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
꽤나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브랜드로, 깔끔한 외형과 저렴한 가격으로
중-저가형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브랜드이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즈음 국내 유통이 갑자기 뚝 하고 끊겼고, 이대로 국내에선 추억 속에 잠기는가 했었는데...
이번에 바이오스타가 이엠텍과 손을 잡고 다시 국내 시장에 돌아왔습니다.
그때 그 시절의 중-저가 이미지는 사라지고 이젠 고급형의, 화려한 디자인으로 무장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깜짝 놀랄 만큼 달라져서 돌아온 생체별(바이오스타)!
저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 중 '바이오스타 레이싱 B250 GT5' 를 가져왔는데요,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우선 공식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사용기는 이엠텍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했습니다."
제품 패키지의 전면입니다.
중앙에 RACING B250 GT5 라는 제품명이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차량의 실루엣을 빛으로 표현해둔듯한,
그야말로 RACING 이라는 단어를 그냥 붙인게 아니라는 듯 멋들어지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intel B250 칩셋이 사용되었다는 표시와, 우측 하단에는 바이오스타의 로고가 위치해있습니다.
레이싱 컨셉답게 이곳저곳에서 카본 무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좌측 상단에 붙어있던 3년 무상보증 스티커의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이엠택은 원래 그래픽카드를 주로 유통했으며, 좋은 품질과 우수한 AS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몇 안되는 유통사라고 평가받는데요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매주 수요일 20시까지 연장근무를 한다니...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패키지 측면입니다.
역시 카본 무늬를 바탕으로 제품명과 제조사 로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패키지의 후면으로, 이것저것 영어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메인보드의 주요 부위가 이미지와 함께 소개되어 있는 부분과
후면 포트들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상단에는 기가비트렌, VIVID LED, M2 32Gb/s, 듀얼BIOS, 5050LED, GT TOUCH 같은
B250 GT5에 적용되어있는 주요 기술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5050LED가 two 5050LED 로 변경된 것 정도...?
국내 시장에 맞게 구성품을 손본 거 같습니다.
패키지는 볼걸 다 보았으니... 이젠 구성품을 볼 차례입니다!
우선 가볍게 열어봤는데... 호오... 속이 꽉 차있습니다!
이 푸짐함! 얼마 만에 느껴보는 건지 모르겠네요.
구성품은 메인보드 본체, SATA 케이블 4개, 드라이버CD, 백패널, two 5050LED, 사용설명서,
RGB LED 펜(제품 출시 이벤트로 제공됨) 이렇게 들어있었습니다.
사타 케이블을 무려 4개나...! 아주 좋습니다...
사용설명서의 모습으로... 아쉽게도 한글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도 빛으로 된 차량 실루엣과 카본 무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50LED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RGB LED 펜...
레이싱 b250 gt5의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이 정도의 구성은 거의 퍼주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백패널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메인보드를 볼 시간입니다...
크... 레이싱 깃발의 그 무늬가 언뜻 보이며, 블랙 계통의 색으로 상당히 멋지고 고급스럽네요.
여기서 바이오스타 Racing B250 GT5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자면
- 9 페이즈 전원부
- 2개의 M.2 슬롯
- 듀얼 바이오스 지원
- 온보드 터치 컨트롤러
- DDR4 RAM 4슬롯
- SATA 6Gb/s 6개
- VIVID LED (RGB LED) 지원
- AMD 크로스파이어 지원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LGA1151 소켓입니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7세대 카비레이크와 호환되는 소켓이죠.
DDR4 RMA 4슬롯입니다.
1슬롯당 16GB를 지원하며, 풀 뱅크시 (16*4) 64GB까지 RAM을 꼽는 게 가능합니다.
XMP 메모리도 지원하여 카비레이크 CPU를 이용 시 2,400MHz 까지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Realtek ALC892 오디오 코덱 부분입니다.
거울같은 표면에 RACING 이라는 문구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 위에 존재하는 Hi-Fi 캐패시터.
다른 건 몰라도 진한 파란색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
PCI-E 슬롯이 2개 존재하여 AMD의 크로스파이어 구성도 가능합니다.
다만 위쪽은 16배속이나 아래쪽 슬롯은 4배속으로 작동한다는 게 살짝 아쉽네요.
16배속 슬롯 밑에 숨어잇는(?) B250 GT5 모델명...
이 문구도 거울 같은 표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생긴걸 보면 약간이지만 자동차의 백미러(...)가 연상되기도 하네요
B250 칩셋 방열판으로, 카본 무늬로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정말 메인보드 전체에서 레이싱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거 같습니다.
