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제가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주력 미들타워 케이스, Master Z1 RGB 강화유리입니다. 해당 제품은, 정밀한 짜임새와 넓은 확장성까지 갖춘 케이스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하여 편의성을 증대 시켰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주)한미마이크로닉스와 다나와 체험단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제조사 소개
(주)한미마이크로닉스는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파워서플라이, 케이스, 게이밍 기어 등 여러 제품을 선보여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기업입니다. 활발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급형부터 튜닝성을 갖춘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우수하면서도 창의적인 제품들을 통해, 창조 정신을 발휘하여 더욱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스펙
패키지
두꺼운 전용 박스로 배송되었으며, 유리 취급 주의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측면에는 Master Z1의 스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언 박싱
구성품으로는 제품 본체, 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과 PCIE 슬롯, SATA 포트 먼지 유입을 막는 고무마개와, 비프음 스피커, 메인보드 스탠드오프 볼트, 조립에 필요한 각종 볼트류와 케이블 타이, 설치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특히 설치 가이드의 경우, 그림을 통해 각 부분별 가이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제품 외형
철재 재질의 해당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블랙 색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좌측면에 약 4T 두께의 풀 사이즈 강화유리 패널이 적용되어 시스템 내부 튜닝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번 마이크로닉스 Master Z1의 전면 베젤 디자인은 정말 잘 빠졌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로고는 작으면서도 하단에 위치시켰으며, 사선으로 프레임을 구성하여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전면 메쉬 타공망의 우측 부분은 언뜻 보면 동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직 방향의 RGB LED 스트립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면 베젤의 우측 부분은 에어홀이 적용되어 원활한 전면 흡기를 도와줍니다.
가장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원 버튼, 리셋 버튼, USB 3.1 Gen1 x 1개, USB 2.0 x 2개, HD AUDIO, MIC, RGB 컨트롤러, HDD LED로 구성되었습니다. RGB 컨트롤러를 통해 전면 LED 스트립과, 후면에 기본 탑재된 120mm ARGB 팬의 RGB LED 모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약 6초간 길게 누르면 RGB LED를 끌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최대 140mm의 쿨링팬 2개, 또는 24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나사 구멍과 벌집형 흡/배기 구멍이 나 있으며,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자석이 부착된 먼지 필터가 기본 제공됩니다.
우측면은 내부의 선 정리 공간이 워낙 넓기 때문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없이 깔끔하게 일자로 디자인되어 고급스럽습니다.
후면에는 최대 120mm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으며, 상하로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도록 나사 홀이 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120mm의 라디에이터도 장착 가능해 보입니다. 공식 DB 시트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으니, 제조사에 문의 후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CI 슬롯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7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풀 사이즈 강화유리 패널이 사용되었습니다.
강화유리 패널에 사용되는 나사는 유리와 프레임 사이에 접촉되는 부분이 고무로 처리되어있습니다. 또, 십자 모양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일자 모양 드라이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강화유리를 받칠 수 있는 장치가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강화유리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꼭, 나사를 풀 때 하단을 잡고 분리해주시길 바랍니다.
받침다리에는 케이스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됐으며,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는 탈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가 제공됩니다.
구성품 부속물들은 케이스 내부에 들어 있습니다.
지원 가능한 메인보드 규격은 ATX 크기까지이며, 다양한 곳에 선 정리 구멍이 나 있습니다. 특히 우측에는 24핀 주전원 케이블과 사타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깔끔하게 시스템을 꾸밀 수 있습니다.
전면 베젤은, 하단 부분의 홈을 잡아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앞으로 당기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의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전면에는 LED 기능이 없는 120mm의 기본 쿨링팬이 사용되었습니다. 최대 140mm의 쿨링팬 3개 또는 240mm의 라디에이터를 공식 지원합니다.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어 보이지만, 파워서플라이 길이와 드라이브 베이 설치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널찍한 직사각형 모양의 CPU 쿨러 장착 홀, 2개의 SSD 전용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Master Z1 RGB는 별도의 선 정리 공간을 제공합니다. 손잡이를 위아래로 밀어,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또한, 2.5", 3.5"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2개 제공됩니다.
3.5" 드라이브의 경우, 별도의 나사 결착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고무 처리를 하여 진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는 하단의 나사를 풀어 분리할 수 있습니다.
후면 ARGB 쿨링팬은 몰렉스 4핀 전원이 사용되었으며, 독특하게 전용 2핀 LED 커넥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후 발매될 쿨링팬을 구매하여 연동 시킬 수 있도록, 암수 커넥터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장착
하단에 쿨링팬을 결착할 때는 드라이브 베이를 먼저 분리하여 공간을 확보합니다.
별도의 백패널을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경우, 메인보드 장착 전에 먼저 장착합니다.
미들 타워 케이스의 경우, 높이가 타이트해서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메인보드나 튜닝램에 따라 간섭이 발생하게 되는데, 해당 제품은 좌측면의 강화유리 패널 쪽으로 라디에이터 장착 부분을 확장시켜 호환성을 증대시켰습니다. 튜닝램 장착 시 상단 수랭 쿨러 두께 규격은 52mm, 일반램을 장착 시에는 6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고무마개는 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과 PCIE 슬롯, SATA 포트에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는 슬롯 및 포트로의 먼지 유입을 억제합니다.
선 정리를 잘 못해서 일단 쑤셔 박는 저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LED 효과
단색 고정 7개, 단색 브리딩 효과 7개, 전체 효과 순환, 레인보우 효과 등 총 19가지의 다양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후기
마이크로닉스의 Master Z1 RGB는 미들 타워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넓다는 느낌을 제일 먼저 받았으며, 선 정리로 인해 깔끔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과하지 않으면서 따듯한 색감의 ARGB 적용으로, 아름다운 튜닝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러한 아름다운 LED 적용 팬이 후면에 1개 기본 제공되는 점입니다. 추후에 발매될 쿨링팬의 가격이나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2개만 더 추가되거나 기본 팬 Non LED 팬 대신 교체만 되어도 충분히 사용자 나름대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ED 팬 2개 제공의 경우 상단에 2개, 3개 제공의 경우 후면에 1개를 추가 장착하여 앞과 뒤를 완전하게 꾸밀 수 있고, 또한 통일감을 위해 부족한 나머지는 패키지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 사용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품질이며 구성이며 만족감이 큰 케이스였습니다.
루카피어
루카피어
