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레이크 기반의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메인보드의 선택이 다른 부품 못지 않게 중요한데요. 각자의 사용 패턴, 예산, 같이 사용할 프로세서, 램, 저장 장치, 그래픽 카드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에이수스 PRIME B250M-A는 카비레이크를 지원하는 m-ATX 규격의 저가형, 보급형 메인
보드입니다. B250 칩셋을 기반으로 한 9만 후반대의 가격으로 작지만 강한 게이밍, 멀티미디어형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PC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에이수스라는 메인보드 제조사를 한번 정도는 들어보셨을 거에요. 메인보드 No.1 브랜드의 에이수스에 출시된 제품인 만큼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유저들에게 첫번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에이수스 PRIME B250M-A 보드는 몇곳에서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것은 많이 아실거에요. 이번에 코잇에서 새롭게 합류하면서 코잇에서 유통하고 있다는 의미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B250M 칩셋을 장착하고, m-ATX 폼팩터 기반의 카비레이크 메인보드중에서는 보급형 제품입니다. 박스 전면에는 PRIME B250M-A 보드의 특징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고 있으며, 에이수스 만의 정돈된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패키징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눈여겨볼 특징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보드 각부 명칭과 스펙, 그리고 게이밍 오디오를 비롯하여 인텔 옵테인 메모리 지원, 5X 프로텍션 III, 크리스탈 사운드, NVMe PCIe 3.0 x4 인터페이스 슬롯 2개 제공 등 고사양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필수 기능들을 갖추고 잇습니다.
구성품은 메인보드 본체, 사용자 설명서, 메인보드 I/O 백패널,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설치 DVD, SATA 3 지원 케이블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보드 가격에 맞게 필요한 것들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데 크게 부족함은 없네요.
24.4cm x 20.6cm 사이즈의 마이크로 ATX 폼펙터를 가진 본체는 아담하여 미니 PC 케이스에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7세대 카비레이크 LGA 1151 소켓, FAN Xpert 2+ 모니터링 및 컨트롤 기능, 5페이즈 전원부,
차세대 저장 장치 NVMe M.2 슬롯,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백패널, 윈도우 10, ASUS AURA 등 보급형
m-ATX 보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내구성과 탄탄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B250 칩셋을 장착한 보급형 메인보드로써 미니 PC를 구축할때 적합한 보드이며, 가격에 맞는 합리적인 구성으로 큰 비용 부담없이 고사양 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7세대 카비레이크,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장착하는 CPU 소켓부입니다. 핀 보호를 위해서 플라스틱 재질의
보호 덮개가 씌어져 있으며, 덮개를 제거하면 무수한 작은 핀들이 집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GA 1151 소켓에는 인텔 14nm 카비레이크 i7 / i5 / i3 최신 프로세서를 장착 가능하며 PCI-E Gen 3.0
규격 및 네이티브 USB 3.0과 Type C USB 포트를 지원하여 다양한 스마트기기나 액세사리를 활용할 수 있어요.
블랙 2개, 그레이 2개 구성으로 메모리 슬롯은 총 4개를 제공합니다. 4 x DDR3 DIMM 소켓으로 최대 64GB의 메모리를 4개의 슬롯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텔 XMP 기능이 탑재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듀얼 채널 메모리 아키텍처를 지원하여 블랙와 그레이 색상 슬롯에서 설치하면 듀얼 메모리 구성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요. 하나의 메모리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은 16GB이며, 지원 메모리 클럭은 DDR3 2400 / 2133 MHz!!
파워 서플라이 24핀 메인 전원 커넥터를 연결부는 메모리 슬롯 바로 우측에 위치하여 PC 케이스 내에서 오른쪽 위쪽으로 빼서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전원 커넥터와 나란히 있던 USB 3.0 핀헤더는 보드 아래쪽으로 위치합니다. PC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USB 3.0 외부 포트는 핀헤더 형태로 제공하여 파란색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이 부족함이 없네요.
에이수스 PRIME B250M-A 보드의 CPU 보조 전원부는 5페이즈 구성으로 기본으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충분해 보이며, DGI+ VRM, EPU 기능 적용으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통해 게임, 그래픽 등 시스템 리소스가 많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 위쪽에는 4핀 구성의 CPU 보조전원 커넥터가 자리합니다.
스토리지 구성은 SATA 3 (6Gb/s) 포트 6개를 통해서 가능하며, Intel Rapid Storage 기술을 지원합니다.
B250 메인 칩셋에서 모두 컨트롤 하는 SATA 포트로 RAID 구성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보급형에 맞는 무난한 에이수스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네요.
