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MARVO社의 프로게이밍 마우스 G901입니다.
MARVO라는 회사가 다소 생소하실텐데요.
올해로 런칭 4년차가 된 게이밍 주변 기기 및 음향 기기 전문 브랜드라고 합니다.
국내에선 컴포인트가 올해 초부터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갈 꼬리를 로고로 사용하는데 샤프함을 강조하는 느낌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G901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게이밍 마우스라는 문구를 앞에 달 정도로 게이밍에 특화된 마우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1. 스펙
G901 마우스의 스펙을 알아보겠습니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에서 주로 쓰이는 AVAGO社의 A3050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민 센서라 불려도 될 정도로 많이 쓰이는 센서입니다.
DPI는 4000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폴링 레이트는 250-500-1000Hz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공식 스펙표엔 위에 언급한 스펙 외에 다른 것들이 적혀있지 않지만
설명서나 박스 옆면에 가속도는 20G, 트래킹 스피드는 60IPS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다나와를 찾아보니 스캔율은 6500FPS라고 합니다.
보증기간은 1년이고 무게는 145g정도 됩니다.
가격은 2017년 7월 9일 기준 24,000원입니다.
A3050 센서를 사용하는 다른 마우스들이 1만원대에 포진해 있는 걸 보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2. 개봉
비닐에 살포시 담겨있습니다.
고오급진 외형의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박스 재질도 그렇고 탄탄해 보입니다.

걸어둘 수 있는 걸이가 상단에 나와있습니다.
봉인 테이프도 곱게 붙어있습니다.
박스 옆 모습입니다.
스펙과 QR코드등이 나와있습니다.

다른 옆면엔 특징이 나와있습니다.

박스 후면엔 9개국어로 자잘한 특징들이 적혀있습니다.

한국어 부분을 확대해봤습니다.
오므론 스위치라고 일본식 발음으로 적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므론이라니..고급도 고오급이라고 적어놨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면엔 마치 책같이 넘길 수 있게 되어있고 찍찍이가 그것을 고정시켜줍니다.
책커버(?) 안에는 잡다한 것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유저 매뉴얼과 CD가 동봉되어있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매뉴얼입니다.

작지만 굉장히 길게 앞뒤면으로 적혀있습니다.
한글이 아니라는 점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미니 CD입니다.
요즘은 ODD가 사라지는 추세라 유용성에 의문이듭니다.
3. 외형

검정과 노랑의 조화가 이뻐보입니다.
오른손형 마우스라는 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전갈 모양의 로고가 마우스 엉덩이쪽에 있습니다.
마우스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LED가 들어옵니다.


러버 코팅 처리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우스 좌우 버튼이 큼직해서 손크기와 상관없이 잘 누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휠버튼과 뒤에 DPI변경 버튼이 있습니다.
휠버튼에도 LED가 들어옵니다.

사이드 버튼이 큼직해서 누르기 편해 보입니다.




우측면엔 물결 무늬같은 곡선형 디자인이 눈을 끕니다.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 되어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를 알리듯 GAMING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선은 패브릭 재질이고 오작동 방지를 위한 노이즈 필터도 보입니다.

좌측면

우측면

정면

후면
밑면
앞쪽에 큰 피트와 뒤쪽 사이드로 두 개의 피트가 배치되어있습니다.
밑면엔 스위치가 두 개가 있는데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아서 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살짝 언급이 되어있지만 간단하게나마 적혀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위에 스위치는 폴링레이트, 아래 스위치는 LED On/Off 기능입니다.

로지텍 G1과의 비교
이제는 단종되어 찾아보기 힘든 G1과의 비교입니다.
G1보다 확실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이 또한 G901이 조금더 높습니다.

각 DPI마다 LED 색상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이 색상은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G901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이 마우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 마우스와 매우 흡사하다는 얘기를 봤습니다.
오래전 오며가며 몇번 사용해본 적밖에 없어서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유사한 점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크기도
MARVO G901
128 x 68 x 42 (mm)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132 x 69 x 43 (mm)
로 비슷한 크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익스 또한 G1과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우스인지라
익스 유저를 겨냥하고 나온 제품이란 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많이 흡사하죠?
4. 그립과 무브

