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랩 H20 Artbook
PC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 (주)아이티컴파스(www.itcompass.co.kr)에서 공식 수입 유통하는 스피커 전문 브랜드 마이크로랩(Microlap)의 2채널 북쉘프 스피커인 'H20 Artbook'이 심어주는 첫 인상은 '아담하고 예쁜 스피커'라 할 수 있겠다. 스피커의 인클로저에 인조가죽을 적용함과 동시에 세련미를 더하는 스티치 디자인 까지 적용해 일반 스피커와 비교했을 때 좀 더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상을 심어준다. 겉 모습만 화려한 제품도 아니다. '마이크로랩(Microlap)'은 오랜시간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사운드와 품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중화와 동시에 최근에 출시되는 PC 스피커의 옵션 중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선에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인 '블루투스(Bluetooth)'라 할 수 있겠다. H20 Artbook 또한 최신 인터페이스인 블루스트 4.0이 탑재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접촉식근거리 무선통신 모듈인 'NFC' 기능까지 적용되어 블루투스 설정 없이도 연결/차단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APT-X와 AAC 코덱이 적용되어 CD음질의 불루투스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 또한 H20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2개의 드라이버 유닛(트위터, 우퍼)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기(116(W) x 198(H) x 202(D)) 또한 어느곳에 위치시켜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PC 스피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아트북(Artbook)'이라는 애칭을 붙인 이유도 제품의 외형을 통해서 누구나 수긍할 만한 이유를 제공한다. 독특하고 깔끔한 컬러가 더해져 단조롭거나 가라앉을 만한 분위기를 업시키는 상큼함 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방, 서재, 카페 어느곳에 위치 시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마이크로랩의 H20 Artbook 이다.
마이크로랩 H20 아트북이 제공하는 편의성, 실용성, 성능이 모든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지만 다양한 편의성과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성능을 만족시키는 그런 스피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H20 아트북의 패키징, 외형, 특징, 성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성능 부분에서 제공된 평가는 필자의 주관이 개입되었기 때문에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외형만큼 깔끔한 박스 디자인
화이트 바탕에 아담하고 깔끔한 H20 아트북의 외형이 적용된 박스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뭐니뭐니해도 제품의 첫 인상은 박스 디자인에서 좌우되는 것 같다. 완성도 높은 제품의 경우 박스 디자인에도 신경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우측 상단에는 공식 수입 유통사인 (주)아이티컴파스의 '정품 스피커' 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단에는 스피커 상단 패널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랜만에 박스 디자인을 통해서 제품의 외형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측면에는 H20 아트북과 연결을 통해서 다양한 기기(PC, Mp3,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연결할 수 있는 모습을 이미지로 표시했고, 제품의 사양이 간략하게 다국어로 표기되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브라운 4가지 컬러로 구성되며 브라운 컬러 제품에 체크 표시가 되었다.
깔끔하고 안전한 액세서리 구성 역시 프리미엄급 제품에 걸맞는 내부 포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습기, 오염, 부식에 강해서 포장재로 자주 사용되는 스티로폼으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었고 스피커 본체는 일반 비닐팩이 아닌 부직포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스크래치 예방 및 먼지유입을 차단한다. 스피커 본체를 제외한 내용물은 DC 18V / 2A 전원 어댑터, 스피커 연결 케이블(3M), 3.5mm 스테레오 to 2RCA 케이블(1.8M)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넉넉한 길이 덕분에 어디서나 자유롭게
제공되는 어댑터 및 케이블의 길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언급했던 것 처럼 R / L 스피커 본체 연결 케이블의 길이가 3M로 왠만한 공간에서는 두 제품을 연결함에 있어서 별로도 케이블을 구입할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PC, MP3와 음악 플레이어 및 3.5mm 스테레오 단자를 지원하는 기기들과 연결하기에 보족함이 없는 3.5mm 스테레오 to RCA 케이블도 1.8M로 넉넉한 편이다. 간혹 고가형 제품에서도 케이블 길이가 짧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능력을 제한 받거나 별도로 연장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H20 Artbook는 그런 염려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깔끔하게
부직포 커버를 제거하면 깔끔하고 앙증맞은 브라운 컬러의 스피커 본체 확인할 수 있다. 스피커 전면 커버 상부에 영문으로 작성된 스티커가 부착된 보호 커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의 실크돔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고음역대를 담당하기 위해 콘재질이 천으로 얇게 구성되었기 때문에 약한 충격에도 파손될 수 있고 재기능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보호 커보가 부착되었다. 보호 커버는 반드시 제거애햐 한다. 이유는 트위터의 고음역대는 저음역대와 달리 직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으면 음의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면 스피커 커버를 제거후 보호 커버를 제거해야 한다. 상부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은 하이그로시(광택)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먼지 및 스크래치 예방을 위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있다.
