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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팬] 가성비 CPU 공랭쿨러 다크플래쉬 EXPLORE E400 PLUS ARGB 후기

야콤
조회: 49
2025-12-17 21:09:16





"가성비 CPU 공랭쿨러 다크플래쉬 EXPLORE E400 PLUS ARGB 후기"







PC를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단연 온도 관리와 디자인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쿨링 성능만 좋으면 장땡이었지만, 요즘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어항 케이스가 유행하다 보니 부품 하나하나의 생김새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시스템을 구상하면서 가격 부담은 줄이되 시각적인 만족감은 채워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흥미로운 모델을 발견해서 직접 설치해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다크플래쉬 EXPLORE E400 PLUS ARGB입니다. 보통 시스템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쿨러들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 제품은 3만 원대로 출시되어 가성비 CPU 공랭쿨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 중 시스템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살펴보면 쿨러 본체와 두 개의 쿨링 팬, 인텔과 AMD용 브래킷, 나사류, 그리고 써멀 컴파운드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보급형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팬이 한 개가 아닌 앞뒤로 두 개가 제공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이 가격대에서는 싱글 팬 구성이 일반적인데, 듀얼 팬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쿨링 성능에 꽤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디자인은 확실히 독특합니다. 상단 커버에 LED 매트릭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고해상도 LCD가 아니라 도트 감성의 디지털 숫자로 표기되는 방식이라 레트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줍니다. 우주선의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이 디자인 덕분에 시스템 내부에 장착했을 때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예쁜쿨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기는 115 x 122 x 155mm로, 높이가 155mm라 호환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최근 출시되는 미들 타워 케이스는 물론이고 폭이 좁은 일부 케이스에도 무리 없이 장착할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듀얼 팬 구성이지만 싱글 타워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이나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을 최소화한 설계가 돋보였습니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쿨링 팬의 구조입니다. 전면에는 일반적인 정방향 블레이드 팬이, 후면에는 역방향(리버스) 블레이드 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팬 두 개를 붙여놓은 것이 아니라, 공기의 흡입과 배기를 고려해 와류를 줄이고 직진성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전면 팬은 최대 1800RPM, 후면 리버스 팬은 최대 2100RPM으로 작동하며 열을 빠르게 뒤쪽으로 뽑아내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팬 구성 덕분에 이 제품은 최대 TDP 235W라는 준수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히트파이프를 살펴보면 6mm 두께의 니켈 도금 구리 히트파이프 4개가 적용되어 있고, 바닥면은 CPU와 직접 맞닿는 HDT 방식을 채택해 열전도율을 높였습니다. 베이스 표면도 매끄럽게 가공되어 있어 써멀 컴파운드를 도포하고 장착했을 때 빈틈없이 밀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 과정은 꽤나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인텔 LGA1700 소켓은 물론 최신 AMD AM5 소켓까지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최근 인기 있는 라이젠 9600x 공랭쿨러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백플레이트를 고정하고 브래킷을 올린 뒤 타워를 장착하는 방식인데, 나사 체결감이 좋고 장력이 적절하게 분산되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립 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메모리 간섭을 피하기 위해 방열판이 뒤쪽으로 살짝 치우친 비대칭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방열판이 두꺼운 튜닝 램을 꽂아도 1번 슬롯 간섭 걱정이 없습니다. 다만 후면 리버스 팬을 장착할 때 메인보드 I/O 아머나 전원부 방열판 높이에 따라 팬 위치를 살짝 위로 조절해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후 USB전원 케이블과, RGB커넥터를 연결해주면 간단하게 조립을 끝낼 수 있습니다. 단 아쉬운점은 케이블 길이가 짧아서 케이스 뒤쪽으로 넘겨 깔끔하게 보이게 하고 싶은데, 선정리하기가 애매한 길이고, 핀도 일반적인인 PWM, 5v argb 포트가 아니라 다른 젠더를 사용을 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다크플래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해야 합니다. 내가 표시하고 싶은 CPU와 GPU의 온도 및 사용량을 체크하면 실시간으로 번갈아가며 표시해 줍니다. 게임을 하거나 작업을 할 때 별도의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켜지 않고도 고개를 돌려 쿨러만 보면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어 편리하죠.










화려한 ARGB 조명과 함께 상단의 도트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5V ARGB 연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메인보드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스템 전체의 조명 효과를 동기화할 수 있어 일체감 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광량이 고급스러워서, 3만 원대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성적인 만족도가 높습니다.








실제 쿨링 성능을 테스트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성비 CPU 공랭쿨러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듀얼 팬의 풍압이 상당해서 내부 열기를 빠르게 해소해 줬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AMD 9600x CPU를 사용했는데, 방온도 24.5도 기준 아이들상태에서 34도, 최대온도 77.4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소음 부분도 꽤 정숙한 편입니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풀 로드 시에는 바람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거슬리는 고주파음이나 잡소리는 없었습니다. 각 팬의 모서리에 진동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팬 구동 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크플래쉬 EXPLORE E400 PLUS ARGB는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편의 기능까지 모두 잡은 육각형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듀얼 팬의 강력한 쿨링과 온도 표시 디스플레이의 감성까지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대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예쁜쿨러 하나로 PC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분들이라면 장바구니에 담아보셔도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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