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인벤에서 제닉스와 함께 진행한 체험단에 당첨이 된 DeuvC 입니다.
음... 우선 리뷰 쓰기 전에 해당 제품은 제닉스와 인벤에서 체험단으로 지원받은것임을 밝히며,
지원받았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찬양은 하지 않을것임을 알려드릴게요!
그럼 이제 제품 리뷰로!
1. 배송
사실 추석 전 배송이 왔습니다...만 진짜 추석연휴 전날에 와서 아무것도 준비를 할수 없었다고 합니다ㅜㅜ
그래서 추석연휴 끝나고 개봉을 했습니다. 인벤 관리자분께서도 쪽지로 추석 지나서 올수 있다고했고
보통 명절 전에 택배대란이 일어나는거 감안하면 배송은 엄청 빠르게 왔습니다 (놀람)
사무실로 박스가 뙇...!
개봉을 해봤습니다.

아쉽게도 에어캡(뾱뾱이)가 없네요. 저는 해외 직구도 많이 하는편이고 배송상 문제가 생긴적이 몇번 있어 개인적으로
구매할땐 항상 에어캡을 넣는데, 단지 박스안에 제품만 덩그러니 있는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키보드 안에 스티로폼으로 외부를 감싸놓았습니다. (적어도 안에서 흔들려 파손이 되진 않겠네요)
꺼내보니
이렇게 검고 고운 박스가 절 반겨 줍니다.
- 배송 관련 평가
: 기본적으로 배송 속도는 엄청나게 빠름(명절전에도 칼배송이라니 ㅎㄷㄷ).
다만 배송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파손에는 확실하게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아마 이건 쇼핑몰에서 구입할때, 에어캡 추가 옵션이 있거나 +1000원정도 할건데, 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건
무조건 넣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몇번씩이나 제품 파손으로 초기불량 AS 보낸게.... 흑흑 ㅠㅠ)
키보드 안쪽에 스티로폼으로 완충역할을 하는건 그나마 조금 다행인 부분입니다.
2. 제품 특징
기본적인 특징은 풀배열 / 비키타입 / 메탈 하우징 / 오테뮤축 / 스텝스컬쳐2 / 단색(흰색) LED 정도가 있습니다.
각 특징들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자면,
풀배열은 오른쪽 넘버패드까지 포함된 키보드를 풀배열 키보드라고 합니다. 우측 넘버패드가 없으면 텐키리스 키보드,
우측 키패드를 없앤데다 배열까지 줄여서 키보드 크기를 줄인것을 미니배열 키보드라고 보통 말하지요.
(풀배열은 110/104 키, 텐키리스는 89키, 미니배열은 66/69 키 등 키가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부르기도 하지요)
맨 위부터 풀배열(제닉스 마크5) - 텐키리스(레이저 블랙위도우 TE) - 미니배열(미닐라 AIR)
비키타입은 키 하단부가 완벽하게 오픈된 형태로, 디자인은 개개인의 호불호이므로 별개로 치고
장점은 오픈된형태라 청소와 관리하기가 편한점, 단점은 오픈된형태라 먼지가 많이 쌓이는 점이 있습니다
(똑같은 내용이 장점이고 단점인...ㅎㅎ 그래서 보통 루프라고 하는 키보드 덮개를 제작하여 미사용시엔 덮어둡니다)
윗 사진에서 보면 제닉스 마크 5만 비키타입, 아래 두 제품은 비키타입이 아닙니다.
하우징은 키보드 기판의 덮개부분을 말하는데, 이 부분을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하였습니다.
장점으로는 역시나 알루미늄의 깔끔함이고 단점은... 음... 겨울에 따듯한 방이 아니면 손이 많이 춥습니....