모던과 클래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스피커
H20 아트북의 전면 덮개는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모던(Modern) / 클래식(Classic)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매력포인트이다. 메쉬 소재를 적용하였고 하단에는 Microlap 로고가 부착되어 브랜드의 가치와 완성도 높은 마감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덮개를 제거한 상태의 스피커를 보면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트위터 유닛과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우퍼유닛을 확인할 수 있고, 인테리어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이버 유닛만 노출된 상태에서도 깔끔한 외형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커버를 부착하고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덮개를 제거하면 좋을 것 같다.
고품질의 드라이버 유닛 탑재
H20 아트북에 장착된 드라이버 유닛의 특징을 살펴보면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1인치(2.54cm) 트위터와 저음역대를 담담하는 3.5인치(8.89cm) 우퍼 유닛이 탑재되었다. 트위터는 고역을 담당하는 유닛으로 가청주파수 20Hz~20KHz에서 일반적으로 4KHz~20KHz 주파수 재생을 담당하고 있다. 우퍼유닛의 중, 저음역대 사운드와 조화를 통해서 선명하면서도 풍부한 음질을 제공하기위해 적용된 유닛이라 할 수 있다. 고음 재생에 유리하게 유닛의 크기가 작고 진동판의 두께가 얇게 제작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트위터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H20 아트북에는 하이파이의 음악을 재생하기 위해 독일의 제조업체인 Dr. Kult Muller GmbH 7 Co. KG의 하이파이용 실크돔 트위터가 채용되었다.
'마이크로랩(Micorlap)은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기술과 마이크로랩만의 특허기술(2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3.5인치 중저음 우퍼 드라이버 유닛이다. 기술에 앞서 우퍼유닛은 중,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유닛으로 영구자석을 이용한 다이내믹(Dynamic)형 구조로, 미드레인지 유닛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된다.(필자의 의견) 일반적으로 10만원대 초반의 제품에 적용된 드라이버 유닛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유닛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색의 부드러움과 풍부함에 관련된 에지의 경우도(얇고 부드러울 수록 더 좋은 성능 구현)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서 중, 저음역대를 소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진동판의 경우 얇으면서 단단하고 가벼울 수록 좋고 대부분 보급형이나 중급형에 사용되는 진동판의 경우 종이재질이 적용된다. H20 아트북의 경우는 확실히 어떤 재질이 적용되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종이 재질은 아니며 물리적 특성이 좋은 재질로 구성된 것은 확실하다. 전체적으로 일반인이 듣기에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한 드라이버 유닛임에는 틀임이 없다.
애칭이 아트북(Artbook)인 이유가 있다?
앙증맞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마이크로랩 H20 Artbook은 '예쁜 스피커' 이다 . 핸드백이나 소피에 사용되는 듯한 느낌의 가죽소재가 적용되었다. 천연가죽이 아닌 PU 인조가죽 이지만 천연가죽의 느낌을 물씬 풍겨낸다. H20 아트북의 인클로저는 MDF 소재가 적용되었다. 저가형 스피커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되고 중, 고급형 제품에 MDF가 사용된다. 고가의 제품일수록 원목이 사용된다고 보면 되겠다. MDF의 경우는 톱밥을 뭉쳐서 만들었기 때문에 원목보다 못하지만 플라스틱 제품보다 훨씬 좋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재라 할 수 있다. 어떤 인클로저가 사용되었느냐에 따 음의 왜곡 및 울림 등 다양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선택함에 있어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피커의 인클로저에 나무무늬 시트지를 부착한 제품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인조가죽을 입혀서 멋스럽고 깔끔한 스피커로 탄생시킨 제품도 없는 것 같다.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되어서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결과 적으로 어디에 위치 시켜서 눈을 사로잡는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가치를 지닌다.
