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타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MIONIX CASTOR (ICE CREAM) 제품으로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60,450원이며, 오픈마켓 최저가는 61,710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MIONIX CASTOR 제품은 블랙, 핑크, 그린, 옐로우, 그레이의 총 5가지 색상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MIONIX는 2007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회사로 우수한 기술력과 과학 수준을 자랑하며 마우스 제품부터 헤드셋 까지 고품질의 게이밍 제품을 선보이며 점차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세계적 성장 기업이라는 군요. 현재 MIONIX 제품군의 유통사는 엠지솔루션에서 맡고 있습니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VAGO 3050이나 3090 센서보다 하이엔드 센서인 PMW-3310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소 50 DPI 부터 최대 5,000 DPI 까지 지원하고 각 단계별 50 DPI 씩 100 단계 까지 정밀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2~3만원대 마우스 제품군의 경우 2500이나 3000 DPI 부터는 250 내지 500 DPI씩 변경할 수 있는 것에 비해, MIONIX CASTOR 제품군은 모든 단계별로 50 DPI씩 정밀 조정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네요.
최대 추적속도는 130 IPS, 최대 가속도 30G를 지원하며, 32비트 ARM Cortex M3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2m 길이의 PVC 케이블과 USB 단자 인터페이스 방식이며, 사이즈는 122.46 x 70.42 x 40.16 mm 이고, 무게는 약 93.8g 정도의 적당한 중량감을 지녔습니다.
특히 그립감이 우수한 인체공학 디자인 설계가 돋보이며, 부드러운 4중 고무 코팅으로 부드러운 촉감에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해줍니다. 1680만 컬러 LED 지원이라고 상세 스펙 표에 나와 있는데, LED의 경우 블랙 색상 모델만 지원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품이 배송된 상태입니다.
제품 박스의 전면엔 제품명과 제품 디자인 그림이 들어가 있네요. 제품 박스의 위아래로 투명한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박스의 후면에는 여러 나라의 언어로 제품의 주요 특징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는데, 한국어로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 5000 네이티브 DPI 광학 센서
* 128kb 내장 메모리
* 100단계 DPI 조정
* 6버튼 전체 프로그래밍 가능
* 뛰어난 인체공학적 설계
* 표면 소프트 터치 코팅
좌측면엔 게이머와 아티스트를 위한 캐스터 제품이라고 영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 후면의 하단쪽엔 제조사가 Mionix임을 표시하고 있고, 시리얼 넘버와 각종 인증 마크가 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제품 박스는 종이 재질의 서랍 형식의 박스로 되어 있는데, 봉인씰을 제거하고 쭉 밀어보면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의 아이스크림과 도넛 등의 패턴 그림이 들어 있는 박스가 나옵니다.
측면에 붙어있는 봉인씰을 뜯으면, 내부의 마우스가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제품 박스 안의 내용물은 마우스, 사용자 가이드(보증서), MIONIX 스티커 2장, 실리카겔이 들어 있네요. 사용자 가이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의 여러 언어로 기술되어 있는데, 안타깝지만 한국어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의 설치와 사용 방법, 보증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후면엔 미오닉스의 홈페이지 주소가 나오는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명에는 MIONIX CASTOR ICE CREAM GREEN으로 표기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색상은 그린이라기 보다는 스카이블루와 민트의 중간 정도의 색상으로 보입니다. 사진으로 담아보니 민트의 느낌 보다는 스카이블루 처럼 나오긴 했는데, 제품 DB에도 거의 스카이블루 색상으로 나와 있는 걸 보니 제 카메라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
휠과 DPI 변경 버튼, 2개의 사이드 버튼과 패브릭 케이블과 USB 단자 윗부분 까지 같은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단선방지처리가 잘되어 있으며,
좌측엔 2개의 사이드 버튼이 달려 있고, 마우스의 엉덩이 부분엔 아이스크림처럼 생긴 Mionix 로고 문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블랙 색상 이외의 제품에도 LED를 넣어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
5개의 손가락이 맞닿는 그립 부분엔 유선형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특히 3번째와 4번째 손가락이 닿는 부분까지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는 점이 놀랍습니다.