(알루미늄 마우스패드를 써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방이 따듯하지 않으면 닿을때마다 깜짝 놀랍니다 ㅎㅎ)
다행히 제닉스 마크5는 아래 손목 받침대가 없어서 그렇게 차진 않겠네요 ㅎㅎ (대신 여름엔 시원함)
오테뮤축은 기계식 키 스위치의 한 종류로 체리축, 카일축, 오테뮤축, 그리텍축, 게이트론축 등
요새는 회사별로 정말 많이 나오고 있으며 원조격인 체리축과 1세대 유사축인 카일축은 어느정도 내구성이 검증
(물론 카일 1세대, 체리 2015년 버전 청축은 그말싫...) 된 상태이며 2014년 체리축의 특허 만료 후 어느정도 기술이
풀렸기에 불량률을 신경쓰기 보다는 각 개인별 키감(각 제조사별로 완전히 다른) 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오테뮤축의 청축이 다른 그 어떤 청축보다 경쾌한 소리를 내며, 대신 집에 혼자살지 않으면 쓰기엔
등짝스매싱을 많이 맞으실 것 같은 축입니다.
스텝스컬쳐2 방식은 간단하게 손의 피로감을 덜기 위하여, 키보드의 각 층별로 키의 높이를 다르게 하는 방식인데요.
요새는 거의 모든 기계식 키보드에 해당 방식이 적용되어 있으니, 그냥 알고만 넘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개봉
역시 설명보다는 뜯어봐야겠죠? ㅎㅎ
알루 하우징에 흰색 키캡. 오.. 깔끔합니다.
알루+흰키캡 조합도 나쁘지 않군 하며 잠시 넉을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연결을 해봤습니다.
흰 키캡에 흰색 LED가 심플하면서 깔끔한 모양새네요. 다만 광량이 그렇게 세진 않은것 같은데...?
이렇게만 보면 비교가 잘 안되니... 기존에 쓰던 제품하고 같이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오픈! 알루하우징+흰색 키캡의 키보드가 절 반겨주네요 헤헤
기존제품과의 비교! 좌측은 전체 샷, 우측은 광량 비교용 사진입니다(흰색+밝은 배경이라 그렇지 광량이 더 세네요)
광량이 세네요. 키캡과 같은색상이라 티가 안난거고 생각보다 훨씬 셉니다 ㅎㅎ
기존 사용하던 제품(Razer blackwidow TE) 을 흰색 LED로 바꿔보니 티가 확 나네요.
키감은 역시 오테뮤... 라고 할정도로 좋은말로는 청아함. 나쁜말로는 시끄럽습니다.
(카일/체리 청축도 다 써보고 오테뮤도 써봣지만... 제 기준에선 오테뮤 > 체리 > 카일 순으로 청축 소리가 큽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이렇게 청아한 청축을 쓰기엔 넘나 고통스러워서...
네...??? 제가 뭘 산거죠...???
흑축 스위치 110개 (제닉스 공홈 판매, 배송비 포함 31000 원) 를 구매해버렸습니다. 뜨뜬..!
20일날 주문했는데 택배사가 바쁘다고 지연된다는 공지만 떨렁 남겨놔서 23일에 도착했네요 -_-
게다가 키보드에 들어있던 테스터도 플라스틱에 끼워져 있는데 110개나 되는 스위치가 덩그러니 제품만... 흠...
배송속도는 믿음이 가지만 제품에 대한건 불안감이 점점 강해지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사다가 또 불량이 생기겠지 휴우 ㅠ
뭐 배송얘긴 위에서 많이 했으니 키 교체에 대한건 다음 스위치 교체 과정에서 보도록 하죠!
4. 스위치 교체
사실 이 제품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시스템이죠. 바로 축교체!!!
기존 키보드 덕후들 사이에서는 내맘대로 축을 바꾸기 위해 커스텀키보드를 만들정도였는데....
작년쯤 기준으로 중국발 축교체 키보드가 바람이 불더니 제닉스에서 출시를 했습니다.
그게 바로 이 마크5! (다른 제품도 있습니다. 마크5도 그중 하나인것!)
여튼 가장 특출난 이 기능을 리뷰를 하기 위해.... 110개 스위치도 구매를 했으니, 해봐야죠 하핫
아니... 키보드에 들어있는 테스터는 이렇게 이쁘게 포장해주면서 왜...?
