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TILL TRON G100K

안녕하세요. 이번에 필드테스트할 제품은 MAXTILL TRON G100K 제품입니다.
얼마 전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한 입문자로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맥스틸의 기계식 키보드를 체험해보고자 필드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제품 개봉

상자를 열자마자 보이는 포장 상태입니다.
뾱뾱이가 둘둘 감겨있으나 좌우로 여백이 있어 흔들릴 위험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뾱뾱이를 벗겨내고 나니 박스와 포스트잇 한 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필드테스트 참여에 대한 감사메시지네요! 글씨가 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성적으로 MAXTILL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

박스 뒷면입니다.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한 제품은 최대 5,000만회의 수명을 가진다고 하는 오테뮤 청축입니다.)

봉인씰도 아주 든든하게 붙어있습니다.
어찌나 든든하게 붙어있던지 결국은 칼로 잘라버렸습니다..하하

박스를 열면 다시 한 번 키보드를 덮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입니다. 심플하게 키보드 본체와 메뉴얼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얼은 한국어 메뉴얼을 포함한 영어, 중국어의 3개 국어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2. 제품 외관 리뷰


제품의 외관입니다. 블랙의 키캡, 그리고 은색 상판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헤어라인이 적용된 비키타입의 키보드입니다.
또한 측면 사진을 첨부하지는 못했으나, 스텝스컬쳐2를 적용하여 편안하게 타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LED까지 점등된 모습을 보시면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외관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블과 단자입니다. 케이블은 대세인 패브릭 케이블을 채택했습니다.
저가형 제품에서는 단가절감을 위해 패브릭 케이블을 채택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이라 그런지 구석구석 맘에 드는 부분이 많네요.
단자 역시 금도금 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단자는 요새 금도금 아닌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단선방지 + 선 정리의 용이함을 위해 케이블을 원하는 위치로 간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는 굳이 양 옆으로 빼놓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편리한 기능은 한 번씩 써봐야 맛이겠죠!
거기에 깨알같이 선 정리를 위한 케이블타이가 붙어있습니다.
까끌까끌하지 않아도 잘 달라붙는 재질의 케이블 타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케이블 타이입니다. 어디서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단 양 측면에는 높낮이 조절대와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작게 붙어있습니다.
고무패드가 너무 뻑뻑하면 가끔 키보드를 책상에서 밀어놓다가
강제로 높낮이 조절대가 접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뻑뻑하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아주 강려크하게 키보드가 책상에 붙어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키보드 자체도 묵직해서 타이핑하면서 쉽게 밀릴 정도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3. 제품 기능 리뷰
1) LED


기본 LED 입니다. 색 배열이 참 이쁜 것 같습니다.
또한 한글까지 LED가 명료하게 투과되고 있는 한/영 이중사출 키캡이 씌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각 키별로 지정된 색상은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화려한 커스터마이징을 원하시는 분들은 잘 고려하셔야할 듯 합니다.


동봉된 메뉴얼입니다. 크게는 기능키와 LED 조작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참, LED MODE의 설명에서 SL키를 활용하라고 나와있는데
이 키를 못 찾아서 조금 헤맸네요.
혹시 못 찾으시는 분이 계실까봐 사진 첨부합니다!

네. 중앙에 보이는 저 키입니다.
(왼쪽에 PROGAME이라고 써있는 키는 Fn키로도 작동하지 않는데, 그냥 장식인 듯 합니다.)
* LED 종류 및 효과

▲ Breathing(숨쉬기) 모드

▲ 피아노 모드

▲ 트리거 모드 1

▲ 스네이크 모드

▲ 웨이브 모드

▲ 계단 모드

▲ 트리거 모드2
모든 LED 효과는 4단계로 속도조절이 가능하고, 밝기 조절 또한 가능합니다.
지정된 색깔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4단계 속도조절이 가능하다지만, 그 극간이 너무 커서 1단계로 하면 부드러운 느낌이 없고
4단계로 하면 너무 빨라서 정신이 없습니다. 2~3단계가 대체로 적당한 것 같네요.)
또한 사진에서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FPS에서 사용되는 키만 점등이 되도록 하거나, LOL에서 사용되는 키만 점등이 되도록 하는 모드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용자가 LED 녹화를 통하여 FPS, LOL모드처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2) 타건
뭐니뭐니해도 키보드는 역시 '타건'이겠죠.
두말할 것 없이 영상부터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소리가 잘 들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제 귀로는 영상보다는 소리가 큰 편입니다.
역시 청축 특유의 찰칵찰칵 하는 느낌과 키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거나 만지면 꼭 한 번씩 모든 키롤 '따로' 눌러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그 특성상 모든 키가 조금씩 키압, 소리가 다르더군요.
얼마 전 구입한 제품도 QWER 키가 키감이 제각각이라 조금 실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G100K 제품은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과는 다르게 모든 키가 비슷비슷한 소리와 키감을 선사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참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통울림이 심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통, 통'하는 통울림이 귀에 쏙쏙 박힙니다.
제가 조금 더 전문가였다면 흡음재 작업을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네요. 하하하하...
3) 기존 사용 제품과 비교 분석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한성 MKF14S XRGB' 적축입니다.
(MKF14S 적축 리뷰는 http://blog.naver.com/bla2131/220829768402 )
기계식 키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축이 다르지만, 한 번 비교해보았습니다.
* MAXTILL G100K의 강점
1.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각 키마다 소리, 압력이 균등하다. (그러나 제품차가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을 사용하여 단선의 위험이 적다. 또한 선정리 역시 유용하다.
3. ESC~F12 라인의 키배열이 1~10라인과 분리되어 있어, 백스페이스를 누를 때 오타가 나지 않는다.
제가 사용하던 키보드는 1~10 숫자열과 F1~12열이 간격 없이 붙어있어서
백스페이스를 누를 때 간혹 F12가 눌리곤 합니다. ㅠㅠ
4. 저렴한 가격에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할 수 있다.
리뷰 작성 시 다나와 기준 최저가 38,900원이었습니다. 4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기계식 키보드를,
그것도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 MAXTILL G100K의 약점
1. 통울림이 상당히 심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통울림 무엇인지 느끼지 못할 정도여서,
통울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G100K 제품은 통울림이 무엇인지 저에게 일깨워줬네요.
흡음재 작업을 한다면 양호해질 것 같습니다.
2. LED 색상의 커스터마이징이 불가하다.
화려한 패턴, 효과에 비해 색상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은 크나큰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그에 비해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화려한 LED효과 및 색상이 강점인 제품이었습니다...
4. 총평
별 5개 중에 4개 반을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울림 외에는 큰 단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LED 커스터마이징이 한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타이핑, 게임에 집중하면 보지 않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오테뮤 청축의 경쾌한 타건, 깔끔한 마감, 패브릭 케이블까지.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용기는 컴웨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