좌측엔 미끄럼 방지 엠보싱 디자인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우측면엔 3번째와 4번째 손가락이 맞닿는 부분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 제품의 바닥면엔 흔히 제품명, 모델명, 시리얼 넘버 등이 부착되어 있는데, Mionix 제품의 경우 중앙의 센서와 그 주변에 아이스크림 로고, 2개의 테프론 글라이드만 보이고, 시리얼 넘버는 보이지 않네요~
시리얼 넘버와 제품명, 필요 전류-전압 (5V-150mA) 등의 표시가 마우스 바닥면이 아닌 패브릭 케이블 노이즈 필터 옆에 라벨 형식으로 달려 있는 점이 독특합니다. 하단에 영어로 이 라벨을 제거하면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고 나와 있으니, 실수로라도 제거해버리면 무상 보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연결 단자는 선 꼬임 방지 기능이 탁월한 패브릭 케이블에 노이즈 필터가 달려 있으며, USB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그립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Finger Grip
기본적으로 손가락 끝부분만 마우스와 접촉하며, 마우스를 움직이기 위해 대부분 손가락만 사용하고 (왼쪽, 오른쪽, 위, 아래), 크게 움직일 때는 손목을 사용하고, 플래쉬뱅으로부터 턴(마우스 돌리는 것)할때는 팔뚝을 사용합니다. 주로 고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2. Claw Grip
손가락 끝부분은 마우스와 접촉하고 등 부분이 높은 마우스를 위해 손바닥을 이용하여 마우스를 안정시킨다. 크게 움직일 때나 플래쉬뱅을 피할 때는 대부분 손목과 팔뚝을 이용하고,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위 아래로 움직임니다. 대부분 중/저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3. Palm Grip
손가락을 마우스에 눕히고 손바닥은 마우스 등 부분과 접촉한다. 정확성과 미세한 움직임을 위해 대부분 팔뚝과 손목을 이용한다. 대부분 초 저감도 플레이어들이 사용합니다.
MIONIX CASTOR ICE CREAM 마우스의 경우 가로 70.42mm, 세로 122.46mm, 높이 40.16mm로 지금까지 다뤄본 마우스 중에서 크기 비교를 해보자면 대-중-소 중에서 중간 사이즈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닥 손이 큰 편이 아닌지라 중간 사이즈 이하인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사이즈로 핑거 그립, 클로 그립, 팜 그립의 3가지 그립 방법을 취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손의 크기가 지나치게 작은 사람들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지도 모르겠지만 손의 크기가 중간 이상인 유저들이라면 사용하기에 무난한 사이즈와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우스의 높이는 적당한 편이고, 무게감은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며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으로 상당히 우수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고성능 센서와 뛰어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작업 이외에도 FPS 등의 게임 내지 그래픽 동영상 편집 등의 고급 작업을 할 적에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우스의 클릭압은 우클릭 버튼이 좌클릭보다 3분의 1 이하로 낮은 압력이었으며, 좌클릭의 클릭압과 반발력은 지금까지 다뤄본 마우스와 비교해봤을 적에 중간 정도였습니다.
사이드 버튼의 경우 2개의 버튼 중에 첫 번째 버튼은 마우스 좌 클릭 버튼과 클릭압이 살짝 높은 편이었으며, 두 번째 버튼은 첫 번째 버튼보다는 클릭압이 좀더 약한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체공학적 설계가 들어간 마우스 제품의 경우 엄지와 검지, 중지가 잘 감싸쥐는 형태가 되는데, Mionix CASTOR의 경우, 엄지와 검지 - 중지 뿐만 아니라 셋째와 넷째 손가락 까지 마우스 표면의 잘 디자인된 곡선의 형태에 따라 잘 감싸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히 놀라웠습니다. 어떤 마우스 제품의 경우 4번째 손가락이 닿을 수 있는 위치가 애매하여 넷째 손가락은 마우스 패드 위에 그대로 닿는 경우도 있던데, 이 제품은 다섯 손가락이 전부 착 감기는 우수한 그립감을 선사해줍니다. 제품 DB 페이지에서도 나와 있듯이 [리얼 인체공학 게이밍 마우스]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게 아닌 듯 하네요~!^^
다음으로 전용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사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미오닉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자료실로 들어가보면, 캐스터 컬러 제품군이 바로 보이는데, 바로 클릭하여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https://support.mionix.net/hc/en-us/categories/201849106-Software-Manual-downloads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좌측에
Quantified Gaming
Buttons
Performance
Info
총 4개의 메뉴가 보이는데, 첫 번째로 Buttons 탭을 살펴보면,
6개의 버튼, 모두 프로그래밍 변경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으며, 2개의 사이드 버튼의 경우 기본 디폴트 설정이 웹 페이지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폴트 커맨드 - 미디어 커맨드(음악 플레이어 재생 관련) - 키보드 숏커트(잘라내기-복사-붙여넣기 등) - 키 커맨드 - 키 시퀀스 - 뉴 프로필 - 이전 프로필 - 프로필 변경 - 다음 DPI - 이전 DPI - DPI 변경 - Disable(사용하지 않음)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매크로와 관련된 메뉴가 키 커맨드와 키 시퀀스 2가지입니다. 키 시퀀스 메뉴에서는 숫자 내지 문자열로 원하는 키를 선택하여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고, 키 커맨드는 컨트롤 키 - 알트키 - 시프티키와 숫자 키 내지 영문자와의 조합으로 각종 기능키를 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좌측 맨 위쪽에 위치한 Quantified Gaming 탭의 경우 여태껏 이런 저런 마우스 제품군을 접해오면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신기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더군요. 마우스 버튼의 클릭 수와 이동 거리, 사용 시간, 스크롤 버튼의 사용 횟수 등이 실시간으로 기록됩니다~
다음으로 Performance 탭을 살펴보면, DPI 변경 및 조절, 프로필 추가, 앵글 스내핑, 앵글 튜닝, 폴링레이트 변경, 세이프티 클릭 레이턴시 변경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PI의 경우 기본 설정이 1000 DPI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Add DPI step 버튼을 클릭하면 DPI 변경 버튼이 추가되는데, 최대 5개까지 생성할 수 있습니다. 최소 50 ~ 최대 5000 DPI까지 각각 50 DPI 단위로 100단계로 정밀 세팅이 가능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2~3만원대 마우스 제품군의 경우, 2500이나 3000 DPI를 넘어가는 경우 250 내지 500 DPI 씩 변경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비해, Mionix CASTOR의 경우 전부 50 DPI씩 변경이 가능합니다.