일단 110개의 스위치 중에 10개정도가 이미 아래 다리부분이 휘어져 왔습니다.
피면 되긴 하지만 불안불안 했네요.
스위치 교체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초심자"가 하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손은 좀 아파요 ㅎㅎ..ㅠ
시험삼아 모든 키를 다 바꿔보면서 시간을 재봤더니 2시 20분 시작 3시 22분 끝이 나더라구요.
아마 처음에 좀 해멘거 감안하면, 능숙해지면 40-50분 정도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업과정은
(키캡을 전부 빼고 -> 청축 스위치를 빼고 -> 흑축 스위치를 넣고 -> 다시 키캡을 끼운다)
청축에서 흑축으로 교체하는 과정.
처음엔 한줄씩 하려다보니, 맨 윗라인(ESC~Pause Break)을 제외하고는 키가 붙어있어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싹 키캡을 빼내고, 교체를 했습니다.
크게 어려울건 없습니다. 어린 친구들도 할수 있을정도로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지도 않네요.
(다만 손은 좀 아프네요. 그냥 반복작업이다보니 ㅎㅎ)
다 바꾸고 테스트를 해봤더니 C 랑 8 이 입력이 안됩니다. (하필 안되도 C* 이 안되는건 뭐냐고...)
다시 빼보니
읭. 끄트머리가 접혔네요. 끼는 과정에서 아래 제대로 꼽히지 않아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축교체 후 실패한 부분(완전히 휘어짐). 다시 피면 됩니다아!
안되는 2개 키 중 하나는 기존걸 펴서 다시 해봤고, 남은 하나는 새 스위치를 꼈습니다.
완전히 휜것도 다시 펴고 제대로 껴주니 되고, 새것도 역시 잘 되네요.
키감은 역시 흑축. 사각사각하면서 무겁군요.(지금 이 리뷰도 해당 키보드로 쓰고 있답니다 하핳)
5. LED
LED는 Fn+F9로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아마 마크 7 받으신 컬러풀한 분들이 따로 해주실테니,
저는 간략하게 기본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색상은 전부 흰색 불빛!
(제품설명서에도 있지만, 제품설명서를 그대로 옮겨오는것보다,
제가 하나씩 눌러보고 직관적으로 보이는 설명으로 합니다!)
단일키 모드 : 모든 LED가 다 켜져있는 모드
숨쉬기 모드 : LED 전체가 천천히 깜빡 깜빡하는 모드
트리거 모드 : 완전 소등(OFF) 상태에서 누른 키만 불이 천천히 들어왔다 꺼지는 모드
트리거 모드2 : 완전 점등(ON) 상태에서 누른 키만 불이 꺼졌다 들어오는 모드
물결 모드 : LED가 한방향(->)으로 물결치듯 흐르는 모드
물결 모드 : 완전 소등(OFF) 상태에서 키를 누르면 빠르게 웨이브 1회가 진행되는 모드
파형 모드 : LED가 심장박동기(맞나..? 그 심장 박동 확인하는 기계) 처럼 물결모양을 내며 움직이는 모드
물결2 모드 : 버튼을 누르면 LED가 전체적으로 퍼지는 모드.
웨이브 모드 : 한줄씩 빠르게 LED가 (->) 이동하는 모드 맨 윗줄부터 한줄씩 진행됨
완전 소등 모드 : 모든 LED가 다 꺼져있는 모드
이름은 설명서에 있는걸 참고하였고, 설명서와 조금 다르게 제 주관적이 설명이 들어갔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6. 총평
전체적인 부분에 대하여 결론을 내자면, 우선 게이밍 쪽은 개인별 취향과 키 성능에 따른 호불호가 심한 관계로
결론짓듯 설명은 드리지 않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다수의 키를 빠르게 눌러야 하는 게임류는 리니어계열(적/흑축)
키를 눌러야 하되, 오입력이 나오면 안되는 게임류(특히 MMORPG류) 는 클릭계열(청/백축)
딱 중간의 적당한 체감에서 모든걸 하고싶으신 분은 넌클릭계열(갈축)
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본인 체감이 다르게 들어갈 수 있으니,
꼭 타건 후 사용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 배송 ●●○○○ (2/5)
키캡/키보드 둘다 엄청난 속도로 배송.. 키캡은 택배사때문에 늦었지만
송장등록은 결제후 2시간만에 된거 감안하면 정말 빠릅니다.
