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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장치] 기계식 키보드의 명성을 이어서...!!! GENTIX JM-0300

자유전사
조회: 2528
2012-01-11 2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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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업무용, 게이밍용으로 인기폭발인 기계식 키보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계식 키보드 제품과 거기에 사용되는 스위치 축 생산으로 유명한 체리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체리가 마우스를 만든다면, 과연 어떨까요? 과연 기계식 키보드의 잔영을 걷어낼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2개월 전 쯤되서 체리가 국내에 2개의 마우스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는데, 체리 마우스의 존재를 이번에 처음 알았거니와, 기계식 키보드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한 면이 있기에 이 제품들이 참으로 흥미가 갔습니다. 이중 제가 먼저 소개하고픈 제품은 3버튼형 마우스, GENTIX JM-0300입니다.

이번 제품의 리뷰는 국내 최대의 PC방 인터넷 커뮤니티인 피연모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품을 지원해주신 피연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제부터 GENTIX JM-0300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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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 홈페이지

1950년 설립된 체리는 독일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역사깊은 글로벌 기업입니다. 일반 키보드들에 비해 고가이지만, 비교할 수 없는 타이핑 능력과 반응속도를 보여주는 기계식 키보드에 사용되는 스위치 축은 체리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기계식 키보드로 인정조차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계식 키보드 전체에 대한 체리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체리가 국내에 내놓은 마우스, GENTIX JM-0300은 기존의 마우스들과는 확연히 다른 독특한 외형과 화사한 LED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3버튼형 제품입니다. 특색있는 디자인에 1000dpi 해상도, 4000fps 스캔율의 스펙으로 업무용뿐만 아니라 게임용으로도 그 성능을 기대하게 하는 이 제품을 이제 디자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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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연모에서 지원해준 체리 마우스, JM-0300과 JM-0100

피연모에서 이번에 체리 마우스, JM-0300과 JM-0100, 두 가지 모델을 2개씩 총 4개나 지원해주셨습니다. 피연모에 감사의 말을 다시 전하며, 먼저 3버튼형 제품인 JM-0300을 살펴보고, 5버튼형 제품 JM-0100은 그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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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IX JM-0300 패키지

GENTIX JM-0300의 패키지의 이모저모입니다. 전면에서는 블루 LED가 너무나 멋진 제품 전체 디자인이, 측면에서는 제품 스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후면에서는 제품 특징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우리나라 언어가 없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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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와 GENTIX JM-0300의 외형 살펴보기

사용설명서는 패키지 후면처럼 세계 각 국의 언어로 되어 있지만, 역시 우리나라 말로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뭐, 딱히 사용설명서를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외형적으로 볼 때, GENTIX JM-0300은 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볼 때의 모습은 마치 배가 볼록 튀어나온 화병과 같은 모습이며, 측면에서 보면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다 갑자기 꺾이면서 내려가는 모습이 마치 날렵한 스포츠카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외형은 무광재질에, 측면에는 촘촘한 격자 무늬의 러버재질로 되어 있어, 사용하다 손에 땀이 차더라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광센서와 사방에 위치하고 있는 테프론 피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마우스의 결점 중 하나가 바로 테프론 피트의 모양입니다. 테프론 피트의 문제점은 이 다음의 실제 사용 테스트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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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연결한 상태의 GENTIX JM-0300 디자인

USB 연결방식을 하고 있는 GENTIX JM-0300을 컴퓨터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제품 패키지 사진에서는 블루 LED가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연결해보니 화이트 LED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이 블루보다 화이트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측면 뿐만 아니라, 마우스 휠에서도 LED가 들어오는게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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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GENTIX JM-0300, 스틸시리즈 킨주 플러스, LG전자 EXTER GM-300, 앱솔루트 M4 PLUS

이제부터 실제로 GENTIX JM-0300의 사용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테스트는 GENTIX JM-0300과 같은 좌우대칭형 마우스 3종류를 비교해가면서 벤치마킹 테스트와 실제 그립감 및 실사용 느낌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벤치마킹 테스트의 경우, 성능을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내 편하긴 하지만, 완벽하게 신뢰하기에 어려운 면도 있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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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주 플러스의 벤치마킹 및 실사용 테스트

먼저 스틸시리즈의 킨주 플러스입니다. 3200DPI의 마우스 감도는 비교한 대상 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며, 직조 케이블 사용, 깔끔한 일체형 버튼 등 여러모로 외형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KTEC 마우스테스트 프로그램과 Mouse rate Ckecker를 사용한 결과를 보면 킨주 플러스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확실히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전송속도는 499Hz로 일반적인 마우스들이 125Hz인 것에 비하면 아주 높은 편입니다.

높이는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 좀 낮은 느낌이며, 팜 그립법에 익숙한 저에게는 조금 불편한 느낌입니다. 이는 제가 지금까지 사용했었던 마우스들에 비해 높이가 약간 낮아서 그런 게 아니가 싶으며, 실제로 핑거그립에도 익숙한 제 동생같은 경우에는 그리 나쁜 그립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에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내구성은 상당히 안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이 제품은 아직 고장나지 않았지만, 실제 사용해 본 사람들에 의하면 고장이 굉장히 잦다고 하니, PC방과 같은 곳에서는 그리 적합한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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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300의 벤치마킹 및 실사용 테스트

다음은 GM-300인데, 이 마우스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KTEC 테스트 프로그램 상에서도 괜찮은 파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속도도 124Hz로 평균적인 마우스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800, 1600, 2000DPI로 감도 조절이 가능하며, 동전을 넣어서 무게조절할 수 있는 게 참 재미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립감도 저에게는 정말 딱 좋았고, 사용감도 정말 나쁘지 않은 제품이긴 한데 이 마우스 결점은 휠입니다.