CPU 왼쪽에 자리 잡고 있는, 방열판이자 LED가 발광되는 부분 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레이싱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은 무늬가 그려져 있었고, 흰 부분은 RGB LED가 발광되는 곳입니다.
전원부는 8+1 페이즈로, 100% 솔리드 캐패시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중 가장 튼튼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ATA 6Gb/s는 총 6개가 지원됩니다.
M.2 슬롯입니다. 32Gb/s NvMe SSD를 지원합니다.
*PCI-E x16 상단에도 M.2 슬롯이 하나 있는데, 그 슬롯은 6Gb/s 규격만 지원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온보드 터치 컨트롤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원, 리셋 기능이 내장되어있어 오픈케이스 사용 시에도 매우 유리하고
누드 테스트도 훨씬 편하게 가능합니다. 아주 마음에 드네요!
후면 포트들의 모습.
USB 3.0 세개, 2.0 한개, Type-C 한개, HDMI, DVI, D-SUB, 키보드/마우스 콤보, 기가렌,
오디오 관련 포트들입니다.
그중 USB TYPE-C 가 가장 눈에 띄네요.
후면의 모습으로 전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씨리얼은 뒤쪽에 붙어있었습니다.
테스트 CPU로는 G4560을 준비했습니다.
장착!
전원 ON!
듀얼 바이오스가 지원되기에 본인이 어떤 바이오스를 쓰고 있는지 혼동을 막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바이오스에는 붉은 LED가 발광됩니다.
바이오스 변경은 아래쪽에 보이는 스위치로 매우 쉽고 간편하게 가능합니다.
방열판의 LED는 은은하게 빛이 납니다.
오디오 코덱 왼쪽에는 강한 밝기의 RGB LED가 12개나 늘어서 있습니다.
VIVID LED 라고 명명한 이 기술은 바이오스나 전용 유틸리티를 통해
모드 변경 및 LED 컬러 변경도 자유롭게 다능합니다.
RBG LED 감성은 합격점이네요!
이대로 넘어가면 아쉽겠죠!
직접 RGB LED가 순환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살짝 찍어봤습니다.
CPU 왼쪽의 방열판에 위치한 LED는 은은한 느낌이며,
측면에 위치한 LED는 주변이 밝은데도 상당한 광량을 자랑합니다.
부팅 로고...랄까요
로고에서도 잊지 않고 레이싱 컨셉을 살려두었습니다.
바이오스 진입시 처음으로 뜨는 기본 화면으로,
왼쪽에 CPU 및 RAM, 날짜와 시간이 나옵니다.
아쉽게도 한글 지원은 안됩니다.
VIVID LED 컨트롤 부분입니다.
ON/OFF 및 컬러를 변경할 수 있으며, 전용 유틸을 설치하면 좀 더 편하게 제어 가능합니다.
바이오스의 메뉴 배치가 좀 독특하긴 했지만 찾아보면 있을 건 다 있었습니다.
DDR4 RAM 오버클럭이라던지 ...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 오버클럭 메뉴는 살아 있지만 B250 칩셋은 CPU오버 지원이 안된다는 것이네요 ㅠ
랄까 희망고문 ... ?
마지막으로 전용 유틸리티의 모습입니다.
System info, Smart Ear, Vivid LED DJ, H/W Monitor 이렇게 4가지 큰 항목이 있으며
각각 시스템 정보, 볼륨 컨트롤, 메인보드 LED 컨트롤, 보드 쿨러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굳이 바이오스에 들어가지 않고도 이렇게 직관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니... 많은 기술 발전이 있었던 거 같네요.
총평
바이오스타... 정말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이엠텍이라는 튼튼한 유통사와 손을 잡았기에 AS 걱정은 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기존의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은 유지하고 더욱 튼튼한 내구성과 화려한 외형으로 무장했습니다.
B250 메인보드의 가격대는 보통 10만원을 왔다 갔다 하는데,
이번에 제가 리뷰한 바이오스타 Racing B250 GT5 의 가격은 약 127,000원 정도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9페이즈 전원부와 RGB LED를 탑재한 메인보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며, 구성품을 잘 챙겨주고, AS도 걱정 없고....
무엇보다 스위치 형식의 듀얼 BIOS, 온보드 터치 컨트롤러, XMP, 크로스파이어 지원 등
더 높은 가격대의 메인보드와 비교해도 성능상 부족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성능, AS, 가성비 세 가지 모두 끝내주는 제품입니다.
이엠텍과 손을 잡아 새롭게 시작한 바이오스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되는군요...!
Cesela
Cese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