제 손은 F1에서 F10이 살짝 넘어가는 크기입니다.
G901은 비교적 큰 마우스라 핑거 그립보다는
팜 그립이나 클로 그립이 더 어울립니다.
필자는 G1과 같이 비교적 작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크고 묵직한 마우스는 살짝 부담이 있는데
사용하다보니 생각보다 적응이 쉬웠고
핑거 그립으로 사용해도 새끼 손가락이 조금 힘든 것 빼곤 나름 괜찮았습니다.
또 적당한 무게감으로 마우스 포인트에 안정감이 생겨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가 받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과 스위치 간에 유격이 있어서
살짝 눌렀을 때 안눌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단순 불량이지만 다른 것도 아닌 버튼 쪽에 하자가 있다는 건
QC쪽에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됩니다.
이는 보완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5. 게임에서의 활용
제가 주로하는 온라인 FPS게임인 AVA와 디아블로3에서 사용해봤습니다.
AVA에선 처음엔 큰 부피와 무게감 때문에 에이밍이 쉽지 않아 힘들었는데
2~3판정도 하니 적응이 되어서 핑거 그립과 팜 그립을 혼용하며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작고 가벼운 마우스보다 에이밍이 안정적으로 되다보니
헤드샷 노리기에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새끼 손가락이 살짝 부담스럽긴하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이것마저도 적응될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3에선 아무래도 라면블로라고 불릴 정도로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라
이렇게 크고 무게감있는 마우스가 훨씬 피로감이 덜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G901 마우스를 사용하여 1등한 모습입니다.
6. 소프트웨어
G901엔 전용 소프트웨어가 존재합니다.
동봉된 CD에 있고
마보 홈페이지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marvo.co.kr/bbs/board.php?bo_table=mouse&wr_id=2
설치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왼쪽 상단에 마우스 모양의 탭은 Basic Settings로
키 세팅과 DPI 설정들을 할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톱니 바퀴 모양을 선택하면 Advanced Settiings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 스피드, 스크롤 스피드, 더블 클릭 스피드 설정과
매크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설명서가 한글이 아니다보니 처음 이 소프트웨어를 접하신 분들은 짜증이 좀 날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매크로 설정에 대해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① Macro Name에 적당한 이름을 적고
② New 버튼을 누릅니다.
③ Select Macro 아래 ①에 적은 이름이 나와있는지 확인합니다.
④ Record Option 아래 Start Recording 버튼을 눌러서 매크로 설정을 시작합니다.
이 때 키보드만 바로 설정이 가능하고 마우스는 아래쪽 Insert A Mouse Event에서 설정합니다.
시간이 50ms로 고정되어 나오는데 이 부분을 더블 클릭하면 시간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⑤ 설정이 끝났으면 Start Recording 아래 Stop Recording를 눌러 더 이상 입력되지 않게 합니다.
⑥ Confirm 버튼을 눌러 저장합니다.
이렇게 설정이 끝났으면 마우스 버튼 중에 한 버튼을 매크로 버튼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5번 키에다가 Macro Key를 설정해봤습니다.
단, 1. Left Click은 매크로 키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크로 기능 설정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참~쉽죠~?^^
끝으로 Basic Settings에서 DPI Effect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Standard는 한 색이 계속 켜져있는 것이고
Respiration은 숨쉬기 모드입니다.

Neon은 색이 설정한 초단위로 색이 바뀌는 것입니다.

7. 마무리
지금까지 MARVO社의 프로게이밍 마우스 G901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예전같이 한정된 마우스를 사용하던 시대는 훌쩍 지나가고
이름도 모를정도로 엄청 다양한 마우스가 출시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MARVO社의 마우스 또한 이러한 시대를 비집고 들어왔고
공식적이진 않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 유저들의 흡수라고하는
꽤 구체적인 타겟을 잡고 들어온 마우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현시대에 맞게 A3050 센서의 사용과 소프트웨어 매크로까지 지원하는터라
단순 향수가 아닌 실질적인 부분까지도 품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고 적당한 무게감을 갖는 마우스를 찾는 분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MARVO 프로게이밍 마우스 G901에 대한 테스트를 마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장점은
- 크기에 비해 깜찍한 디자인
-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와 매우 비슷한 외형
- 러버 코팅으로 부드러운 촉감
- 적당한 무게로 크기에 비해 적당한 피로감과 큰 안정감
제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단점은
- 한글 매뉴얼의 부재
- QC에 대한 아쉬움
- 동 센서 사용 마우스에 비해 비싼 가격
'이 리뷰(사용기)는 (주)컴포인트 & 플레이웨어즈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