분리해보면 잘 알겠지만, 휠이 일체형이 아니라 휠 위에 고무가 덧씌어져 있는 형태인데 이게 사용하다보면 고무가 늘어져서 고장이 잘 납니다. 게다가 지금 생산중단이고 회사 AS정책 상, 다른 제품으로 교환밖에 안되니 이 제품 가지고 있는 분들은 이 점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휠 문제와 생산문제도 있으니, PC방용으로는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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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Plus의 벤치마킹 및 실사용 테스트

앱솔루트의 M4 Plus는 1600DPI의 게이밍 마우스로 가격이 매우 낮은 게 가장 큰 특징인 제품입니다. 5000원도 채 안되는 저렴한 제품이긴 한데, 그립감, 버튼 클릭감도 그런대로 쓸만하고 벤치마킹 결과도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도 내구성 면에서는 그렇게 추천해볼만 제품은 못됩니다. 사용중에 휠이 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는데, 이는 저 뿐만 아니라 이 제품 사용해 본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휠 문제 때문에 PC방용으로는 무리일 것 같고, 또 제품 자체가 너무 저렴한 이미지라 PC방에 두면 컴퓨터 주변기기에 너무 투자안한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 PC방과 같은 장소에서 사용한다면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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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IX JM-0300의 벤치마킹 및 실사용 테스트

이제 GENTIX JM-0300의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벤치마킹 테스트인데, 파형도 고른 편이고 정보전달 속도도 일반적인 마우스와 동일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GENTIX JM-0300의 벤치마킹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립감은 좀 미묘합니다. 다른 마우스들과는 달리 GENTIX JM-0300은 가운데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있는 모양이라 그런지, 처음 쥐었을 때에는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땀으로 인한 미끄럼을 방지하고 그립을 도와주는 고무소재가 측면에 있는데, 손으로 쥐게 되면 엄지와 약지가 이 부분에 닿게 되고 손바닥의 뒷부분이 마우스 등 부분에 살짝 닿게 됩니다. 사용한 시간이 좀 지나자, 금방 손에 익숙해져 아주 편안하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과 휠은 좋은 점수를 줄만 합니다. 버튼의 탄성과 클릭감 모두 무난한 편이라 생각되며, 휠도 돌릴 때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하나씩 걸리는 느낌이 사용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휠의 위치도 손가락을 뻗었을 때 검지 첫째 마디에 닿는 것이 괜찮은 편이어서, 장시간 사용하면서 아무런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1000DPI의 감도, 4000FPS의 스캔율 등 스펙 상에서 보면 PC방용으로도 무리없는 제품이기는 하나, 그립감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PC방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무난함을 주는 그립감이 아니면, 사람에 따라 어색함을 줄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AS무상 1년유상 2년이니, PC방용으로 사용한다면 이 점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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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슬라이딩을 방해할 수도 있는 테프론 피트 모양

사용 테스트 결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GENTIX JM-0300이지만, 한 가지 결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에서 언급한 바가 있는 테프론 피트의 모양입니다. 사진처럼 GENTIX JM-0300의 테프론 피트는 끝이 뾰족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게 마우스 패드에 따라 패드 표면을 긁어대곤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패드는 레이저사의 골리아투스 콘트롤 에디션인데, 이 패드는 다른 패드에 비해 표면이 상당히 촘촘한 편입니다. 이 패드 위에서 GENTIX JM-0300을 사용하니까, 사용하는 종종 표면을 긁는 일이 생겼습니다. 물론 직물패드가 아닌, 플라스틱 패드라면 이런 일이 없겠지만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패드가 직물패드인 것을 생각하면 이건 상당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현상이 모든 패드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오존 Ground Level XT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PC방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먼저 소유하고 있는 패드에서 잘 움직이는 지를 체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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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마우스와 GENTIX JM-0300

 

★ 장점

① 화려한 LED의 독특한 디자인

② 1000DPI, 4000FPS로 업무용, 게임용 어느쪽으로도 무난히 사용가능

 

★ 단점

① 패드에 따라 불편함을 줄 수 있는 테프론 피트 모양

②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그립감

 

체리가 국내에 정식으로 내놓은 3버튼형 마우스, GENTIX JM-0300은 화사한 LED 디자인에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가진 보급형 제품입니다. 그립감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금방 익숙해지고 편안한 감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컴퓨터에 연결시켰을 때 나타나는 LED가 정말 멋져서, 계속해서 사용하게끔 하는 매력이 있다 하겠습니다.

단, 앞서 언급했듯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해는 PC방과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반응이 나올 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G1 마우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GENTIX JM-0300에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용으로는 충분히 추천할만한 제품이며, PC방용으로는 먼저 손님 반응을 보고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용감 문제만 넘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계식 키보드에만 너무 초점을 맞쳐져 있기는 하지만, 체리 마우스 또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체리 마우스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어서 우리가 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제, GENTIX JM-0300을 시작으로 좀 더 많은 체리 마우스가 국내에 소개되기를 바래보며 이번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키워드 : 체리, 마우스, 3버튼형, 1000DPI, 4000FPS, LED, GENTIX JM-0300

Lv88 자유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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