베이스 리플렉스 스피커 기술 적용
H20 아트북의 후면 입, 출력 부를 보면 왜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후면부 또한 깔끔하게 마감처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PU 인조가죽 조차도 흠잡을때 없이 깔끔하게 마감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필자가 제작한 H20 아트북의 저음역대를 뒷받침해주는 베이스 리플레스 스피커의 원리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반 2.1채널 스피커의 경우는 저음역대(20Hz~99Hz)를 담당하는 서브우퍼가 존재한다. 하지만 2채널 스피커에서는 2.1 채널과 같은 만족스러운 저음역대를 음질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스피커 내부의 드라이버 유닛의 공진을 이용해 저음부를 증가시키고 응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덕트가 내장된 구조로 드라이버 유닛의 뒷면에서 나오는 음의 위상을 반전시켜 덕트가 마련된 곳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저음을 발생시켜, 서브우퍼에서 재생할 수 있는 초저음의 재생은 어렵지만 일반 2채널 스피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저음을 청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저가형 제품에서도 에어덕트가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다.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연결 끝!
스피커와 스피커, 스피커와 PC 어떤 것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 또한 H20 Artbook의 장점이다. 우선 스피커 연결 케이블을 살펴보면 케이블에 18AWG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WG(American Wire Gauge)는 미국의 전선 규격으로 그 값이 클 수록 선은 가늘어 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주로 16AWG, 18AWG, 20AWG가 적용되는데 숫자가 낮을 수록 안정적이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H20 아트북의 스피커 연결 케이블은 18AWG가 적용되었다. 어떤 제품은 원가 절감차원에서 거짓 표기된 제품들도 많고 풀량제품이 많은데 H20 아트북은 선의 두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오디오 전용케이블이 적용되었고 3M이 넉넉한 길이를 제공한다. 케이블 연결은 피복을 벗기지 않고 좀 더 강하게 시계방향으로 조여주면 저절로 피복이 벗겨져 간단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일부로 벗길 필요가 없다. 바인딩 포스트 단자를 채택하여 바나나 플러그로 원터치로 연결하거나 케이블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서 좋다.
편리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 단자 좌측에 위치한 USB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이나 정보를 접하는 소비자들이 후면에 위치한 USB 단자를 통해서 USB 메모리 또는 HDD 등을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USB 단자는 충전만 가능하다. 블루투스나 NFC 기능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게 될 때 배터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충전하면서 콘텐츠를 즐긴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 편의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간혹 제품의 편리하게 측면이나 전면에 위치하면 어떨까?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위해 후면에 배치시켰다. 마찬가지로 베이스느 트레블 조절 컨트롤러 또한 미관을 고려해 존재하지 않는다.
조작이 편리한 컨트롤러 적용
컨트롤러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스피커 상단에 위치했다. 볼륨조절 및 NFC 태크가 적용된 곳 외에는 모두 하이그로시(광택)가 적용되었다. 사용자 마다 차이가 있지만 하이그로시 적용은 먼지나 지문, 스크래치에 약하다. 외형적으로 고급스럽긴 해보이지만 사용자마다 해석은 다를 것으로 본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LED 램프, 스우치 별 기능은 작성된 것과 같고, 컨트롤러를 통해서 블러투스 및 라인 연결 블루투스나 NFC로 페어링된 기기의 간단하게 재생, 정지, 트랙이전, 이후로 조작할 수 있다.
Bluetooth 4.0
블루투스 4.0은 '블루투스 SIG'가 2009년 발표한 최신 근거리무선통신 기술 사양으로, 이전의 3.0은 전송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데 반해 4.0은 전력 소비를 작도록 했다. 기존의 3.0dl 15~20mW 전력을 소모했다면 4.0의 전력소비량은 1.5~2mW로 3.0 대비 90%까지 줄였다.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은 최근에 많은 사용자들이 블루투스 기기를 하나쯤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사용자 메뉴얼에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블루투스 모드에서 페어링 신호입력이 있으면 스마트폰 및 지원 기기의 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통해 '연결' 하면 '블루투스 연결완료' 음성이 안내된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태블릿 PC를 H20 아트북과 페어링 후 영화를 재생한 결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