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RAM] 눈이 즐겁다! GeIL DDR4 8G PC4-19200 CL17 SUPER LUCE RGB Sync 화이트 리뷰

게임을 할때 꼭 듀얼 채널로 꽂아 사용하는 PC RAM에도 최근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RGB LED 효과 지원으로 더욱 화려하게 케이스 내부를 밝혀준다는 것. 일반 메모리와 다르게 AURA SYNC 전용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다양한 효과와 색상을 변화시킴으로써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일루미네이션 이펙트를 구현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기능을 가진 GeIL DDR4 8G PC4-19200 CL17 SUPER LUCE RGB Sync 메모리는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로 통칭되며 케이스, 메인보드, CPU 쿨러, VGA 등 LED를 채용한 많은 부품들과 어우러져 화려하고 멋진 튜닝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잖은 역할을 수행한다.

블랙, 화이트 2종의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그중에서 화이트 색상의 메모리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17-17-17-39 / 2400MHz의 램타와 동작 속도는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게이밍 DDR4 메모리의 일반적인 스펙으로 현재 가장 사랑받고 있는 포지션의 메모리이기도 하다.

각각 개별포장된 메모리 하나는 싱글 채널용이며,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연출하는데 탁월하다. 이런 표현이 적당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바로는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RGB 라이팅 효과는 화려함 그 자체로 주위를 환하게 밝혀준다.

전체 패키지는 외부에는 종이 박스, 내부에는 메모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투명한 아크릴 하드케이스로
이중 포장되어 있다. 라벨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쉽긴 하지만 상태를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는 것은 아니다.

게일 메모리는 불량없는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DBT(Die-HardBurn-In Technology)
시스템을 적용하여 버닝 챔버 안에서 일정 이상의 극한 환경에서 모듈을 테스트하여 통과한 제품만 선정하여 일반 사용 환경에서 사용하는 PC에서는 그만큼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메모리 방열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도 Geil로 냉각 성능을 담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강력한 튜닝 메모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각적인 화려함과 성능을 다 잡은 메모리 느낌이다.

 

 

 

시각적인 화려함과 성능을 만족시키는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는 게임을 포함하여 메모리 용량과 로딩이 빈번한 그래픽, 동영상 편집 작업에서 병목현상을 줄여주는 고성능 튜닝 메모리로써 손색이 없다.

하나로 통합된 유니크한 화이트 발열판을 적용하여 일반 메모리와는 비교할 수 있는 제품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메모리를 처음 접할때는 모듈 형태로 되어 있어 아무런 느낌도 없지만 RGB LED를 지원하는 깨끗한 화이트 방열판이 씌어져 있으면 얘기가 다르다.

 

 

 

 

​외관만으로도 깔끔함을 넘어 럭셔리함이 묻어난다. 메모리 한가운데에는 게일 RGB 스티커가 부착되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4개의 슬롯에 풀뱅크로 채울 시에는 타워형 공냉식 쿨러와 간섭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이 이를 체크하여 나중에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메모리의 높이는 약 50mm로 일반 메모리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라 간섭 현상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ASUS AURA SYNC 기능을 지원하는 의미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메모리와 메인보드가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연동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면서도 특별하다. 현재는 에이수스 메인보드만 연동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애즈락, 바이오스타, 기가바이트, MSI 마더보드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튜닝램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유저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만 기다리면 될 듯 하다.

 

 

 

 

게일 SUPER LUCE RGB Sync 화이트 메모리 장착은 DDR4 램뱅크에 작동하는 순서에 맞게 해야한다. 싱글, 듀얼, 쿼드 채널 구성에 따라 정상 작동하는 슬롯이 다르므로 메인보드 설명서를 참고하자.

대개 메인보드의 램뱅크는 1-3번 슬롯, 2-4번 슬롯이 듀얼 채널 구성시 하나의 짝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4번 슬롯에 장착하여 듀얼채널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등 리소스가 많이 먹는 작업을 장시간 하다보면 CPU를 비롯하여 메모리, 그래픽 카드의 급격히 높아지는
부하로 느려지는 현상이 간혹 발생한다. 메모리의 정상 작동을 위해서 최대의 적인 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방출하느냐 이다. 게일은 메모리의 이런 특성, 그러니까 극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MTCD 기술을 개발하여 높은 발열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더 구체적으로 메모리에서 발생한 열을 방열판으로 전달하고, 상단의 히트 스프레드로 다시 보내서 메모리 전체의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기술로 실제 이렇게만 작동한다면 하루 종일 게임을 해도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트래픽이 생기는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무난한 성능과 뛰어난 냉각성능 그리고 화려한 RGB LED 효과는 다른 메모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상적인 조화로 게이밍 하드코어 튜닝램으로써 충분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시스템 튜닝을 위한 필수템으로도 점차 자리잡아 가지 않을지 ....

SUPER LUCE RGB Sync 화이트 램의 정규 작동 클럭을 CPU-Z를 통해 확인해보자. 2-4번 뱅크에 장착하여 듀얼 채널로 16GB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FSB:DRAM 비율은 1:18로 자동 셋팅된 수치이다. 기본 동작 클럭은 2400MHz, 램타는 16-16-16-36-2T로 메모리 스펙에서 보던 것과 동일한 값이다. 시중에 출시된 DDR4 PC4-19200 메모리와 비슷한 값이다.

 

 

 

AIDA64 메모리 벤치에서 읽기는 33026MB/s, 쓰기 34556MB/s, 복사 30326MB/s로 쓰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레이턴시는 61.6ns으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메모리의 읽기, 쓰기, 복사, 지연시간을 상세하게 벤치마크 해보면 결과가 모두 상위에 랭크하고 있어 화려함만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모리의 기본기인 성능 또한 탄탄하며 무엇보다 프리셋팅된 값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메모리 오버클럭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복잡한 셋팅없이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3delite's GFX 메모리 속도 벤치마크 결과도 메모리 기본 성능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16GB 듀얼 채널로 사용했을때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용량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32GB 풀뱅크로 채워 트래픽이 발생하는 구간, 장면에서도 안심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카비레이크에서는 16GB 듀얼채널 구성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2주간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도출한 결론이다. 비싼 램, 굳이 풍뱅크를 채워 가용램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

16기가, 32기가를 채워 두 환경에서 모두 사용해 봤지만 특별히 체감 성능이 확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GeIL SUPER LUCE RGB Sync 화이트 램은 실내 공기 온도와 클럭에 따라 메모리 모듈의 온도를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장시간 사용에도 문제없다. 누가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화려한 RGB 효과가 돋보이는 부분은 이 메모리의 최고 장점이다. 어떤 면에서는 자기 만족에 지나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튜닝을 위한 메모리로는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성능은 성능대로, AURA SYNC 연동 기능으로 튜닝 시스템 구축에 한축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XMP 2.0 지원으로 오버클럭없이 최대의 성능을 끌어내어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다만 삼성을 비롯한 일반 메모리보다 3~40% 비싼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튜닝 메모리를 선호한다면 GeIL SUPER LUCE RGB Sync 시리즈보다 적당한 포지션의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포스팅은 (주)서린씨앤아이와 쿨엔조이를 통해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