프로필 추가 기능도 제공하는데, 최대 6개의 프로필을 생성하여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앵글 스내핑은 직선(수평선) 보정 기능으로 보여집니다. 앵글 튜닝의 경우 마우스의 움직임을 마이너스 각도의 경우 오른쪽으로 둥글게 휘어지게끔 만들고, 플러스 각도의 경우 왼쪽으로 완만하게 휘어지게 만드는데, 아마도 그래픽 편집 작업 등을 할 적에 유용하게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폴링레이트의 경우 125 - 250 - 500 - 1000 Hz의 4단계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앵글 스내핑, 앵글 튜닝, 세이프티 클릭 레이턴시 기능은 첫 번째 DPI 변경 버튼을 제외하고 2번째 이상 버튼 부터 변경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Info 탭에선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와 홈페이지 다운로드 페이지로의 이동 등이 가능합니다.
하이엔드 센서에 해당하는 PMW-3310 고성능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최소 50에서 5000 DPI 까지 모든 단계별로 50 DPI 단위로 정밀 세팅 변경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DPI 변경 버튼을 통해 총 5단계 까지 세팅하여 사용할 수 있어 특히 FPS 게임들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무척이나 편리한 게이밍 환경을 도모해줍니다.
그 동안 블랙 또는 화이트 색상의 심심한 색깔에서 벗어난 파스텔 톤의 아름답고 화려한 색상으로 탈바꿈하여 멋진 디자인을 선보여주긴 하였지만, LED 기능은 블랙 색상 버전에만 지원되고 나머지 파스텔 톤 색상 버전엔 LED 미 지원인 점이 다소 심심합니다. DPI 변경 단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LED 5가지 색상을 아이스크림 로고 내지 휠 버튼 쪽이 구현되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위 사진은 플삼 듀얼쇼크3 패드 2개와 함께 MIONIX CASTOR ICE CREAM 마우스 제품을 촬영해본 것입니다. 플삼 패드의 경우에도 가장 처음에 나온 모델이 블랙 색상이었고, 그 이후 한참 지나서 나오게 된 모델이 바로 위의 캔디 블루와 캔디 핑크 색상입니다. 확실히 파스텔 톤의 색상이 기존의 블랙 & 화이트라는 심심하던 컬러에서 좀더 진화된(?) 모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MIONIX CASTOR ICE CREAM은 PMW 3310 하이엔드 센서를 탑재하여 50~5000 DPI까지 50 DPI 단위로 정밀 세팅이 가능하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하여 5단계 DPI 변경 기능, 직선 보정 기능, 각도 조정 기능, 매크로 기능 등 다양한 펑션키를 지원하여 게이밍 뿐만 아니라 그래픽 또는 동영상 편집 수정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편리한 작업 도우미가 되어주리라 생각되는 마우스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5개의 손가락이 모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설계된 리얼 인체공학 마우스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더불어 부드러운 4중 고무 재질 마감으로 손에 착 감기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립감을 선사해줍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사용자 가이드 내지 전용 소프트웨어가 한글 미 지원이라는 점(프로그램의 경우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는 하지만 비교적 알기 쉬운 영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어서 사용방법을 익히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과 블랙 색상 버전 이외에는 LED를 지원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고급 제품임을 감안했을 적엔 비교적 합당한 가격이 책정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엠지솔루션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인벤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엠지솔루션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유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