 모드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컬러의 경우, RGB바의 컨트롤을 통해 수 백 종류의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성능 화면
성능 화면에서는 DPI 레벨과 감도, 데이터 속도와 리프트 오프 체인지, 속도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DPI 레벨은 100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X축과 Y축에 따라 세밀한 조정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데이터 속도에서는 폴링율 조정, 그리고 리프트 오프에서는 센서와 패드 간의 인식 거리 조정을, 속도는 스크롤 속도를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 매크로 화면
버튼 설정 화면에서 매크로 선택으로도 들어올 수 있는 매크로 화면은 마우스 버튼에 일정한 명령을 반복하게 하는 매크로를 작성할 수 있게 합니다. 좋은 게이밍 마우스는 제품 자체 스펙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의 편리한 매크로 작성이 필요한 법인데, M5S의 경우 매크로 기능은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아쉬운 것은 매크로 횟수를 조정하는 매크로 루프인데, 이상하게도 매크로 루프를 1에서 원하는 횟수로 변화시켜도 그 값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매크로가 계속해서 반복되게 하는 기능이 없는 것도 여러모로 아쉬운 점입니다.
▲ M5S와 제닉스 인기 마우스의 가격
★ 장점
① 불필요한 버튼은 배제한 깔끔한 디자인
② 재팬 옴론 스위치와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의 사용
③ 그립감을 더욱 높여주는 추가 그립 패드
④ 마우스 패드의 기본 지원
⑤ 무게추 조절 및 전용 프로그램 지원
★ 아쉬운 점
① 너무 높은 기대였는지... 예상보다 조금 아쉬운 그립감
② 제품 컨셉과도 맞지않는 듯한 불필요한 바닥 LED
③ 고단계로 갈수록 다소 흔들림이 있는 폴링율
④ 부족함이 보이는 매크로 기능
★ 제품에 대한 짧은 한 마디!
처음 보았을 때 굉장히 기대가 큰 마우스였는데, 테스트 중에서 몇몇 부분이 정말 아쉬웠던 제품!
깔끔한 디자인, 옴론 재팬과 아바고 A9800의 높은 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으나, 측면 버튼 위치나 불필요한 바닥 LED, 아쉬운 매크로는 2% 아쉽다......
이상으로 제닉스 STORMX M5S Strorm Edition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우스의 6개 버튼이면 어떤 게임이나 작업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가장 기본적인 6버튼형 디자인에 고성능을 추구한 M5S는 처음 보았을 때부터 기대가 정말 컸던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마우스에서는 보기 힘든 옴론 재팬 스위치를 전격적으로 채용하고, 센서도 아바고 A9800 레이저 센서를 사용해서 다른 어떤 제품들과도 꿇리지 않는 스펙까지 있어서 제품 외적에서나 내적에서나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중에서 나타난 몇가지가 이 마우스를 100% 만족하지 못하게 한 게 좀 아쉽습니다.
추가 그립 패드까지 지원해서 최고의 그립감을 예상하게 했던 것과는 달리 엄지 손가락과 측면 버튼과의 걸림은 완벽까지는 다다르지 못하게 느껴졌고, 제품 컨셉과는 관계없어 보였던 바닥 LED, 완전하지 못했던 매크로 기능 등은 추후에 개선될 사항을 남겼습니다.
자잘한 부분까지 아쉽다고 언급한 게 아니냐라고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는 그만큼 M5S에 건 기대가 컸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다지인과 제품 스펙면에서는 결코 뒤떨어짐이 없는 제품이기에, 다른 때보다 엄한 기준으로 살펴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몇몇 부분만 개선되면 정말 무결한 제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여겨지면, 매크로 같은 경우는 지원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로 언제든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부족한 점을 딛고, 100% 그 이상의 모습을 머지않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 6버튼, STORMX M5S Storm Edition, 아바고 A9800, 옴론 재팬, 8200D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