확장 슬롯은 PCI-E 3.0/2.0 x16 1개, PCI-E 3.0/2.0 x1 2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멀티 그래픽 환경 구축은 슬롯을 지원하지 않아 불가능합니다. m-ATX 보급형 메인보드보다 PCI-E 3.0 x1 슬롯이 한개 더 추가되었습니다.
사운드 칩셋이 위치한 보드 좌측에는 주변부를 화려하게 LED로 튜닝할 수 있도록 LED 라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위 기종은 AURA SYNC 조명제어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이 제품은 보급형이라 Ai Suite 3 통합 프로그램에서 LED 이펙트를 적용하여 튜닝이 가능해요.
리얼텍 ACL887 8채널 HD 오디오 코덱을 장착하고 있으며, 랜카드는 리얼텍 8111H 기가비트 칩을 사용하여 최대 1Gbps(1000Mbps)의 속도를 지원, 최근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기가인터넷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합니다.
하드웨어 모니터링, 쿨링팬 제어를 위해 NUVOTON NCT6793D 칩셋이 적용되었으며, 상세한 모니터링 정보는 BIOS의 Monitor 메뉴에서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최근에 핫한 저장 장치인 SSD NVMe M.2 슬롯 2개가 확장 슬롯을 중심으로 상단과 하단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M2_1 소켓 3는 M Key, 타입 2242/2260/2280 저장 장치를 지원하고, SATA & PCIE 3.0 x 4 모드를
모두 지원합니다.
M2_2 소켓3는 M Key, 타입 2242/2260/2280 저장 장치를 지원하지만 PCIE 3.0 x4 모드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단 M.2 슬롯은 SATA 3 인터페이스의 M.2 SSD는 작동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내장된 랜에는 랜가드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전기 방지 및 써지 프로텍션을 위한 부품들이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랜가드(LANGuard) 보호 장치로 인해 여름 장마철에 낙뢰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최소화시켜줄 것입니다.
모니터,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입출력 포트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S/2 포트 2개는 키보드(퍼플)/마우스(그린)을 각각 사용할 수 있으며, 블랙 색상의 USB 2.0 2개, 블루 색상의 USB 3.0 2개, 기가비트 랜포트 1개, 7.1CH HD 오디오 단자를 기본 지원합니다. 그리고 Type C USB 포트 1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비디오 단자로는 D-Sub, DVI-D, HDMI 3가지 타입을 제공하여 내장 그래픽에서도 고해상도로 출력하여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EFI BIOS는 EZ 모드와 Advanced 모드로 구성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EZ 모드로 GUI 인터페이스에서 중요한 기능들만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EZ System Tuning에는 노말, 절전, 모드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메모리의 X.M.P 설정, 팬 프로파일, 시스템의 전반적인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심플한 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플 모드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Q-FAN 튜닝 기능은 CPU 팬의 속도와 작동 모드를 그래픽 환경에서 설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온도에 따른 팬 속도와 4가지 모드 그리고 매뉴얼(수동)을 통하여 원하는 동작 속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Z 모드에서 F7 키를 누르면 고급 모드(Advanced Mode)로 전환되며, 옛날 바이오스 모습이라 친숙합니다. 한글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여 메뉴와 각 항목이 한글로 표시되어 각 항목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본 메뉴는 내 설정메뉴, 메인, Ai Tweaker, 고급, 모니터링, 부팅, 도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Z 모드보다 조금 더 복잡하지만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조작할 수 있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Ai Tweaker는 CPU, 메모리, 전압 등을 조금 더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특히 시스템의 오버클럭을 밀접하게 관련된 설정 항목이 많으며, 각 항목들을 마우스를 이용하여 원하는 설정값으로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4-4266MHz 클럭까지 지원하며, DRAM 타이밍 서브 메뉴로 들어가면 조금 더 세부적인
항목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항목이 전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상세 설정을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저장 인테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지 항목으로 들어가면 SATA 3 포트 6개가 잡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6개의 SATA 포트는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Hot Plug를 간단하게 설정하여 사용하고 싶은 포트를 선택적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고급의 내장 장치 구성에서는 내장 오디오, M.2 2개의 슬롯 대역폭 구성, USB Type C 파워 스위치, LED 라이팅, USB 디바이스 충전 기능, 인텔 랜 컨트롤러 사용 여부를 사용자가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요.