다만, 키보드의 에어캡 처리나 스위치 배송중 안정성에 대해선 조금 실망했습니다.
- 키감 ●●●●○ (4/5)
확실히 청축은 오테뮤 느낌이 물씬. 사무실에 경종을 울리듯 하이톤의 짤깍짤깍 소리가 납니다 ㅎㅎ
흑축은 제 손 기준으로는 체리 흑축이랑 크게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사각거리는 소리가 조금 더 크다 정도?
키감은 확실히 "주관적" 이며, 각 사용자별로 느끼는게 다르기에 어떤게 좋다 보다는 확실히 쳐보시는게 좋습니다.
- LED ●●●○○ (3/5)
우선 단일 LED로 LED에 초점을 맞춘 제품은 아니다보니 단색 LED 가 지겨울 순 있지만,
기본 하우징+키캡 색상과 정말 어울립니다.
은색의 알루 하우징+흰색 키캡+흰색 LED로 깔끔한 부분이 정말 강조되는 스타일.
다만 다양한 색상의 키캡을 꼈을때는 좀 모자랄수도 있겠네요. 그냥 본판 그대로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 축교체 방식 ●●●●● (5/5)
사실상 이 키보드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기능이며, 이 제품은 특히나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 군에게 강추 드립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 오테뮤축을 위시로 하는 저가형 제품군들이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키보드 덕후 들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은 사실 집컴터에 연결되는 하나 이상에 키보드는 필요가 없죠.
키보드 커뮤니티에 가보면 가장 많은 질문 또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인데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인점을
생각해본다면, 사실상 가성비의 끝판왕.
제가 사용하는 블랙위도우 키보드가 공식 사이트 구매가 22만원인점을 감안한다면, 해당 마크 5 제품은
마켓 최저가(79,000원) + 3종류의 110개 스위치 (각 29,000원으로 총 87,000원) 으로
모든 축을 경험해 보는데 드는 돈이 166,000 원입니다.
뭐 레이저 제품이 어느정도 가격의 창렬함이 있는건 맞지만, 단순 금액적인 부분을 비교하기보단
초심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정말 기발하고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사시는분들은 타건이 쉽지 않을 뿐더러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후회하고 중X나라에 판매하시는분들도 많거든요)
중X나라 얘기가 나와서 추가로 적자면, (제닉스에서 좋아하진 않겠지만 ㅎㅎ)
이 제품은 중고로 구매해도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사실상 중고로 키보드 거래할때 가장 큰 문제점이 관리적인 부분도 있지만 "스위치를 얼마나 사용한지 모르는 제품이다"
라는 부분이 거래를 망설이는 가장 큰 부분중 하나인데, 하우징 제외 키캡과 스위치를 모두 교체할 수 있어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평가
장점
- 초심자라면 여러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모든 축들을 사용해볼 수 있는 가성비의 끝판왕 ●●●●● (5/5)
- 중고거래도 하우징만 안전하면 믿고 바꿀수 있는 엄청난 장점 ●●●●○ (4/5)
- 게임 시 키보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 (EX : WASD/방향키는 적축, 123456부분은 청축 등) ●●●●● (5/5)
단점
- 조금은 아쉬운 배송상의 제품(키보드, 스위치) 안정성 ●●○○○ (2/5)
- 하드웨어 매크로 방식으로 4개의 제한되는 매크로(매크로 기능은 생각보다 편합니다 헿) ●●●○○ (3/5)
애매모호
- LED는 단점이 될수도, 장점이 될수도 있는데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다른 라인업에 비해 심심함 ●●●○○ (3/5)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