메인보드를 비롯하여 CPU, PCH, 전압 모니터링과 Q팬 구성을 할 수 있는 모니터링 메뉴로 우측에 CPU, 메모리, 전압을 요약하여 보여주며, 위에서 봤던 Q-Fan을 통해 냉각팬 속도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테스트 사양 ]
- CPU :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i7-7700K
- M/B : 에이수스 PRIME B250M-A 코잇
- RAM : GeIL DDR4 8G PC4-17000 CL15 x 2
- VGA : 에이수스 Geforce 1050 Ti
- SSD : ADATA XPG SX8000 M.2 2280 256GB
- Cooler : DEEPCOOL FROSTWIN LED 2016 BRAVOTEC
- POWER : AONE 몬스터2 500W 80PLUS 브론즈
- OS : 윈도우 10 Enterprise 64Bit
Super PI를 통해서 본 인텔 코어 i7-7700K의 기본 연상 성능은 16K에서 32M 파이까지 다양하게 테스트할 수 있으며, 메모리와 같은 기타 부품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테스트로 순수 CPU의 연산 성능을 가늠하기 좋은 테스트로 필수 테스트 항목입니다.
512K, 32M 파이를 계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여 연산 성능이 얼마나 빠른지 테스트해 봤습니다.
512K 파이 연산 속도는 3초, 32M 파이 연산 속도는 7분 34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DA64 Extreme에서 CPU Queen, PhotoWorxx, ZLib 항목 측정으로 다른 CPU 모델과 그 성능을 비교해 봤습니다.
측정된 결과를 보면, 인텔 코어 i7-7700K의 포지션은 게이밍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PRIME B250M-A 보드와 조합으로 CPU 성능이 상위권에 자리하여 카비레이크의 속도를 제대로 뽑아내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IDA64 Cache & Memory 벤치마크 툴로는 메모리의 읽기, 쓰기, 복사, 레이턴시와 CPU 캐시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읽기, 복사 속도에 비해 쓰기 속도가 가장 빠르며, 레이턴시 값은 63.8ns로 지연 시간도 나쁘지 않네요.
에이수스 PRIME B250M-A 보드는 6Gbps 속도를 지원하는 SATA 3 포트 6개와 M.2 슬롯 2개를 지원하여 HDD/SSD의 최고 성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NVMe M.2 2280인터페이스의 ADATA XPG SX8000 SSD의 속도를 측정해 봤는데요. ADATA XPG SX8000은 256GB 용량으로 읽기 2098MB/s, 쓰기 1133MB/s으로 스펙상의 속도를 완벽하게 뽑아주고 있습니다. 테스트 파일 용량을 32GB로 늘리면 읽기, 쓰기 속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 특히 쓰기 속도가 많이 하락하네요.
PCMARK 8로 측정한 시스템 전체 성능은 고사양 게이밍 PC로서 부족함이 없이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ome conventional에서는 4655, Home accelerated는 5098이 나와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게이밍, 멀티미디어 PC로 구성했을때도 부족함 없는 성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보드의 직접적인 성능과 관계없는 게이밍 성능은 Time Spy, Fire Strike로 측정해 봤습니다.
2533, 6821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AI Suite 3 시스템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5방향 최적화 기능으로 고성능, 절전 모드, 자리 비움 모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 조정을 통해 최적화된 팬 설정을 할 수 있으며, 표준 / 터보 / 최대속도 등
3가지 프로파일을 적용하여 쾌적하고, 시스템을 정숙하게 구동할 수 있는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에이수스 메인보드, 드라이버, 유틸리티,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검색하여 유지하게 해주는 EZ Update,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기 때문에 최신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LED 라이팅의 작동 모드는 바이오스에서 일차적으로 설정이 가능하고, 2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숨쉬기, 기본 모드로 항상 점등되어 있는 정적 모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 다채널 스피커 구성을 위한 리얼텍 HD 오디오 관리자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음향 효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장 오디오에 대한 성능은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지만 기본 성능만으로도 음악, 게임, 동영상 감상시 부족함 없는 사운드 퀄리티(음질)을 제공합니다.
에이수스 보드를 추가 유통사로 지정된 코잇에서 출시한 에이수스 ASUS PRIME B250M-A 보드는 타 유통사와 제품은 동일합니다. 다만 가격이나 AS 정책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코잇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신뢰를 주는 서비스에 대해서 잘 아실 거에요.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의 포지션 치고는 레이아웃이 탄탄하며, 인텔 6, 7세대 CPU를 모두 지원하여 기존의 스카이레이크 CPU 유저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능상 제한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카비레이크 CPU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드가 ATX에 비해 작다보니 작지만 강한 PC를 구성할 수 있으며 랜가드 기능이 추가되어 간혹 발생하는 벼락으로 인한 시스템 다운 문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이라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느낀 단점은 오버클럭이 불가하며, USB 2.0 & USB 3.0 포트가 부족한 것 외에 시스템 안정성 측면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보드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코잇과 퀘이사존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라이크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